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다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이 찾아왔을 때)

나를 바라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다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이 찾아왔을 때)

$15.33
Description
나 자신도, 타인도, 삶도, 하나님과의 만남도
간절하게 궁금하고 이해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묵직한 질문과 섬세한 대답들
세상을 살다 보면 너무 힘들 때가 있다. 심리 상담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이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나를 잘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과의 만남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그리스도인에게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질문이 찾아왔다는 것은 삶도, 신앙도 성숙해질 기회가 왔다는 뜻이다.

다양한 사연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내 모습을 마주하다
부모의 울타리를 넘어 내 뜻대로 살고 싶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교회에 나보다 잘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경 쓰일 때. 나의 희생을 고마워하지 않는 주변의 태도에 화가 날 때.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자신을 비난하며 죄책감에 시달릴 때. 살면서 한 번쯤 겪었던 고민들은 인생에서 어떤 의미일까? 또한 신앙 생활에서 어떤 의미일까? 내가 살아온 길과 방식을 성찰하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족 관계에서, 사회 생활에서, 신앙 생활에서 계속 갈등을 겪을 것이다.

내면의 짐을 내려놓고 사랑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법
저자는 경건 생활을 통해 내면의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광활한 공간으로 들어가라고 권한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나의 진실하고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치 뒤에 숨어 있던 빛나는 아름다움, 잘못 뒤에 숨어 있던 진실한 소망, 상처받은 마음에 가려졌던 힘, 용기, 지혜 등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새로운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며 자유를 얻고, 타인도 삶도 하나님도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홍영택

서강대학교(B.A.)를졸업하고,감리교신학대학교(M.Div.)에서수학했으며,IliffSchoolofTheology와UniversityofDenver에서박사학위(Ph.D.)를받았다.감리교신학대학교목회상담학교수를역임했다.현재들꽃언덕상담·영성센터대표이다.
저서로는『가족목회』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성숙한인격과성숙한신앙의만남

제1장.성숙함이필요한이유
삶의갈림길에서있을때/드러내지않는다고다괜찮은것은아니다/성숙함을향한발걸음

제2장.피로사회
뭐든될수있다는말/거짓된나를마주했을때/타락의덫이거나축복의기회이거나

제3장.‘나’는누구인가
뒷전으로미뤄둔나의마음/있는그대로의나를보라/나를넘어너를보다/과연나는누구인가

제4장.‘나’와초월
엄마품같은에덴동산을왜떠나야할까/나와너사이에는균형이필요하다/몸과나

제5장.하나님과의일치
자기방어를넘어서는법/하나님과의일치를향하여/새롭게변형된나를만나는순간

제6장.자유와사랑
자유로부터의도피/인격과자유/사랑과자유/죄/친교와하나님나라

제7장.경건생활
하나님의공간/기도/기도하는사람의태도/성찰적태도/순종과의지/성실함

제8장.교회와돌봄
메시야를기다리는사람들/돌봄이필요한사람들/교회,돌봄의공동체

출판사 서평

여전히나를빚어가시는하나님

좋은책은나를들여다보게한다.내가살아온삶의여정을곱씹어보게하고,더좋은내가되게안내한다.
이책을읽으면서책속에등장하는사연들속에내가어른거렸다.처음등장하는형과동생이야기에서는나와내동생이어떻게다르게마음이만들어졌는지보였고,열세살에아버지와이별하고자신의욕망을누르고너무일찍어른이되어버린사연속에서는고생하는엄마에게위로가되고싶어서너무일찍어른이되고만서러운내가보였다.돈을빌리러오는시동생때문에마음고생을하다가안과수술을받아야했던여인에게서는맏며느리로시부모님모시며힘겹게버텨야했던아내가보여참미안했다.
이책은처음부터마지막까지나를바라보게만든다.내가살아온여정을‘진정한나를찾는여정’으로재해석하게한다.그리고나를빚어오신하나님을바라보게한다.
어릴적,나는교회가는것이너무좋았다.선생님들이예뻐해주시는것이행복했다.그러다고등학생때하나님을만났다.얼마나좋은지내생명다드려도아깝지않았다.이때가나에게는에덴동산이었다.저자는자신을찾아가는삶의여정을에덴동산에서출발하여새예루살렘에도착하는길로표현한다.
“성서는에덴동산의이야기에서시작하여새예루살렘으로끝맺는다.이는어쩌면한사람의인생과도같다.엄마품안에서시작한아이는‘나’를인식하고타자와세계를만남으로써온갖혼란과고뇌에맞닥뜨리게된다.점차자신의삶을이루어가면서어른이된그는이제하나님과영원을향하여나아가면서노인이된다(79쪽).”
나는청년시절을지나면서두가지문제와맞닥뜨려야했다.하나는죄의식이요,또하나는나자신에대한절망이었다.하나님뜻대로살아야한다는열망이강할수록그렇게살지못하는내모습에괴로워하며죄책감의늪에빠져들었다.‘이위선자야.’하나님의이름으로나는나를비난했다.뿐만아니었다.나는피로사회의과잉주의늪에서허우적댔다.목회성공을위해나도,가족도,인생도다희생해야만했다.그러나여전히유능하지못한나자신에게절망했다.타인의눈으로내가나를비난했다.‘바보같은놈,이무능한놈.’그러나이렇게시작한뼈아픈여정은진정한나를찾아가는여정이되었다.창조의하나님이나를창조해가셨다.저자의말이맞다.“하나님은태초만이아니라현재도세상을창조하시고바로지금‘나’를창조하고계시다(16쪽).”
나는나자신에게실망해서자학할때가많았다.그때마다하나님은내마음에다가오셔서툭한마디하셨다.“나는네가좋아.”내마음에울리는그음성에한없이눈물을흘렸다.내가싫어하는나를하나님은좋다고하셨다.
지금나는내가좋다.내인생을똑같이한번더살아보라고해도“yes!”할수있겠다.30년전젊은시절에는상상할수없었던생각이다.지금이모습이대로나는내가좋다.이렇게나를빚어주신하나님이좋다._송규의목사(약대교회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