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고르기 (개정판)

아빠 고르기 (개정판)

$13.80
Description
웃음과 감동! 채인선 작가의 또 하나의 수작.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들의 애환과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특유의 재치로 밝게 풀어낸 동화.
아빠는 부재중, 엄마는 감시 중, 가정에서조차 사랑 대신 의무가,
책임 대신 권리가 목소리를 높이는 위기의 시대,
유쾌한 풍자와 세련된 유머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요.
부모들의 자기반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이들의 책임과 사랑을 이야기하며,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소중한 ‘아빠’를 돌려줍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6 일이 일어난 까닭
·국어 3-2-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2-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사회 3-2-3 가족의 형태와 역할 변화
·사회 4-2-3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저자

채인선

저자:채인선
남한강이흐르는충주의한적한시골에서사과나무를키우며살아갑니다.자택에다락방도서관과정원놀이터를만들어도서관에오는아이들이책을읽으며맘껏뛰놀수있도록합니다.
《아름다운가치사전》,《나는나의주인》,《가족의가족을뭐라고부르지?》,《원숭이오누이》등여러작품이교과서에실렸습니다.《이상하게이상한덧셈》,《내차를운전하기위해서는》,《아빠고르기》,《빨리놀자삼총사》,《산타할아버지가우리집에못오신열두가지이유》,《시카고에간김파리》,《노래기야,춤춰라!》,《악어우리나》등이많은사랑을받습니다.

그림:김은주
홍익대학교동양화과를졸업하고이탈리아밀라노에우로페오디자인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습니다.글을쓰고그림을그린《엄마,난왜작아요?》가영국에서먼저출간된이후한국에서도출간됐습니다.작품으로는《고릴라에서평화를배우다》,《신기한동물에게배우는생태계》,《시카고에간김파리》,《아기돼지날개책》,《열려라,뇌》등이있으며,출판미술대전우수상을수상하고,이탈리아반도그림책공모전에서입상했습니다.여러잡지와신문에일러스트를연재하면서,특별한상상력으로어린이들의세계를즐겁게펼쳐보이기위해노력합니다.

목차

작가의말
아빠고르기
마음의준비
드디어내차례
첫번째아빠
두번째아빠
세번째아빠
네번째아빠
휴지통의부적격자들
다섯번째아빠

출판사 서평

아빠를내가골랐다고?
내가태어나기도전에사방팔방에서몰려든아빠후보들가운데서바로내가
“저아빠한테갈래요.”하고콕찍어서지금아빠한테서태어난거라고?

흔히부모와자식의만남은운명이라고하지만평소얼마나그사실을느끼고있을까?
서로보이지않는끈으로연결됐으면서도어려움이닥쳐야만새삼‘가족’임을실감하는세태에부모와형제에대해좀더구체적인책임과사랑을이야기하는특별한동화.부모와자식의관계,가족의의미등가장근원적인문제를어린이들의관점에서현실적으로들여다보면서긍정적인깨달음을주는수작(秀作)이다.

아이에게아빠는어떤존재일까?
흔히아이들에게아빠모습을물으면일에지쳐말이없고,술마시고늦게들어오고,휴일에늘어지게잠만자는모습을떠올리는게대부분일것이다.어렸을때아빠는아이들의영웅이었는데,어쩌다이렇게됐을까?점점‘우리아빠는왜?’,‘우리엄마는왜?’불만이쌓여가고,나중에는서로소닭보듯하게도된다.비록시작은애정표현서툴고소통방법모르는아빠때문이었을지라도무심히마음의문을닫은아이도그책임에서자유롭지만은않다.그런데이렇게불만가득한아이에게과거에자기가직접이아빠를골라서자식으로태어나는장면을보여준다면?

