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1 (2 판)

실미도 1 (2 판)

$10.10
저자

백동호

1955년대전에서태어났다.어려서부터뒷골목생활을전전하다가금고털이사건으로복역중,무기수로수감돼있는쌍둥이형의소식을듣게된다.동료들의편지며항소이유서등을대필해법무부관계자들사이에서‘백변호사’라는별명을얻던그는그후소설을쓰기로결심한다.충북지역수석으로고입검정고시에합격하였고,출소한그해자전적장편소설<대도>(전2권)를발표해베스트셀러작가로변신했다.<실미도>는<유서>에이은그의세번째작품이다.

목차

작가의말

1.모악산의혈투
2.염채은과강인찬
3.우선아쉬운대로백억
4.마흔여덟명을죽인살인청부없자
5.자동차트렁크가축처질만큼의돈
6.추적

출판사 서평

뒷골목을떠돌며비밀특수부대원과소설가를꿈꾸던금고털이에서,이제작가가되어그들의이야기를쓰는백동호의감회가묻어나는작품이다.

1971년8월에일어난실미도사건은당시관련사항을폭로한국회의원이군수사대에끌려가고문을받고국가보안법위반으로실형을살았을만큼극비에해당하는사안이었다.백주대낮에무장한군인들이버스를탈취해서청와대로진격중에몰살당한이사건의실체는아직도베일에싸여있다.주목할점은어둠의뒷골목,주먹세계의종착역에떠있던실미도가지상에서가장잔혹한특수부대원이조련된악마의섬이자실제의섬이었다는것이다.작가는냉전시대의희생양이되어버린31명의젊은이들을통해서현대사를되돌아보게한다.이소설은통일시대를맞기위해햇볕정책과개방정책을시도하는남북한모두에대한새로운시각을제시한다는점에서눈길을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