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디 가요? 굴 캐러 간다!

할머니, 어디 가요? 굴 캐러 간다!

$15.00
Description
옥이네 마을 사람들의 겨울 먹을거리 이야기!
옥이네 겨울 이야기『할머니, 어디 가요? 굴 캐러 간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두 해 동안 연재되었던 <할머니, 어디 가요>를 묶어낸「옥이네 이야기」시리즈이다. 더벅머리 옥이와 씩씩한 할머니, 마음 따뜻한 마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소박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봄과 여름 편에 이어 이번 겨울 편에는 맛있고 귀한 먹을거리와 정감 어린 이웃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작가의 재치 있는 문체와 노랫말 같은 대화글, 정겨운 그림이 따뜻한 웃음을 안겨준다.
옥이와 할머니,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쫄깃쫄깃하고 구수한 조개, 시원하고 짭조름한 굴, 달달하고 쌉쌀한 감태 등을 따러 간다. 겨울철 갯가에서 발견한 각 먹을거리별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겨우내 먹을 양식들이 얼마나 귀한지,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저자

조혜란

1965년충남서천에서태어나홍익대학교에서동양화를공부했다.아이들과그림책을좋아해서두달이다니는어린이집친구들과함께직접그림책을만들어보는'토끼네그림책방'활동을하고있는조혜란은,'밥알한톨,김치한조각도농부의땀이배어있는소중한것'이라며딸들이남긴음식까지말끔히먹어치우는,몸과마음이건강하고씩씩한엄마이기도하다.우리옛그림의맛이살아있는그림을그리기...

출판사 서평

겨울이라더욱훈훈한,
옥이네마을사람들의먹고사는이야기



<옥이네이야기>
시리즈는보리에서펴내는어린이잡지
<개똥이네놀이터>
에두해동안연재했던‘할머니,어디가요’이야기를묶어낸책이에요.봄이야기와여름이야기에이어이번엔겨울편이나왔답니다.겨울에도옥이네마을에는맛있고귀한먹을거리와사람냄새풀풀나는이야기가가득해요.갯벌에서쫄깃쫄깃구수한조개도캐고,시원하고짭조름한굴도캐요.김처럼말려먹으려고달달하고쌉쌀한감태도뜯지요.고구마방귀뽕뽕뀌고어딜가나코를달고사는옥이지만곁엔항상씩씩한할머니와마음따뜻한마을사람들이있어요.도시에사는아이들이‘옥이네겨울이야기’를통해겨우내먹을양식들이얼마나귀한지,이웃과동무들과나눌수있는일이얼마나많은지엿볼수있었으면좋겠어요.




겨울철갯가에서발견한맛나고귀한먹을거리들,그리고이야기들!



쫄깃한맛조개,어떻게잡을까?

바닷물빠진갯벌엔굴따러,개불잡으러,조개주우러온사람들로가득해요.

할머니가삽을들고뻘을쓱베어내면,옥이는소금솔솔뿌려맛조개를잡지요.그런데엄마를

잃어버린아이가옆에서울고있네요.옥이와할머니는엄마를잘찾아줄수있을까요?



굴로만들수있는요리가이렇게많다니!

펑펑눈오는날대전에사는재동이형이옥이에게글자공부를가르쳐주러왔어요.

할머니는상큼한굴을따다가굴국,동치미굴냉채,굴파전,어리굴젓으로한상가득채웁니다.

맛있는굴반찬도먹고몸으로글자만들기놀이도한옥이,글자쓰기실력은과연어떨까요?



감태,“겨우내먹으려면뿌리째뽑으면안되지!”

동이트기전뻘에나가니여기도감태,저기도감태,온뻘에감태가깔려있어요.

할머니는감실감실깔린감태를살살훑어매고햇볕에잘말려서시장에내다팔았어요.

말린감태를지푸라기로엮는할머니를보면서옥이는무슨생각을했을까요?







천방지축더벅머리옥이

할머니손에자라지만하루하루가신나고재미있는우리옥이는

자연에서나는것을실컷보고,먹고,노는아이입니다.

어린이가마땅히누릴참다운삶을마음껏누리는예쁜옥이는

우리가꼭만나야할우리아이들의참모습입니다.



씩씩하고정많은옥이할머니

자연에서얻은먹을거리를이웃과즐겁게나누고,언제나웃는모습으로

시장손님들을맞이하는옥이할머니.할머니는오늘도옥이에게

맛난반찬,귀한반찬해주려고산과들로갯가로뛰어다니느라바쁩니다.



자연속에서사는소박하고예쁜사람들이야기

자연속에서사는이웃,그런이웃이그리울때이책을펼쳐보세요.

영식이할머니,별이할아버지,모래내할머니,정심이언니,순이언니,

지게소년.옥이네마을에사는이예쁜사람들은자연속에서

있는그대로자연을만나고소박하고정직하게살아갑니다.




그림책작가조혜란이전하는독특한그림책의세계

진지하지만엉뚱하고,화려하지만소박하고,발랄하지만깊이있는작가조혜란.

작가는이그림책에자신의과거와미래,유머와따뜻함,자연과사람들을

신명나게담아냅니다.서산의산과들,갯가,시장,마을을구석구석돌아다니며

적고,쓰고,그리기를5년.생생한취재와화려하고개성있는채색은자연의화사함,

사람맛나는구수함,나누어먹는소박함이한데어우러져보는이에게풍성한기쁨을

가져다줍니다.또한재치있는문체와노랫말같은대화글은화사하고정겨운그림과함께

따뜻한웃음과깊은여운을남깁니다.자연과하나가되어살아가는예쁜사람들을담아낸조혜란.

그의따뜻하고개성넘치는시선을《할머니어디가요?굴캐러간다!》에서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