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6: 근대 쟁점과 사료로 풀어 쓴 새로운 한국사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6: 근대 쟁점과 사료로 풀어 쓴 새로운 한국사

$30.00
Description
풍부한 사료와 충실한 해설로 읽는 한국사!
쟁점과 사료로 풀어쓴 새로운 한국사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제6권 《근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격동의 한국 근대사를 다루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관계 등 37개의 주제로 나누어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승정원일기, 고종실록 등과 같은 고전과 문헌을 인용하고, 황성신문, 독립신문 등의 사료 등을 수록해 현장감 있는 근대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10여년 전에 발간한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개정판으로 초판에 소략하게 다루었던 문화사 부분을 보완하고 중국과 일본 등을 비롯한 이웃나라 근대사의 흐름을 염두해 두고 서술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국사학계의 최근 성과를 반영하였다.

저자

김태웅

저자김태웅은서울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국사학과에서문학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정부기록보존소학예연구관과군산대학교조교수를거쳐현재서울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학문연구와교육현장의거리를좁히고자한국근대사를자료에입각하여탐구할수있는『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6(근대)』을펴냈다.그밖에『한국통사』(역해),『우리학생들이나아가누나』,『전라감영연구』(공저),『서울재정사』(공저),『한국근대지방재정연구』,『현장검증우리역사』(공저)등다수의논저를저술하였다.

