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픔의 시간 속에서 우러난 시와 그 안에 담긴 인생을 이야기하다!
<접시꽃 당신>의 저자인 시인 도종환의 자전적 에세이『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가 ‘한겨레’의 ‘도종환의 나의 삶 나의 시’라는 코너에 연재했던 산문을 엮은 것으로, 세상의 모든 꽃들이 그러하듯 흔들리면서 꽃 한 송이를 피우듯 살아온 도종환의 삶과 그의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과 외로움, 좌절과 절망, 방황과 소외, 고난과 눈물과 고통과 두려움 등 저자의 인생이 담긴 시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저자만의 감성적인 언어로 고스란히 들려준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가고, 암에 걸린 아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예상치 못했던 시집에 대한 반응과 베스트셀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대중성에 영합한 저급한 문학으로 평가절하 되는 과정을 겪기도, 그리고 재혼으로 인해 온갖 비난의 말을 감수해야했던 삶이 오롯이 담겨있다.
화가가 되고 싶던 꿈을 접고 등록금이 면제되는 지방 국립사범대학에 진학해야 했던 저자는 그 과절이 문학으로 방향을 틀게 했고, 지금까지도 자신의 문학을 밀고 가는 가장 큰 힘이 좌절이라고 이야기한다. 살아온 인생을 그대로 담고 있는 시를 통해 삶과 시가 하나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저자는 치열하되 거칠지 않은 시, 진지하되 너무 엄숙하지 않은 시, 아름답되 허약하지 않은 시, 진정성이 살아 있되 너무 거창하거나 훌륭한 말을 늘어놓지 않는 시를 써야겠다고 다짐한다.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이철수 화백의 그림이 저자의 글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도종환의 나의 삶 나의 시)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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