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어디 사는지 아나요? (들판과 숲으로 떠나는 탐구 여행)

동물들이 어디 사는지 아나요? (들판과 숲으로 떠나는 탐구 여행)

$23.00
Description
늘 바깥에 사는 벌레도 비가 싫을까요?
물고기끼리는 도대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까요?
한 번 놓친 파리를 다시 잡기가 왜 그토록 어려울까요?
동물도 겁을 먹고, 행복해하고, 꿈을 꿀까요? 우리처럼?
혼자이면서 따로 또 같이, 두려움만큼 용기도 낼 줄 아는
알 듯 모를 듯 비밀스러운 세계.

동물의 세계에서 정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전 세계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생태 작가,
동물의 언어를 풀어내는 섬세한 통역사 페터 볼레벤의 안내로
동물의 언어, 동물의 마음, 동물의 생활을 만나요.
망설이지 말고 들판과 숲, 거리와 집으로 탐구 여행을 떠나요.
초등 교과 연계
·과학 3-1-3. 동물의 한살이
·과학 3-3-2. 동물의 생활
·과학 4-1-1 과학자처럼 탐구해 볼까요?
·과학 5-1-5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과학 5-2-2 생물과 환경
저자

페터볼레벤

전세계에서큰인기를누리는생태작가로,나무의언어를풀어내는나무통역사,숲생태계의신비함을전하는숲해설가로불립니다.1964년에독일본에서태어나로텐부르크임업대학을졸업하고20년넘게라인란트팔츠주의산림과공무원으로일했습니다.그후독일중서부휨멜조합의산림경영지도원으로활동하며농약을쓰지않고기계대신말이나사람의손을이용해산림을관리하는친환경적산림경영을실천하였습니다.텔레비전과라디오등다양한매체와강연,세미나,저서를통해동식물의신비롭고놀라운삶과숲생태계회복을힘주어말합니다.‘나무의말’이라는새로운생명의언어에눈을뜨게해주는《나무의말이들리나요?》에이어《동물들이어디사는지아나요?》에서다시한번지구에서함께살아가는동물의삶에대한탐구여행으로이끕니다.

목차

함께탐구여행을떠나요!

주위에있는동물관찰하기
정원탐험
집과자동차사이의만남
시냇물과빗물받이통탐구하기
숲속에서흔적찾기

동물이사는곳
언제나떠돌아다녀요
남쪽으로출발!이사는절대안가요
셰어하우스
이민간동물들-작은사슴,커다란새,점많은무당벌레

동물이먹는것
가장좋은것은아기한테
싱싱한푸른잎
냄새는고약해도맛은좋아요
잡아먹히지않으려면

동물의언어
노래하기,히힝거리기,방귀뀌기-말하는방법이다양해요
말없이이해하기
뻔뻔스러운새,간지럼타는개
동물들의패션쇼
신기한딱정벌레들-초롱불동물,높이뛰기선수,폭발대마왕

아기동물은작아요
시원하고촉촉해요-양서류의아기방
이토록많은형제자매들!곤충들의유치원
포근하고아늑한집-둥지속아기새들
아무힘도없지만보호받아요-어린포유류

아기동물은어떻게자랄까요?
부모가없어도외롭지않아요
억지로만든대리부모
제발,너무달라붙지마요
영원히함께

동물은어떻게느낄까요?
두려움에대하여
용기를내요!
잠의요정이찾아왔어요
가장친한친구

어려울때면함께살아요
남들과달라요
너무많아지진않아요
함께하면더나아요
동물이늙으면
별나게잠자는동물들-활공수면,잠꾸러기,뇌곡예

동물과날씨
우산이없어도괜찮아요
추워도외투를안입어요
더위식히기
돌처럼딱딱한비

동물들이위험해요
동물은신호등을몰라요
숲이위험해져요
쓰레기를치워요!
너무더우면불쾌해져요
독특한동물들-닮은꼴,비행곡예사,잠수예술가

집에사는동물들
포로일까,친구일까?
물속에서숨쉬기
상자속자연
집안에같이사는작은동물들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자연에대한새로운시선과통찰,
인간의온갖감정을반려동물과숲속야생동물에게서도발견하다

