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모둠일기 (소통하는 글쓰기, 치유하는 글읽기)

기적의 모둠일기 (소통하는 글쓰기, 치유하는 글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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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적의 모둠일기》는 주순영 선생님이 강원도 삼척 정라초등학교에서 4학년, 5학년 연임으로 두 해를 함께한 5학년 1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쓴 ‘모둠일기’의 기록이다. 주순영 선생님은 담임을 맡고 있던 중 4학년 2학기 무렵부터 사춘기를 맞dms 아이들의 변화, 그로 인해 고조되어 가는 부모님과 아이 사이의 갈등, 혼란을 견뎌 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그 해답을 모둠일기에서 찾았다.
저자

삼척정라초등학교5학년1반아이와부모님

엮은이주순영은1967년강원도태백에서태어났다.걷기,명상,요가,목욕을좋아하는여자다.1990년춘천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25년동안초등학교교실에서아이들과함께지냈다.교사로지내는동안‘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공부한‘글쓰기정신’은나와아이들을지키는버팀목이었다.글쓰기로아이들과부모님속으로깊이들어갈수있었던건축복이었다.이제교실과아이들은그리움의대상이되었다.나이들수록아이들이예쁜데…….지금은강원도교육청에서교육정책을고민하고현장을지원하는일을하고있다.그동안펴낸책으로《다아는데자꾸말한다》와《엄마아빠랑함께쓴일기》가있다.

목차

머리말학생,학부모,교사를이어준아름다운디딤돌,모둠일기_4

엄마,아빠가일기를잘쓸까?(5월일기)

모둠일기를시작하며_12

5월6일(화)엄마가모둠일기써야되는데_14
5월7일(수)최고의어버이날선물일것이다_21
5월8일(목)아무튼엄마맘알지?_29
5월9일(금)새삼어린시절이떠오른다_35
5월13일(화)아빠는아들을사랑한데이_41
5월14일(수)겨우숙제를다했다_47

선생님일기우리는운명처럼다시만났다_53

5월15일(목)공포의모둠일기다시오다_56
5월16일(금)바다야미안해정말로_68
5월17일(토)새운동화신고소풍잘다녀와_77
5월18일(일)아저씨가잘찾았는지모르겠다_79
5월20일(화)아빠는날감동먹게한다_82
5월21일(수)진이가좀비실비실해졌다_85
5월22일(목)그래,인생은무한도전이다_87
5월23일(금)들을줄아는부모가돼야겠다_94
5월26일(월)나도핸드폰이있으면좋겠다_99
5월27일(화)저희집옥상에놀러오세요_101
5월30일(금)엄마,나생각해줘서고마워_107

선생님일기아이들은정의롭다_113

십수년만에일기를쓴다(6~7월일기)

6월2일(월)우리반에전학생이온다_118
6월3일(화)돈이인생의전부는아니잖아요_126
6월4일(수)요즘아이들은불쌍한것같다_133
6월5일(목)나도학원조금쉬면좋겠다_139
6월8일(일)아빠와너의대화창구를만들게_142
6월10일(화)호준아힘내!아줌마가응원할게_146
6월12일(목)둥글게둥글게살았음좋겠다_153
6월13일(금)물론내가이기겠지만!_157
6월16일(월)제마음속엔아빠가있습니다_164

선생님일기우리반학급회의_173

6월17일(화)남자애들은놀리는재미로산다_176
6월18일(수)이글들이책이되겠다싶어요_181
6월19일(목)감사하는마음으로살려한다_187
6월22일(일)나중에생각하니무척미안했다_192
6월25일(수)하나의나라가되면좋겠다_200
6월26일(목)엄마도많이도와줄게_204
7월3일(목)벌써잠자리가날다니_207
7월4일(금)정말시험이뭔지……_212
7월7일(월)나현이를더많이믿어줘야지_219
7월8일(화)또누가날좋아한다는것이겠지_226

