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상속

$15.00
Description
2019년 콩쿠르상 수상 작가 장폴 뒤부아 소설!
가족의 죽음, 상실감, 남겨진 상처에 대한 이야기
장폴 뒤부아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콩쿠르상과 페미나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는 작가이다. 이미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케네디와 나》, 《남자 대 남자》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이끌어내며 크게 사랑받았다.

장폴 뒤부아의 소설이 언제나 주목하고 있는 문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그의 소설은 멀리서 주제를 찾기보다는 그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을 소설로 녹여내는 작가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가?’, ‘우리는 삶의 불행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이 《상속》의 중심축을 이루는 주제이다. 주어진 삶이 축복이기는커녕 숨 쉬기 힘들 만큼 고통스럽고,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고,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탈출을 모색하게 된다.
저자

장폴뒤부아

1950년프랑스툴루즈에서태어났다.1996년《케네디와나》로프랑스텔레비전문학상,2004년《프랑스적인삶》으로제100회페미나상,2011년《스네이더사건》으로알렉상드르발레트상,2019년《모든사람이같은방식으로사는것은아니다》로콩쿠르상을수상했다.《누벨옵세르바퇴르》지기자로활동했고,20여권의소설과다수의에세이,여행기를펴냈다.
장폴뒤부아는《상속》에서한개인의내면에새겨진가족유산을소재로가슴을찌르는이야기를빚어냈다.상실의슬픔이가득한이이야기속에는행복의노스탤지어가살아빛난다.가족들모두스스로목숨을끊고,세상에혼자남은주인공폴이부조리한운명을벗어던지기위해선택한펠로타의열정적인세계가펼쳐진다.독자들은이소설에서작가의매력적인문체와더불어죽음에대한깊이있는탐구,인간의내면깊숙이자리한끈질긴강박관념들을대면하게될것이다.
그의소설《모든사람이같은방식으로사는것은아니다》,《프랑스적인삶》,《이책이너와나를가까이할수있다면》,《스네이더사건》,《타네씨,농담하지마세요》,《케네디와나》,《남자대남자》,《난다른걸생각해》등이있고,여행기《난미국이걱정스러워》등이있다.

목차

하루하루,그행복11
7777740
아버지의친구71
갈리에니남매97
콰가123
기원(起源)155
대파업181
수습과정241
1998년,플로리다291
에스페로판328
옮긴이의말361

출판사 서평

1.상실의슬픔과고통이가득한이야기속에서빛나는행복의노스탤지어!
-2019년콩쿠르상수상작가장폴뒤부아의화제작!
-할아버지,어머니,외삼촌,아버지가연이어스스로목숨을끊었다.
유전자상속을거부한폴은과연삶의자유를찾을수있을까?

장폴뒤부아는1950년프랑스툴루즈에서태어나현재도살고있다.1996년《케네디와나》로프랑스텔레비전문학상,2004년《프랑스적인삶》으로제100회페미나상,2011년《스네이더사건》으로알렉상드르발레트상,2019년《모든사람이같은방식으로사는것은아니다》로콩쿠르상을수상했다.다년간《누벨옵세르바퇴르》지기자로활동했고,20여권의소설과다수의에세이,여행기를펴냈다.작가로데뷔한이래매년한권의소설을발표하고있고,현재까지20여권을써냈다.《상속》은2016년작으로그해콩쿠르상최종심에오른최고의화제작이다.
장폴뒤부아는프랑스에서가장권위있는문학상인콩쿠르상과페미나상을수상한작가이자노벨문학상후보로도자주거론되는작가이다.이미우리나라독자들에게도낯설지않은이름이다.《프랑스적인삶》,《타네씨,농담하지마세요》,《이책이너와나를가깝게할수있다면》,《케네디와나》,《남자대남자》등이국내에소개되어독자들로부터많은찬사를이끌어내며크게사랑받았다.
장폴뒤부아의소설이언제나주목하고있는문제는‘어떻게살것인가?’이다.그의소설은멀리서주제를찾기보다는그자신이직접보고듣고경험한모든것들을소설로녹여내는작가이다.‘우리는자신의삶을선택할수있는가?’,‘우리는삶의불행을어떻게견뎌낼것인가?’이두가지질문이《상속》의중심축을이루는주제이다.주어진삶이축복이기는커녕숨쉬기힘들만큼고통스럽고,미래에대해아무런희망도보이지않고,더이상기대할게없다고생각될때우리는탈출을모색하게된다.
《상속》의주인공폴카트라칼리스에게주어진삶의고통은가족들로부터비롯된다.할아버지는구소비에트연방에서스탈린의주치의를지낸인물로독재자가죽었을때그의뇌조각을훔쳐도망쳐온특이한이력의소유자다.어머니는다른사람들이혹시부부사이가아닌지의심할만큼자기남동생과지나치게밀착된관계이고,할아버지와마찬가지로의사인아버지는가족으로부터거리를띄우고무관심으로일관한다.
한집에살던할아버지,어머니,외삼촌이연이어자살로생을마감한다.그들은하나같이‘지상에서자신의무게를견뎌낼힘이없어’소멸을위해매진하다가스스로목숨을끊는다.아버지와단둘이남게된커다란집은폴에게우울하고어두운기억의장소이자망자들이남긴유물들이도처에그대로남아있어듣고싶지않은이야기를계속들을수밖에없는고통의원천이다.집은그에게암울한미래를강요하는덫이기에떠날수밖에없다.아버지는같은집에서살아왔지만서로교감을나눈지오래다.
이소설은가족의죽음,상실감,남겨진상처에대한이야기다.그상처들은삶을고통스럽고힘겹게만드는요인이다.이소설은내면의심층에깊이가라앉아불행을빚어내는기억,가족구성원간의몰이해를생각하게만든다.폴은가족들처럼삶을포기하지않으려면도망치는수밖에없다.하지만카트라칼리스가문의유일한상속자인폴은어디에있든불안감을완벽하게벗어던질수는없다.그역시카트라칼리스가문의유전자,그독특한염색체를물려받았기때문이다.그유전자는이미폴의의지와상관없이그의안에깊숙이자리잡고있다.폴이생각하기에그의가족들은‘자궁이라는자연의통로를통해나를세상에내던지고양육하고공부시키고고장내버린사람들이고,분명유전자가운데최악의것,그찌꺼기염색체를내게옮겨놓은사람들(본문중에서)’이니까.
폴에게가족이란어쩔수없이떠맡아야할짐이자결국잃어버릴수밖에없는상실과슬픔의근원이다.폴의가족들이차례차례독특한방식으로자살하듯이인간의삶은기이하고난폭한불행에노출되어있다.이소설은고독하고부조리한세계를있는그대로보여주지만절망속으로깊이빠져들어우울해하기보다는부조리한삶을어떻게극복해갈것인가에대한모색을담고있다.