과연저들의머리에선무슨일이일어나는걸까?
학자들이오랫동안주장했듯정말로우리인간만이
온갖다양한감정을만끽하는것일까?__페터볼레벤

오늘도어김없이새들은아침일찍노래를부르고,벌들은붕붕거리며열심히꿀을모으고,총채벌레는허우적허우적끊임없이달려든다.
동물은사실우리와늘함께였다.동물원에놀러갈때,멧돼지의습격이나구제역같은사건이일어났을때새삼그존재를의식하기일쑤지만,동물은언제나인간과함께살아왔다.그건동물도우리처럼지구가그들의집이며,우리처럼그집에서살아가는생명체이기때문이다.
아닌게아니라정말로우리의이웃인그생명체들이우리처럼생각하고느낀다는게맞는말일까?거짓없이동물들의머리에선무슨일이일어나는걸까?

섬세한자연의통역사페터볼레벤은동물의세계에서어떤일이일어나는지,자신이발견한비밀스러운사실들을풀어놓으며망설이지말고은밀하고흥미롭고위험하고재미난동물들의세계로같이떠나자고,추상적인동물에서벗어나감정이있고느끼고생활하는동물들을발견하자고모든호기심많은어린이들을끌어낸다.
세상에,벌레도축축하게젖는것을싫어하고물고기는방귀를뿡뿡뀌어소통하고파리는두려움을느낀다!혼자지내는것을좋아하면서도같이지내며서로도움을주고받고,두려움만큼용기도낼줄아는,알듯모를듯한동물들의세계,동물들의일상,생로병사,감정,언어,사회생활,생존전략.알면알수록동물의세계는우리를닮았다!

■우리집뒷마당에서시작하자.
흙속작은동물부터야생의별난동물들까지
30년동안‘숲학교’를운영하며어린이들과숲속탐방을함께해온페터볼레벤이들려주는동물의모습은관찰대상으로서습득하는동물지식과는사뭇다르다.숱한경험과관찰을바탕으로쌓인내공만큼,섬세하고도현실적이며구체적이다.
동물을만나기위해굳이동물원에가거나무언가많은걸준비하지않아도된다.개미,비둘기,달팽이,장구벌레……흥미로운작은동물은우리주변어디에든있으니까.정원이나뒷마당,도로가운데교통섬,갈라진아스팔트틈,빗물받이통,길가의가로수……,약간의끈기와의지만있으면언제든지이런동물을만날수있다.
이제숲으로눈을돌려보자.숲도마찬가지,움켜쥔흙한줌이면충분하다.흙을잘들여다보면딱정벌레,거미,쥐며느리등작은동물이여럿들어있다.돋보기를이용하면숨어있는동물들까지모두찾을수있다.좀더큰동물들을만나고싶다면?그렇다면조금더인내해야한다.나무둥치에가만히앉아10분만기다리면무언가가바스락거리는소리가들릴것이다.수첩과필기도구만있으면준비끝.
직접동물을불러낼수도있다.막대기두개로바닥을두드리면비가오는소리로착각한지렁이가땅위로기어나올수도있다.비가올때지렁이가땅으로나오는건비가좋아서가아니라물에빠져죽지않기위해서라는사실.

