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산문밖에서구하는붓다의지혜
세상살이가가파르고삭막해질수록,사회가점점더조직화되고첨단으로내달릴수록우리는물질적인것보다는정신적인것에서안정을구하게된다.한사찰에서운영?하는단기출가학교에수많은지원자들이몰리는것이나,여느다큐멘터리보다생생한단기출가학교지원자들의수행모습을담은TV프로그램,그어느때보다많아진일반인대상불교프로그램,요가를비롯한정신수양법의대중화,그리고수행이나명상서적의베스트셀러진입등은이미불교가우리생활가까이에서그러한역할을수행하...
산문밖에서구하는붓다의지혜
세상살이가가파르고삭막해질수록,사회가점점더조직화되고첨단으로내달릴수록우리는물질적인것보다는정신적인것에서안정을구하게된다.한사찰에서운영하는단기출가학교에수많은지원자들이몰리는것이나,여느다큐멘터리보다생생한단기출가학교지원자들의수행모습을담은TV프로그램,그어느때보다많아진일반인대상불교프로그램,요가를비롯한정신수양법의대중화,그리고수행이나명상서적의베스트셀러진입등은이미불교가우리생활가까이에서그러한역할을수행하고있음을보여준다.
[붓다에게배우는삶의지혜88]은일본의불교학자가쓴일반인들을위한불교수행서이다.재가불자,즉출가하지않고일상생활을영위하면서불교를믿는사람이나불교적삶의방식에매료된일반인들을위해붓다의말씀과지혜를전하는것이다.저자역시재가불자의한사람으로,자신이일상생활을하면서부딪쳤던문제나사유와깨달음을통해얻은선지식을어려운불교용어나철학적인개념없이순박한글귀들로명쾌하게풀어낸다.사랑이나미움,슬픔,분노등얽히고설킨우리범부들의마음의실타래를푸는방법뿐만아니라,교육,사회,종교등현대사회의제문제들에도불교적해법을제시하고있다.‘영원한지혜의전달자’인붓다를비롯하여수많은불교수행자들의말씀과일화가시대와종교,인종을초월하여우리에게영원한깨달음의지혜를주고있다.
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불교수행법-이책의내용
저자는재가불자들을위한불교인대승불교의6가지수행덕목인육바라밀,즉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를중심으로이야기를풀어나간다.‘보시(布施)’는재가불자가스님에게재물따위를희사하는것을비롯하여상냥하고다정한말한마디도훌륭한보시가될수있음을설파한다.하지만여기에서무엇보다중요한것은남에게보여주기위한것이아닌스스로를위해베푸는것임을강조한다.
‘지계持戒’는재가불자들이지켜야할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등5계를중심으로,계를지키기위해노력하는것못지않게계를깨뜨렸을때의참회와반성의마음이그무엇보다중요하다고강조한다.
‘인욕忍辱’은우리가사는세계를만원전철에비유하며,괴롭지만서로용서하면서살아갈수밖에없다고한다.집착하고헤매고매달리면서도살아갈수밖에없는것이사바세계의삶의방식이라는것이다.
‘정진精進’은재가불자들의일상에서의불교수행에대해다룬다.자신에게주어진삶을받아들이고,매일매일을소중히여기며목표를향해한걸음한걸음나아가는것이중요하다고역설한다.
‘선정禪定’에서저자는‘좌선’대신‘앉지않는선’을제안한다.하루하루를바쁘게살아가는일반인들을위한최선의선수행방법으로서의‘앉지않는선’의의미와그중요성에대해다루는것이다.
‘지혜知慧’에서는마음속의집착을버리고자유롭고넉넉하게,매인데없이사는것의중요성에대해이야기한다.슬픔은슬픔으로,근심은근심으로있는그대로바라볼때마음의얽매임에서벗어나게된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