선생님일기학부모님들께_228

덧붙이는말모둠일기를시작하려는선생님들께_234
맺음말모둠일기의처음과끝,그너머_241

출판사 서평

학생,학부모,교사가서로마음을들여다보는창,‘모둠일기’

《기적의모둠일기》는5월부터7월에걸쳐서두달반동안이루어진모둠일기전문을생생하게담아냈다.아이들이교실에서지내는자연스러운생활모습,손발을놀려일하는부모님들의정직하고건강한삶이일기에고스란히담겨있다.더불어담임인주순영선생님이아이들과생활하면서쓴교단일기와,선생으로살아가며겪는고민과생각들도사이사이함께실었다.
책뒤에는어떻게모둠일기를시작했고이끌어왔는지주순영선생님만의노하우도공개하고있다.이책은아이들의마음을어루만지는교사가되길꿈꾸는분들에게,학부모님들과소통하기어려워고민하는선생님들에게더없이좋은길잡이가될것이다.


‘소통’하고‘치유’하는글쓰기,모둠일기

초점잃은눈으로멍하니앉아있고,게임에빠지고,밤늦게까지집에안들어가고,동무들의눈치를보고,작은일에도다투고,잊어먹기일쑤고,어떤의욕도없고…….모둠일기를쓰기전아이들은이런모습이었다.자신들의성장과정을이해받지못해서,또는가정의불화때문에아이들은아파했고,그아픔은교실에서고스란히드러났다.
주순영선생님은이대로아이들을내버려둘수없었다고말한다.아이들이무슨생각을하고있는지,얼마나아파하는지,그리고다른부모님들은어떻게살아가고있고아이를어떻게대하고있는지부모님이먼저알아야한다고생각했다.그것만이아이들을살릴방법이라고믿었다.
그렇게시작된모둠일기를통해서아이들은엄마아빠의속마음을알게되었고그리고엄마아빠도자신과똑같은약한사람이라는것을조금이나마이해하게되었다.또부모님들은아이들마음을읽고,자라기위해아이들이몸과마음으로겪는변화를이해하고받아들이게되었다.서로를향해닫혔던마음의문은그렇게열려갔다.뿐만아니라다른아이들이쓴일기,다른부모님들이쓴글을공유하며,같은고민을하며함께견디고있는이들이있다는위로를받고,자신의모습을돌아보며치유하기도했다.
주순영선생님은단지소통의장을열어주는것에그치지않고열심히소통했다.학부모들의글마다마음이담긴댓글로때로는아이들의변호인이되어주고,때로는부모님들의마음을위로하며서로가서로를이해할수있도록좋은중개자가되어주었다.
《기적의모둠일기》는그모든소통의과정과흔적을담아냈다.그리고그과정을통과할때,우리가얼마나더행복할수있는지,어떤기적이벌어지는지를생생하게보여주고있다.

‘일기’가‘소통’으로,‘소통’이‘학급운영’으로,인생의‘동반자’로

주순영선생님은모둠일기를써나가면서모둠별로아이들이더친해지는것을경험했다.그리고이인연은아이들뿐만아니라학부모들에게도이어졌다.글을읽으면글쓴이를만나보고싶은건어찌보면당연한일.학부모들은모둠아이들을집으로초대하기시작했고그러면서자연스레부모님들의만남과모임으로이어졌다.
처음얼굴을마주하더라도글로이미만났기에쉽게친밀해졌다.점점시간이갈수록자연스럽게정기적으로모임을만들어밥도먹고차도마시며아이들이야기,선생님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를나누었다.이인연은다시학급과학교운영에대한관심으로이어졌고,부모님들의믿음과참여로무엇이든할수있는교실이되었다.
버스를빌려시골로체험학습을하기도하고,계절이바뀔때마다학교앞산을오르내리고,부모님들의재능기부로특별수업을가지고,아이가부모의직장에따라가체험수업을하고,그밖에학급잔치,발표회,프로젝트수업,끝장토론까지.수없이많은것들을거뜬히,즐겁게해나갔다.
한권의‘일기장’에서시작된‘소통’은이렇게인연으로이어졌고,멀게만느껴졌던교사와학부모사이는학급운영의주체로,나아가긴인생길의‘동반자’로바뀌었다.그중심에는‘모둠일기’가있었다.이책을엮은주순영선생님은학급운영의주체인학생,학부모,교사가서로믿음과신뢰를가지고주인이되는학급운영을바라는모든교실에서‘모둠일기’가시작되어야한다고힘주어이야기하고있다.

