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내 길을 간다

열일곱, 내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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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초등학교 교사 최관의가 쓴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 《열다섯, 교실이 아니어도 좋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주인공 관의는 또래 아이들이 책가방을 들고 학교로 갈 때 작업복을 입고 공장에 출근한다. 관의에게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 일터에서 만난 어른들이 선생님이고 학교인 셈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너무 일찍 가장 노릇을 하면서 철이 들어 버린 관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열일곱, 내 길을 간다》에서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관의를 만날 수 있다.
저자

최관의

저자최관의는1962년경기도평택에서태어나서울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줄곧서울에서초등학교교사로지내고있다.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회원이고아이들이행복한세상,‘있을건있고없을건없는학교’를만들자며서울세명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살고있다.아이들과지내는게정말좋지만상처받고힘들어하는아이들보면마음이아프다.그래도함께하면기운이솟는다.?2008년부터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회보에‘어린시절이야기’를3년동안연재했으며청소년문화연대‘킥킥’에서발간하는웹진(http://blog.naver.com/kickkick99)에‘청소년시절이야기’를2주마다연재했다.쓴책으로《열다섯,교실이아니어도좋아》가있다.

목차

처음입은작업복·7
내인생첫야근·31
막막한앞날·55
철룡이형도떠나고·74
공장에온새식구·84
그래나는공돌이다,공돌이!·100
부모고형제고다필요없어·118
내가하고싶은걸해서좋은거야·127
공부가저절로되는줄아냐?·141
외롭던내게다가온혜숙이·160
스케이트이까짓거!·182
시험?떨어져도괜찮아!·199
작업복아,그동안고마웠어·212

작가의말-한걸음가야두걸음,두걸음가야세걸음·224

출판사 서평

하루하루자기만의길을만들어가는
세상의모든‘열일곱살’에게!

너무일찍철이들어버린열일곱살‘관의’

관의는어려운집안형편으로중학교시절부터안해본일이없다.농사를짓고,이발소에서일을배우고,길거리시장에서채소를팔았다.그리고학교에다닌다면고등학교일학년인나이에인천에있는청화동도금공장에서일을시작한다.관의는어른들과일을하며어른몫을척척해내고,밤새워하는일도마다하지않는다.어린나이에집안살림을책임져야했던관의는그만큼너무빨리철이들었다.
일터에서는어른처럼살고극장이나가게에서는어떨때는학생으로,어떨때는어른으로대우받으며자신은어른도아니고아이도아니라는생각을하게된다.무엇보다도버스나길에서만난또래아이들에게공돌이취급을받는현실이열일곱관의에게는가장외롭고,견디기힘들다.

내가갈길은내가정한다!
또래아이들처럼살수없는현실에대한원망,식구들에게도내보일수없는외로움을벗어던지고자집을떠났을때,관의의발걸음은저도모르게교육청으로향한다.농사를짓느라학교에다니지못해제적당한중학교를다시가고싶은생각이마음속깊이자리잡고있었기때문이다.비록구구단도제대로외우지못하고,영어알파벳조차쓰지못하지만,관의의노력과의지를알아주는어른들과주변사람들의도움으로관의는‘공부’라는새로운길을향해떠난다.
《열일곱,내길을간다》는주인공관의가낮에는공장을다니고,밤에는검정고시학원을다니며공부하는이야기를통해청소년들에게공부를열심히해야한다는교훈을전하고자하는것이아니다.“공부를해서좋은게아니여.니가하고싶은걸해서좋은거지.”라는관의어머니의말처럼저자는청소년들이자기가정말하고싶은것을찾아자기만의길을열어가는것이중요하다고전한다.

자기만의길을만들어나가야하는청소년들에게
‘똑같은길로가지않아도괜찮다’는위로와용기를주는이야기

《열일곱,내길을간다》는저자가살아온이야기를꾸밈없이진솔하게써서,지금으로부터30여년전시절이야기라하더라도요즘청소년들도쉽게읽을수있다.또상황을생생히묘사하는입말로쓰여있어소설같은흡입력으로독자들을끌어들인다.
주인공최관의는지금은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살아가고있는교사이다.하지만청소년시절,앞으로어떻게살아가야할지길이또렷하게보이지않아마음이뿌리째흔들리는아픔을겪는다.그렇지만어떤상황에서도멈추지않고내길을찾기위해노력한다.30여년전관의처럼,또렷하지않은미래에흔들리며방황하고있을요즘청소년들에게《열일곱,내길을간다》는따뜻한위로와용기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