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초등학교 스캔들 (하은경 장편동화)

나리초등학교 스캔들 (하은경 장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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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정말 친구였을까?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높은 학년 동화」 제23권 『나리초등학교 스캔들』. 2007년 장편동화 <안녕, 스퐁나무>(문학동네)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작가 하은경의 장편동화다. 교장 선생님의 비리로 텔레비전과 신문에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기게 된 나리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스캔들을 파헤쳐가가는 이야기가, 그림작가 오승민의 감각적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나리초등학교는 유명 사립 초등학교다.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입학과 관련해 학부모에게부터 돈을 받은 일로 신문과 텔레비전에 나온다. 며칠 후 나리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익명 게시판에 나리초등학교의 대표적 얼짱으로 모든 학생의 부러움을 받아온 박미도가 부정 입학했음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는데…….
지유, 미도, 윤지, 소정, 수지, 혜리 등 열세 살짜리 사춘기 소녀 여섯 명의 관점에서 그들의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비밀과 거짓을 밝혀나간다. 미스터리 기법을 빌려와 교차 편집을 하듯 소녀들이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뿐 아니라, 등을 돌리게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정과 관계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아이들에게 던짐으로써, 우정이라고 부르는 이름의 관계가 언제나 아름다울 수는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아울러 복수와 용서 등 묵직한 주제를 세련된 문체로 풀어내면서 아이들의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분노 등의 감정을 세밀하게 보듬어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