■보고듣고흔적을따라가고,
직접해보는동물탐험체험학습가이드
그래도수줍음혹은두려움이많은동물들을자연에서직접관찰하는건생각보다쉽지않다.그럴때는흔적을발견하는것도한방법이다.동물의흔적은많은정보를담고있다.겨울날굴입구지붕에하얗게서린서리가있으면굴속에서오소리가겨울잠을자고있을가능성이높다.비가온다음숲에남은발자국을통해서는동물이언제그곳을지나갔는지추측할수있다.둥지밑에버려진알껍데기를조사하면어떤새의둥지인지다알아낼수있다.
동물을만나기위해눈으로관찰하는방법,소리로유추해보는방법등책의곳곳에아이들이직접무언가를찾거나해볼수있는다양한정보들이나온다.소석고가루를이용해동물발자국본을뜬다거나(따라해보세요!)도시에좀더풍부한자연을선사하기위해씨앗폭탄을만들어보라고(함께해봐요!)제안하며,숲속에서짖는소리가어떤동물인지퀴즈를풀기도한다.(답은대부분노루이다.)들판과숲으로체험학습을가는아이들이자연과동물을직접대면하기에앞서마음의준비와실용적인지식으로무장할수있게도와주는실질적인가이드역할을하는소중한자료이다.

■노래하기,히힝거리기,방귀뀌기,
잘살펴보고귀를기울이면동물이어떤말을하는지알아챌수있다
인간이알아듣지못할지라도,동물에게는자기들끼리소통하는언어가있다.의미없이히힝거린다고생각해왔던말은전달하려는내용에따라히힝거리는높낮이를달리한다.코끼리는멀리있는다른코끼리에게경고를하려고땅에발을굴러서웅웅거리는낮은소리를전달한다.새들의고운멜로디는“썩꺼져.여긴이미주인이있어.”라는경고의의미이다.그렇다면물고기는?최근까지우리는물고기가소리를낼수없다고생각했지만,물고기는이빨을부딪쳐서의사소통을한다고한다.심지어청어는방귀로의사소통을한단다.
경이로운건언어뿐만이아니다.개는간지럼을타고쥐는웃고심지어어떤까마귀는묶여있는개한테장난을치기도한다.한번놓친파리를다시잡기힘든건두려움을느낀파리가더재빨리도망치기때문이다.게다가많은동물은두렵지만용기를낼줄도안다.회색머리지빠귀는알을지키기위해자신보다훨씬강한까마귀를공격하고,길을잃고헤매던아기사슴이자기보다한참큰개에게덤비기까지했다는일화도있다.
그럼우리와함께집안에사는반려동물은어떨까?반려동물은스스로좋아서사는친구일까,아니면우리한테포로로잡혀서사는걸까?우리나라에만반려동물을키우고있는가구가850만(2021년기준)인시대,이문제는어떤동물을,어떻게기르는지가무엇보다도중요하다!

■우리의행동이동물에게어떤영향을미칠까?
인간과동물에게좀더나은세상을위해작은실천부터!
야생에사는동물들은갖가지위험에노출된다.그위험은천적일수도먹이일수도날씨일수도있지만,점점인간이만든위험요소가커지고있다.너무빨리달리는자동차,숲에버린쓰레기,풀밭에있는독성물질,울타리의철조망등동물을해치는많은것이우리인간들의작품이다.유리섬유를털로착각한새들이그걸로둥지를지으면헐벗은새끼새는죽을수도있다.맛있는냄새가나는빈깡통에머리를집어넣었는데머리가빠지지않는다면,그동물은어떻게될까?편리함을추구하는인간의이기심으로가속화되는기후변화와환경오염은인간에게도동물에게도큰재앙으로다가온다.
세계사람들은자신도모르게일주일동안2천개가넘는미세플라스틱을삼키고있다고한다.개인의힘으로세상을바꾸기엔너무멀리왔다고생각하는바로그순간,매일이‘환경의날’인것처럼길이나숲의쓰레기를치운다면어떨까?비닐봉지대신헝겊장바구니를들고장을보는건어떨까?플라스틱물건을재활용하고종이를아끼는것도중요하다.
나와동물과지구를구하는건생각보다멀리있지도,어려운일도아니다.

아이들이자연세계에대해생각하고탐구를시작할수있는훌륭한자료이다.
_북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