목차

목차
『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개정신판간행사
『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초판간행사
[근대편]개정신판머리말
초판머리말
Ⅰ.외세의침입과국교확대
1.개혁의칼을빼들?다-대원군정권
2.파란눈의외국인을막아라-양요와쇄국
3.일본의조선침략론-서계문제와정한론
4.조선,문호를확대하다-운요호침입과강화도조약
Ⅱ.근대화추진을둘러싼갈등
1.외부의나쁜것을막아라-척사사상
2.동양의도덕,서양의기술-동도서기론
3.서구화된문명을꿈꾸다-개화주의
4.구식군대의반란-임오군란
5.‘3일천하’로끝난개혁의꿈-갑신정변
Ⅲ.일·청의경제침투와사회경제의변동
1.외국상품,조선시장점령-일·청의경제침투
2.소상인과대상인의변화-보부상과객주
3.국내상업을보호하자-혜상공국및관세권회복문제
4.우리쌀의반출을금하노라-양곡의대일유출과방곡령
Ⅳ.동학란과갑오개혁
1.농민군의핏발어린외침-동학란
2.정부가개혁을단행하다-갑오개혁
Ⅴ.대한제국과주권국가건설운동
1.사회를서구화하자-독립협회와만민공동회
2.대한제국헌법제정-대한국국제
3.근대적토지소유권확립-광무양전·지계사업
4.상공업을진흥시키자-식산흥업책
5.두얼굴의철마-철도부설
Ⅵ.일제의침략과국권수호운동
1.한·중,한·일영토분쟁-간도와독도
2.이날을목놓아크게우노라-을사늑약과민족의저항
3.‘대동’과‘홍익인간’-유교구신과대종교
4.대한제국,돈줄이마르다-일제의재정·화폐장악
5.술·담배끊어나랏빚을갚자-국채보상운동
6.국민을계몽하자-계몽운동
7.민족의이름으로떨쳐일어서다-의병전쟁과의열투쟁
8.지주와제국주의는가라!-활빈당·영학당
Ⅶ.신교육과문화변동
1.근대국민을육성하자-신학제와국학연구
2.신문,첫선을보이다-근대언론
3.커피와단발-신문물의수용과문화변동
Ⅷ.일제의강점과기반구축
1.황제폐위,강제병합-대한제국강점
2.폭압의권력자,조선총독부-통치체제기반구축
3.토지조사와동양척식주식회사-수탈체제기반조성
4.피와열성으로대항하다-민족·사회운동의전개
부록
왕계보도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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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역사는과거의실록으로,현재의본보기이자미래의지표이다.”
-「초판간행사」에서
11년만의재탄생,
『뿌샘』개정신판드디어출간!
‘역사’가역사의시험대한가운데섰다.역사인식이라는큰틀을두고이른바‘뉴라이트’국사교과서문제를둘러싼치열한논쟁이벌어지는가운데,최근교육부는2017학년도수능부터국사를필수과목으로지정할예정이라고발표했다.심지어기존의임용고시,공무원시험,한국사능력시험등에이어대구도시철도공사가2014년공채에국사과목을필수로지정하는...
“역사는과거의실록으로,현재의본보기이자미래의지표이다.”
-「초판간행사」에서
11년만의재탄생,
『뿌샘』개정신판드디어출간!
‘역사’가역사의시험대한가운데섰다.역사인식이라는큰틀을두고이른바‘뉴라이트’국사교과서문제를둘러싼치열한논쟁이벌어지는가운데,최근교육부는2017학년도수능부터국사를필수과목으로지정할예정이라고발표했다.심지어기존의임용고시,공무원시험,한국사능력시험등에이어대구도시철도공사가2014년공채에국사과목을필수로지정하는등,한국사에대한관심과열기가그어느때보다뜨겁게달아오르고있다.
그러나사실한국사를선택과목으로돌린것부터가잘못된선택이며,이제라도잘못끼워진단추를제대로끼우는것이중요하다.우리민족의발자취를배우고익히는일은나의정체성을바로세우는데에아주중요한요소다.그리고올바른역사를인식하게교육하는일은국가의책무가운데하나이며,과거를통해미래를배운다는측면에서도역사교육의중요성은백번강조해도지나치지않기때문이다.
이와같은상황에서『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6』(근대편)을필두로한『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이하『뿌샘』)개정신판출간은참으로시의적절해보인다.2003년초판출간이래전례없이풍부한원전사료의인용과교과서적이지만꼼꼼하고깔끔한해설로임용고시와공무원시험준비생들사이에서필독서로이름높았던전설의『뿌샘』시리즈가지난10여년간의축적된연구성과를집대성하여보다알찬내용과깔끔한편집으로새단장을하고독자들을찾아왔다.
흥선대원군에서대한제국,그리고일제강점까지,
격동의근대사속으로!
이번에출간된『뿌샘6』(근대)에서는19세기후반흥선대원군의집권에서일제강점기초기인1920년대까지약60년의기간을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관계등37개의주제로나누어개략적으로탐색한다.19세기말에서20세기초,즉구한말에서일제강점기를거치는한국의근대는그어떤시기보다도드라마틱하고파란만장하다.청나라와일본,러시아,그리고미국과프랑스등서양열강의이권침탈의틈바구니에서우리조상들은어떤문제의식과사상을갖고참담한시간을통과해갔을까?『뿌샘』시리즈의가장큰장점인풍성한사료는[근대편]에서도여지없이빛을발한다.에서는『승정원일기』,『고종실록』,『일성록』,『서유견문』등우리가익히이름을알고있는유명한고전이나문헌과「황성신문」,「독립신문」등생생한사료를풍부하게인용함으로써숨가쁘게돌아가던구한말을체험하는듯한현장감있는역사공부를가능하게한다.예를하나들어보자.고종이신사사찰단을보내어열강의선진문물을탐색케했다는건누구나알고있다.그렇다면그결과를고종은어떻게보고를받았을까?다음과같은『승정원일기』한대목이[자료샘]에서소개된다.
고종:미국의부강함은천하제일이라는데,경이지금눈으로보니과연그러하던가?
민영익:그나라는곡식을생산하는땅이많고사람들이모두실제에힘씁니다.그래서
상무(商務)가가장왕성하니,다른나라와는비교가되지않습니다.
고종:그곳역시무비(武備)를숭상하던가?
민영익:서양의부강함은오로지상무(商務)를위주로합니다.만약전쟁이일어날단서가
있으면반드시항만(港灣)을봉쇄할것이므로,각국이서로화해하도록권합니다.
그래서미국이무비를숭상하지않아도자연막강한것입니다.
_『승정원일기』,고종21년(1884)5월9일
10여년의연구성과가오롯이,
『뿌샘』의전설은계속된다
개정신판『뿌샘』의가장큰특징은10여년간의알찬연구성과를반영하고있다는점이다.주의(主義)나주장,담론이나논쟁보다는오로지사료와원전해석에충실을기함으로써‘자료로읽는한국사수험서’의새로운지평을연역사서답게,『뿌샘』개정신판역시복잡하고골치아픈한국사의커다란흐름을꿰뚫을수있게해주는친절한통사로서의역할에여전히충실하다.
학문의세계와일반독자들사이의괴리를좁히기위해애쓴노력도돋보인다.개정신판[근대편]은“그동안우리나라근대를전통과현대를연결하는이행기로인식하는차원에서나아가내재적흐름과외부세계를잇는가교로서설정한가운데역사학계가늘염두에두어야할동아시아및세계사의체계속에서인식하는방식을모색하였다.”는지은이의말처럼,초판에서못다한국제정세의흐름속에서근대를인식하는관점과문화사등을보강한부분도눈에띈다.
『뿌샘』시리즈는고조선·삼국/통일신라·발해/고려/조선전기/조선후기/근대/현대등총7권으로구성되며,이번에출간된을시작으로2014년까지완간예정이다.개정신판『뿌샘』시리즈는임용고시나공무원시험준비생등수험생에국한되지않고기성세대와자라나는세대에게올바른역사인식과한국인의정체성을키우는역사콘텐츠로서역할을다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