하늘너머어느구름나라,그곳에서아이들은저마다아빠에대한생각을마음속에키우면서다른세상에서같이살아빠를고르고있다.하나둘아빠를찾아떠나는아이들속에서,마음을정하지못하고망설이는한아이,‘구름나그네’에게보모선녀가아빠후보들을컴퓨터화면으로보여준다.
*첫번째아빠?돈많은부자아빠다.부자아빠는사람들이자신이아닌자신의돈에만관심을가진다고불평하면서도돈이없으면사람취급을못받는다고한다.
돈이많으면생각도많아야하는데,이아빠는생각은없고돈만많으니까꼭속물같다.
*두번째아빠?잘생긴아빠다.잘생긴얼굴을물려주면됐지,뭐별다른아빠노릇이필요하냐면서잘생긴겉모습이이시대를살아가는최고의무기라고한다.
사람은인형이아니고,아이는아빠의대용품이아니라는말에얼짱아빠의얼굴이일그러지는데,정말이지같은사람인지의심스러울정도로보기흉하다.
*세번째아빠?공부아빠다.공부아빠는아이의미래를위해엄마배속에서부터선행학습을시키겠다고회사점심시간을이용해학원을두개씩이나다닌다.
하지만아이들은단지공부하기위해서태어나는존재가아니다.
*네번째아빠?네번째아빠는술아빠다.술아빠는어제에이어대낮부터해장술을마신다.술은돈도없고실력도별로인자기가어쩔수없이세상을사는방편이라며…….
이아빠의말은들을수록가슴이답답하다.이래가지고는아빠노릇은커녕어른노릇도못할것같다.
그뒤로휴지통에담긴부적격아빠들을보다가한평범한월급쟁이아빠에게눈길이머무는데,부풀어오른배추머리를보는순간어딘지낯이익으면서자꾸궁금해지는게아닌가!구름나그네는망설임없이배추머리아빠를선택한다.

아이의마음이건강하게자라요
이야기의핵심은아들구름나그네의자신의선택에대한믿음과아빠에대한애정으로만들어진건강하고밝은가족이다.
작가는현재아빠를너희가골랐다고한다.그러니지금부모에대해불평불만그만하고다른부모와비교도그만하고부모와형제를대하는나의마음을돌아보라고한다.자기아빠에대해,자신의운명에대해다시생각해보라는것이다.그러면비로소때로는어른들도아이들처럼울고싶어하며,내가불만을가지는것처럼아빠도나에게서운함이있을지모른다는사실이보일것이라고한다.
아이들의바람은의외로소박하다.집에일찍들어와놀아주는아빠,나를이해해주는아빠,술안마시는아빠,나를무시하지않는아빠면된다.그러면서도아빠가어떤사람인지는아빠자신의문제로아빠는그냥아빠일뿐너자신이아니라고어른스럽게덧붙인다.항상피곤에지친모든아빠들뿐만아니라평소불만만늘어놓던아이들까지뜨끔하게만드는대목이다.지금아이들에게어떤부모가있든지,어떤가정에서생활하든지,그길은내가가야하는길이다.아빠가어떤모습이더라도내가고른‘나의아빠’라는사실에는변함이없다!

유쾌한풍자로가족의의미를되새겨요
《아빠고르기》는시종일관유쾌한어조로아빠를고르는재미와동시에우리사회의잘못된가치관을날카롭게풍자한다.물질만능주의,외모지상주의,공부지상주의등날마다부딪히는문제의핵심을짚어어린이들이한번더생각하고바른가치관을갖도록유도한다.
돈이있다면생각도깊어야하고,아름다운겉모습은내면의편안함에미치지못하며,공부는삶을지혜롭게살기위한방법인지신분상승의수단으로생각해서는안된다는것이다.
그중술아빠를보면한집안의가장이지만밖에서이리치이고저리치이는우리아빠들의애환도살짝읽을수있다.그래서부자가되라고공부를잘하라고현실의승자가되라고강변하는모습에마냥비판만할수는없지만,그래도무엇이가장소중한지,세상의기준이아닌자신을위해어떻게행복하게살지를곰곰생각하게한다.

아빠와아들,가족이라는우리자신의이야기,독특하고창의적인세련된그림,《아빠고르기》는지금이시대의동화다.아이들은자신이부모를고른과거가기억나지는않겠지만,어떻게부모를대해야할지,어떤마음가짐을가져야할지진지하게헤아리게될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