2.가문의부조리한유전자상속을거부한폴은과연삶의자유를찾을수있을까?
장폴뒤부아의소설은언제나생활주변을주목하고,가까이에서마주치는사람,즉가족이자주주요등장인물이된다.그러나그가그려내고있는가족구성원들을연결시키는끈은팽팽하게당겨져있기보다는늘느슨하게풀려있다.부모자식간의문제,부부간의문제,친구간의문제,연인간의문제는그의소설에서흔히다루는소재들이다.이시대사람들의고독은그런인간관계들이형식적으로존재할뿐실제로는서로깊이교감하고연대를이룰바탕이되어주지못한다는좌절감에서비롯된다.
폴은할아버지와아버지의대를이어전문의과정을이수한의사이지만바스크지방전통스포츠인펠로타를할때만이무한한기쁨과만족을느낀다.어릴때부터틈만나면펠로타를연습하고시합에도참가했다.펠로타스카우터로부터마이애미프로리그에서선수로뛰어달라는제안을받은폴은툴루즈의집을떠나마이애미로간다.이소설에서마이애미부분은부활의이야기이자전혀다른세계의이야기이다.
폴은마이애미펠로타팀의프로선수가된다.그는최고의선수는아니었지만펠로타경기를즐기고,바다에빠져익사하기직전에구해낸개왓슨과한집에살면서동료이자친구인에피파니오와도깊이교감하며생의기쁨이무엇인지익혀간다.노르웨이출신인연상의여인잉빌룬데와의사랑은타인으로부터심지어자기를낳아준부모로부터도사랑받지못한폴에게는삶에서경험한최고의선물이다.폴은이런것들이옆에있는한무너지지않고삶의균형을유지할수있다며자신을격려한다.그러나환희의시간은그리길게이어지지않는다.프랑스영사관에서걸려온전화한통이그를다시툴루즈로부른다.아버지가아래턱을스카치테이프로동여매고건물옥상에서뛰어내려자살한것이다.이제지상에남은가족은없다.
폴은해답을얻지못한질문을떠안은채툴루즈로돌아가아버지의장례를치러야한다.툴루즈로돌아온폴은아버지의진료실서랍에서찾아낸검은수첩두개에서그질문에대한해답을발견하게된다.아버지의비밀수첩을본폴은그동안자신이아버지에대해얼마나무지했는지깨닫게된다.그가재발견한아버지는이제그에게짐하나를지운다.그가감당하기어려운짐이다.그와동시에자신이아버지로부터물려받은그유산의대가도치러야한다.
장폴뒤부아는이소설에서현재와과거의기억사이에끼여팽팽하게당겨진폴의심리상태를정교하게보여준다.펠로타선수인폴은모든문장에자리잡고뛰어올라회전하고강약을조절하고방향을바꾸어공을날려보낸다.삶은어떤의미에서펠로타경기와같다.라켓에넣어던진공이높은장벽에가로막힐수도있지만,출구,즉삶의의미를찾아내는일이전혀불가능한건아니다.장폴뒤부아가《상속》을통해전달하려는중요한메시지가운데하나이다.

