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대로 살아야지

생긴 대로 살아야지

$10.89
Description
부산 연제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쓴 시를 모아 엮은 시집이다. 구자행 선생님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가르친 부산 연제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시를 가려 뽑은 것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멋진 불평과 선생님과 학교 친구, 식구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풀어낸 아이들 속마음이 감동을 주는 시가 되었다. 또, 자연을 느끼는 따뜻한 감성, 소외된 이웃과 둘레 사람들에게 드는 미안한 마음은 더 없이 아름다운 시가 되었다.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 속마음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구자행

저자구자행(엮음)은1963년경상남도진주에서나고경상대학교국어교육과에서공부했다.1985년부산에서국어교사노릇을시작해,고등학교아이들과지내면서겨레말살려쓰는일을즐겨하며산다.1998년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들어간뒤로삶을가꾸는글쓰기교육에힘을기울이고있으며,그열매로해마다아이들글을모아학급문집을냈고,책을엮기도했다.아이들과함께삶을가꾸는글쓰기를하며쓴시와글을모아엮은책으로《버림받은성적표》《기절했다깬것같다》가있고,국어시간에아이들과함께지낸이야기를담은책《국어시간에뭐하니?》가있다.

목차

1부엉터리학교누구도흉내낼수없는멋진불평
흑인_최연승10/생각만_서지민11/소화기_원혜민12/창문밖노을_이예지13/웃을권리_정민규14/까마귀_강승훈15/짜증난다_박소영16/언행불일치_한경호18/펼침막_한동혁19/조퇴_김동환20/아이들_김재환21/엄마_임현성22/시험그후_서혁진23/야자의구성_이정희25/부엉이_임경민26/도대체왜_정혜민27/면회_황민정28/살고싶다_정예린29/엄마의허황된꿈_송민준30/감시_함소연32/깜빡깜빡_김진희33/위로_강동호34/엄마의전화_김희진36/페이스북_홍경란38/카운트다운_윤영서39/방학_김소희40/엉터리학교_박소영41/1분_문해성42/자유_김진우44/잘참았다_서지욱45/착한아이_이희향46

2부나는부산대는갈려나선생님,식구,친구관찰
학원선생님_김동휘48/어른들_이상훈49/담임선생님_윤지환50/수2쌤_백지원51/김성수선생님_이유경52/나가!_조주영53/야자풀방_김지엽54/그럴거면왜_이재형55/영어선생님_최아정56/선생님_유성훈57/총잡이_황민우58/영어감마반_차영주60/배산여상_원혜민61/영어선생님_조성주62/한국사선생님_김재영63/걸림돌_변영환64/선택_노상우65/본보기과녁_김현오66/아빠와용돈_이녹현68/아빠_김경환69/오빠_성채윤70/큰언니_신다은71/언니_김소란72/동생_김지연73/동생_김혜진74/동생_방지은75/턱쿠키_김민석76/민덕이_조규상77/친구_정정모78/시험공부_고승국79/재완이의소망_김성환80/다나의눈썹_이진주82/내짝지김수린_민지연83/예진이발목_배지민84/성빈이_배병규86/병준이_황찬종87/대웅이_권민성88/지하철_이현우89/석훈이의드립_김용진90

3부짧지만강렬한자연을느끼는감성
꽃눈_남지영92/나뭇잎_김진희93/배산_최승현94/산에올라_변영환95/봄이오는데_허진혁96/벚꽃잎_박하빈97/여전히겨울_이재형98/벚꽃이지네_김지원99/흔들리는산_차현욱100/제비꽃_성대환101/어린소나무_임현성102/배산이야기_옥장민103/산으로가는길_임경민104/개미_허석규106

4부아빠지갑은텅비었다미안한마음
영어과외_임수연108/재영_이의현110/엄마_우정은111/아빠지갑_심준보112/버스_성재웅114/친구엄마_안성준115/상민이_김경준116/엄마_하선주118/차안에서_김민수119/아침밥상에서_최지현120/새옷_곽진향121/치킨먹으러가는길_전고운123/껌_이수림124/만원_정은주125/이야기를듣다_정석훈126/민우핸드폰_강보승129/통화_강리나130/보이지않는엄마의마음_신희정131/무용_서유진132/춥다_김기환133/할머니_조현홍134/말한마디_신지훈135/어머니_허진혁136/산책_김효정137

엮은이의말
시쓰고놀았던행복한시간_구자행138

출판사 서평

청소년의삶과고민이솔직하게담겨있는시집《생긴대로살아야지》
‘보리청소년’시리즈의열번째책《생긴대로살아야지》가출간되었다.2011년부터2014년까지부산연제고등학교학생들100여명이국어시간에쓴시를모아엮은책이다.우리나라청소년들의일상과고민,속마음이시속에생생히살아있다.아이들은시를억지로꾸며쓰거나멋부리지않고,자신의삶과고민을솔직하게드러내표현했다.
전체4부로나누어져있고,1부‘엉터리학교’는어느누구도흉내낼수없는멋진불평들이시가되었다.2부‘나는부산대는갈려나’에서는청소년들이생활에서부대끼며가장많이만나는선생님,식구,친구들을관찰한시를모았다.3부‘짧지만강렬한’에서는산,꽃,나무를바라보고자연을느낀감성을시로썼고,마지막으로4부‘아빠지갑은텅비었다’는소외된이웃과둘레사람들에게드는미안한마음을아름다운시로표현했다.
《생긴대로살아야지》를읽으면입시와경쟁,밤늦은야자와학원수업에힘들어하는아이들의모습과,무조건높은점수만얻길바라는부모님에게따뜻한위로한마디받지못해좌절하는청소년들의현실을있는그대로마주할수있다.그러면서도자신의꿈을위해노력하고,가난하고소외된이웃에게따뜻한마음을나누고살아가는청소년들의모습을발견할수있다.청소년들의삶과고민이솔직하게담긴이시집은같은고민을안고있는또래청소년들에게위로와응원이될것이다.

청소년들이시를쓴다고?
30년가까이국어교사로아이들과생활해온구자행선생님이학생들의속마음을시로풀어쓸수있도록물꼬를터주었다.시인이되는시쓰기가아니라,청소년들의삶과마음을가꾸기위해시를쓴것이다.쉬운말로자기가겪은일을쓴시,자기마음이있는그대로담긴시가하나둘쌓이고,그시를본보기삼아다른학생들에게읽어주자,시쓰기를어려워하던아이들도덩달아자기이야기를시로쓰기시작했다.자기가보고,느끼고,생각한것을솔직하게쓴글이시가된것이다.
여기에더해고맙고,미안하고,슬픈감정을고맙다,미안하다,슬프다는단어로표현하지않고도읽는사람에게그마음이저절로느껴지도록쓰게했다.그렇게쓰여진시에는청소년들이하고싶었던절실한말이담겨있다.그절실한말이아이들이내고싶었던진짜목소리,빛나는말이다.이말속에청소년들의삶이있고,학교와우리사회의현실이반영된다.요즘청소년들은어떤생각을하는지궁금한부모님과선생님들에게이시집을권한다.

이시집을읽은사람들이아이나어른할것없이모두시쓰는기쁨을누렸으면좋겠다.또아이들을가르치는교사라면이시집을보기시로삼아아이들과시쓰는시간을가져보면한다.흔히말하는‘인성교육’이란것이,아이들마음속에무엇을집어넣어주는게아니라,아이들마음속에이미있는것을끄집어내어주는일이다._엮은이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