모둠일기쓰기,이렇게시작하세요!
모둠일기는이렇게쓴다.반아이들이대여섯명씩한모둠을만들어모둠별로한권의일기장에차례차례일기를돌려쓴다.아이가일기를쓰는날,부모도아이일기옆에나란히쓴다.부모가쓴일기글에담임선생님이정성어린답글을단다.이렇게마음을나눈일기들을엮었다.
여기에주순영선생님이모둠일기를통해학급을꾸려온자신만의방법들도놓치지않고담았다.왜모둠일기를써야하는지부터,모둠일기를시작하기위해학부모님들께어떻게다가갔는지,쓰지않으려고하시는분들을어떻게설득했고기다렸는지,학부모님들일기글에답글은어떻게달아야하는지,언제쯤시작하고마무리하면좋은지,그밖에도모둠일기를쓰면서주의해야할점들을나누고있다.
그래서학부모와아이들과더깊은소통과치유의교육으로나아가길바라는선생님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아이들과학부모들의순수하고진솔한글을통해,모둠일기가어떻게사람들을변화시키는지에대한감동뿐만아니라교육현장에서이것을적용하기위해알아야할정보들까지두루익히길기대한다.

모둠일기를쓴학생,학부모,교사의이야기

이일기를보면친구들마음,생활을볼수있어서좋은것같다.모둠일기를쓰면빨리내차례가와서애들일기를보고싶다.나는모둠일기가작은행복이라고생각한다.엄마아빠의속마음도알수있으니깐조금이나마의행복이다._학생장채은

요즘초딩들은일기도돌려가면서쓰나하고참의아한생각이들어서모둠일기를전부읽어보았더니마치새로운문화를접한것같이재미있고흥미로웠다._고소현아버지

모둠일기를통해우리집아닌다른친구들의생활을엿볼수있어좋았고부모님들이저마다써놓으신일기도즐겁게감상했습니다.내아이에게부족한것,넘치는것,채워야하는것등등…….소소한일상을많이접할수있어서도움이되었습니다.아이가무얼아파하고무얼가장원하는지,좁은교실에서의아이행동,쉽게접근할수없던부분들까지,모둠일기를통해알수있었습니다._이유라어머니

이모둠일기를통하여5학년1반학부모님들과유대와공감대를형성할수있을것같은생각이든다.소중한인연으로잘이어졌으면하는바람도생겨난다._김민지아버지

선생님께개인적으로편지쓰기에부담이있었는데아이들에대해서선생님과자연스럽게소통할수있어서좋았습니다.선생님의의중과신념을십분의일이나마알게되었습니다._박다빈아버지

선생으로살면서잘한일을꼽아보라하면나는모둠일기쓰기한것을가장먼저꼽을것이다.주순영선생님모둠일기를보고시작했는데,식구들과함께쓰는일기는나도,아이들도,학부모도모두즐거워했다.머리쥐어짜내며꾸며쓴글이아닌삶에서나오는값진이야기에서로가까워진기분이었다.모둠일기장은아이들생활을엿볼수있는곳이며,재미있는이야기가숨어있는곳이기도하고,말할곳이없는부모님들께는속을터놓을곳이었다.올해도나는아이들과모둠일기를쓸것이다._광주일동초등학교교사진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