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양장본 Hardcover)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아빠, 나도 내 차를 운전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
인생이라는 차를 끌고 세상에 나설 아이에게 주는 엄마 아빠의 마음
◆ 파란 자동차에 탄 아이와 아빠. 운전하는 아빠를 보며 아이가 나도 내 차를 운전하고 싶다고 까불까불 말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에게 아빠는 우선 아빠가 어떻게 운전하는지 잘 보라고 합니다. 다른 차들은 어떻게 다니는지, 교통 신호가 언제 바뀌고 신호에 따라서 차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요.
좀 당황한 표정으로 아이가 다시 말합니다.
“으, 무서워! 차들이 너무 많아요. 난 나이 들어도 운전하지 않을래요. 지금처럼 엄마 차나 아빠 차를 얻어 탈래요. 아니, 아무 데도 안 갈래요. 그냥 이 동네에서 끝까지 살래요. 꼭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자

채인선

남한강이흐르는충주의한적한시골에정착해사과나무를키우며살고있습니다.그동안그림책,동화책을포함해60권이넘는책을썼으며교과서에실린작품으로는《내짝꿍최영대》,《손큰할머니의만두만들기》,《아름다운가치사전》,《나는나의주인》,《가족의가족을뭐라고부르지?》,《원숭이오누이》가있습니다.자택에다락방도서관을열고정원놀이터를조성해도서관에오는아이들이책을읽으며맘껏뛰놀수있도록합니다.《산타할아버지가우리집에못오신열두가지이유》,《노래기야,춤춰라!》,《아빠고르기》,《악어우리나》,《빨리놀자삼총사》,《시카고에간김파리》등다양한작품이많은사랑을받습니다.
blog.naver.com/arrige_8649채인선의이야기정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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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기만의차,내인생이란개념을자각하게하는책

“우리는저마다자기만의차를가지고태어나.
너는너의차,나는나의차,각자모두한대의차를.”

운전안하고아무데도안가겠다는아이에게아빠는말하죠.누구나가고싶은곳이있고하고싶은것이있고해야할일이있다고요.그래서운전을해서더먼곳으로이리저리가는거라고요.
흔히인생을길에비유해요.별준비없이도앞에놓인길을그냥갈순있지만,처음가는길이라면어떨까요?느닷없이갈림길을맞닥뜨린다면요?누구라도당황하지않을까요?우왕좌왕혼란스럽지는않을까요?

아직부모의품안에있다고하지만,어쩌면아이들은훨씬전부터스스로인생을살아가고있는지모릅니다.어린이집에서,유치원에서,학교에서,놀이터에서,동네곳곳에서……스스로판단해서행동해야하는수많은일을마주하면서아이들은어렴풋이깨닫게되지요.부모가해줄수없는일이있다는것을,그리고그게점점더늘어난다는것을.‘인생’이라는거창한자각은없을지라도한인간으로서의결단과독립과성장의순간순간을날마다현실에서느끼게되지요.

막그길의기점에선아이들에게,자신의인생에첫발을내딛는아이들에게《내차를운전하기위해서는》은막연한두려움과걱정을떨치고오로지네인생임을자각하라고다정한목소리로이야기해요.오직자기자신만타는차,너는이미네자동차에타고있다고요.엄마나아빠차에얹혀있었지만앞으로네차를꺼내홀로운전하는거라고요.지금은바로그걸준비하는때라고요.
채인선작가는아이의문제에서는언제나마음을졸이는부모의마음그대로인생이라는차를끌고세상에나설아이들에게그것이어떤의미인지차분차분그러면서도발랄하게들려줍니다.오늘아이들에게들려주는대로어린이라는한우주가형성될것을믿으며.
그깊은의미를다이해하지는못한다고하더라도누구도어쩌지못하는나만의삶,나만의인생에대한생각은직관적으로어린이의뇌리에깊은여운을남길것입니다.

◆나는앞으로어떤차를운전하게될까요?

“지금은준비하는때,운전연습을하는때야.
뛰기전에걷는것처럼,얕은물에서수영연습을하는것처럼.”

각자자기만의차를가지고태어나는거라면앞으로어떤차를타고싶나요?
형태도색깔도다양한여러차.동물무늬차,천체망원경을지붕에단차,물감팔레트차,책으로쌓인차,악기모양자동차,유니세프로고를단차,달콤한빵모양차……자동차들은가지각색의일을상징하듯하늘의별만큼이나많은꿈을나타내듯제각각모습을뽐냅니다.정말어떤차를운전하든그미래가반짝반짝펼쳐질것만같습니다.

주의사항은,막힘없이그길을갈때도로표지판을꼭살펴야한다는것이지요.한창때앞만보고달려가지만때로는멈춰쉬면서‘과속금지’를염두에두어야하지요.어떤사람을만나든서로간의‘거리유지’가필요할때가있을테고,과감한‘직진’을해야할때가있겠지만무엇보다‘안전속도준수’를빼놓을수없어요.때로는‘갈림길’에설거고,‘오르막’이있으면‘내리막’이있을겁니다.무심히지나치는도로표지판하나에이렇게우리네인생에그대로대입해도좋을여러교훈이담겨있답니다.

생각할수록깊은뜻이담긴이야기를박현주작가는자기만의해석으로한장면한장면센스있게펼쳐보입니다.마치셀로판지를겹친듯투명한색감은맑고부드러운편안함속에자신을사랑하는멋진인생을설계해나가도록돕습니다.

인생이라는긴길을갈때그시작점에서떠밀려서도아니고그냥순서가돼서도아닌주체적으로자기의인생을자각한시작이라면,먼훗날좀아쉬움이적지않을까요?
아이의행복한인생을위해오늘함께읽기를권하는소중한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