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3 : 고려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3 : 고려

$35.20
Description
쟁점과 사료로 풀어쓴 새로운 한국사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제3권 《고려》. 왕건의 고려 건국에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까지, 화려하고 패기에 찬 고려 왕조의 역사를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문화, 대외 관계 등 5가지 분야 51개 주제로 나누어 개략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고려사》, 《고려사절요》, 《삼봉집》, 《고려도경》 등 고려 시대를 가감 없이 기록한 정통 사료를 풍부하게 싣고, 한자 원문까지 그대로 싣고 있어 훨씬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역사 공부를 가능하게 한다.

저자

이병희

저자:이병희
서울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국사학과에서문학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목포대학교사학과교수를거쳐2014년현재한국교원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박사학위논문은「고려후기사원경제의연구」(1992)이며,대표논저로「고려시대전남지방의향·부곡」(1998),「고려후기농지개간과신생촌」(2003),「고려시기사원의술생산과소비」(2013)외에다수가있으며,저서로는『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3』(2002),『고려후기사원경제연구』(2008),『고려시기사원경제연구』(2009)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역사는과거의실록으로,현재의본보기이자미래의지표이다.”
-「초판간행사」에서

11년만의재탄생,
『뿌샘』개정신판<고려편>출간!


‘역사’가역사의시험대한가운데섰다.역사인식이라는큰틀을두고이른바‘뉴라이트’국사교과서문제를둘러싼치열한논쟁이벌어지는가운데,최근교육부는2017학년도수능부터국사를필수과목으로지정할예정이라고발표했다.심지어기존의임용고시,공무원시험,한국사능력시험등에이어대구도시철도공사가2014년공채에국사과목을필수로지정하는등,한국사에대한관심과열기가그어느때보다뜨겁게달아오르고있다.
그러나사실한국사를선택과목으로돌린것부터가잘못된선택이며,이제라도잘못끼워진단추를제대로끼우는것이중요하다.우리민족의발자취를배우고익히는일은나의정체성을바로세우는데에아주중요한요소다.그리고올바른역사를인식하게교육하는일은국가의책무가운데하나이며,과거를통해미래를배운다는측면에서도역사교육의중요성은백번강조해도지나치지않기때문이다.
이와같은상황에서『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이하『뿌샘』)두번째권<고려편>개정신판출간은참으로시의적절해보인다.2003년초판출간이래전례없이풍부한원전사료의인용과교과서적이지만꼼꼼하고깔끔한해설로임용고시와공무원시험준비생들사이에서필독서로이름높았던전설의『뿌샘』시리즈가지난10여년간의축적된연구성과를집대성하여보다알찬내용과깔끔한편집으로새단장을하고독자들을찾아왔다.

왕건의고려건국에서이성계의위화도회군까지,
화려한고려왕조속으로!


이번에출간된『뿌샘3』(고려)에서는왕건의고려건국에서이성계의위화도회군까지,화려하고패기에찬고려왕조의역사를정치,경제,사회,사상문화,대외관계등5가지분야51개주제로나누어개략적으로탐색한다.후삼국의혼란을수습하여통일국가를수립하는과정,중국대륙의강자로군림한원과의항쟁,원-명교체기의외교적난국,홍건적과왜구의침략,인류의찬란한유산으로남은고려청자와팔만대장경이야기가종횡무진펼쳐진다.『뿌샘』시리즈의가장큰장점인풍성한사료는<고려편>에서도여지없이빛을발한다.<고려편>에서는『고려사』,『고려사절요』,『삼봉집』,『고려도경』등고려시대를가감없이기록한정통사료를풍부하게싣고,한자원문까지그대로싣고있어훨씬입체적이고현장감있는역사공부를가능하게한다.
예를하나들어보자.무신집권기에집권자의가솔이나심지어종들까지얼마나횡포를부렸는지를보여주는다음과같은『고려사』한대목을<자료샘>에서소개한다.

당시임견미,이인임,염흥방이그흉악한종들을풀어놓아좋은토지를가진사람들에게수정목(물푸레나무)으로곤장질하여강탈했는데그임자가공가문권公家文券을가지고있어도감히시비를가리지못했다.그때사람들이이것을‘수정목공문’이라했는데신우[우왕]가듣고그것을증오했다.…
염흥방의가노이광이전前밀직부사조반의백주땅을강탈했으므로조반이염흥방에게애걸했더니염흥방은그땅을돌려주었으나이광이또그땅을강탈하고조반을능욕했다.그래도조반은이광을찾아가서반환을간청했으나이광이거만을부리고더욱포학하게굴었으므로조반도분노를참지못해수십명의기병을인솔하고포위한후이광을죽이고그집을불질렀다.그리고염흥방에게사유를말하려고말을달려서울로들어왔다.
한편염흥방은이광을죽인소식을듣고크게노하여조반이반역을도모한다고무고하고순군에명령해서조반의모친과처를잡아두고또400여명의기병을백주로파견하여조반을체포케했다.그런데기병이벽란도까지갔을때백주사람이말하기를,“조반은5명의기병을데리고서울로달려갔다.”라고했다.…
임견미는성정이시기심이강하고음흉했으며말재간이있었는데세간에서그를이임보李林甫에게견주었다.이인임이장기간에걸쳐국권을절취해서파당의뿌리를깊이박고임견미를심복으로삼았었다.그런데임견미는문관을증오해서추방한자가심히많았다.(중략)그리하여권세잡은간신들과그친당들이조정의양부에나란히배치되어있었으며중앙과지방의요직은모두사적관계가있는자들이점령했다.이렇게정권을독차지하고전횡하면서벼슬을팔아먹었으며타인의토지를강탈하여온산과들을모두차지했고타인의노비를강탈하여그수가천백이었다.
_『고려사』권126,열전39,간신2,임견미

10여년의연구성과가오롯이,
『뿌샘』의전설은계속된다


개정신판『뿌샘』의가장큰특징은10여년간의알찬연구성과를반영하고있다는점이다.주의(主義)나주장,담론이나논쟁보다는오로지사료와원전해석에충실을기함으로써‘자료로읽는한국사수험서’의새로운지평을연역사서답게,『뿌샘』개정신판역시복잡하고골치아픈한국사의커다란흐름을꿰뚫을수있게해주는친절한통사로서의역할에여전히충실하다.
개정신판<고려편>은“고려시기의역사는우리역사에서큰의미를갖는다.내부의갈등을수습하면서성립하였고,다양한문화가공존하며,사회가역동적으로운영되고,복잡한국제관계에유연하게대처하였다.그결과주체성과적극성을보이며다양성·개방성을띠고있다.고려사회의이러한역사경험은현재우리가처해있는상황에대처하는데많은시사를준다.”는지은이의말처럼,고려라는사회에대해깊숙하고다채로운관점으로오늘을돌아볼수있는실마리를제공한다.
고조선·삼국/통일신라·발해/고려/조선전기/조선후기/근대/현대등총7권으로구성된『뿌샘』시리즈는<근대편>과이번에출간된<고려편>을시작으로2014년까지완간예정이다.개정신판『뿌샘』시리즈는임용고시나공무원시험준비생등수험생에국한되지않고기성세대와자라나는세대에게올바른역사인식과한국인의정체성을키우는역사콘텐츠로서역할을다해줄것이다.대한민국의고유영토인독도를‘분쟁지역’이라고표기하여일본의입장을대변한교과서조차등장한오늘,객관적인사료에근거해우리역사를학습할수있게한『뿌샘』시리즈의존재가치는더욱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