‘《상속》에는허공으로의추락이있지만또한펠로타경기에서처럼도약이있다.사실추락은도약이없으면성립하지않는다.작가는삶이절망이라는사실을부인하지않지만그럼에도자유를향한도약은행복하다고말한다.이작품은불행을이야기하면서그심층에서는행복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
우리들독자는이작품에서좌절하고절망하는삶을읽으며고통스러울수도있다.그러면서어쩌면그런삶조차긍정할분명한이유를발견할수도있을것이다.그럴가능성을느끼기만해도우리는위안을얻는다.슬픔과상실을이야기하는이작품은한쪽에이미위로를마련해놓았다.‘-〈옮긴이의말〉중에서

《상속》에는장폴뒤부아가즐겨다뤄왔던삶의문제들이녹아있고,아픔을동반한노스탤지어가있다.부조리한것에대해이야기할때발휘되는특유의유머감각과유려한문장,신랄한비유,반짝이는재치가있다.장폴뒤부아는또다시묻는다.‘어떻게살것인가?’이소설은말한다.‘살아가는것은어려운일’이지만삶이란펠로타경기에서공을라켓에넣어던질때처럼‘상대의위치를고려하고,강약을조절하고,벽면의강도와높이를가늠해섬세하게방향을바꿔공을날려보내야하는것.’이라고.

3.우리는자신의삶을선택할수있는가?우리는삶의불행을어떻게견뎌낼것인가?
-《상속》줄거리요약

폴카트라킬리스의가족의이력은매우독특하다.할아버지스피리돈카트라킬리스는구소비에트연방에서스탈린의주치의를지낸의사인데,그가죽자부검에참가했다가뇌조각을몰래훔쳐툴루즈로도망쳐온특이한경력을갖고있다.시계수리공인어머니안나갈리에니는다른사람들이혹시부부사이가아닌지의심할만큼남동생인쥘갈리에니와지나치게밀착된관계이다.시계공방에서아침부터저녁늦게까지함께일하고,집으로돌아와서도한시도떨어지지않고붙어지내는그들은어찌보면남매가아니라부부같다.아버지아드리앙카트라킬리스역시의사이고가족들로부터거리를띄우고무관심으로일관한삶을살고있다.
한집에살던할아버지,어머니,외삼촌이연이어자살로생을마감한다.그들은저마다독특한방법으로목숨을끊는다.할아버지는유명한생테티엔대성당에서권총자살로유명을달리했고,어머니는차안에서스스로틀어놓은배기가스를마시고목숨을끊었고,쥘삼촌은평소애마처럼아끼던아리엘오토바이를타고시속250미터속도로달려공원벽을그대로들이받아즉사한다.아버지가운영하는의원을겸한커다란집에서함께살던할아버지,어머니,외삼촌이저마다특이한방식으로스스로목숨을끊은것이다.
폴은의원을겸한커다란집에아버지와단둘이남게된다.그에게집은우울하고어두운기억의장소이자죽은자들이남긴유물들이도처에널려있어지워버리고싶은이야기를계속들을수밖에없는고통의원천이다.폴은암울한기억을강요하는집에서벗어나길원했고,뜻하지않은곳에서구원의손길이기다리고있다.
폴의가족은매년바스크지방으로휴가를떠났고,폴은자연스레바스크전통스포츠인펠로타경기에매료된다.그후틈만나면펠로타를연습하고경기에도참가한덕분에프로리그에서도관심을보이는선수가되었고,결국마이애미펠로타프로리그에서선수로뛰게된것이다.
집을떠나마이애미에서보낸4년은폴의인생에서가장아름답게빛나는환희의시간이다.그는실력이압도적으로뛰어난고연봉선수는아니지만경기를즐기는선수이고,마이애미에서의삶에대해지극히만족스러워한다.펠로타경기에나가번돈으로생활비를부담하고,배를구입해인근바다를항해하고,바다에빠져익사하기직전구해낸개왓슨과함께살아가며가끔쿠바출신동료선수에피파니오와만나즐기는시간은지금껏그가한번도누리지못한삶의평화와소소한기쁨을맞보게한다.
삶은비상이있으면추락이있기마련이다.루스벨트미대통령까지관람할만큼한때최고였던펠로타경기의인기는타종목에영광을내주고서서히시들해져간다.그와중에구단과선수들간에연봉문제로불협화음이생기고,선수노조는전격파업에돌입한다.파업참가로구단에서급여를받지못하게된폴은식당에서아르바이트를시작하고,그곳에서노르웨이출신연상의연인잉빌룬데를만나난생처음사랑을경험한다.
납득할수없는이유로잉빌룬데에게이별을통보받은폴에게한가지악재가더해진다.프랑스영사관으로부터툴루즈에있는아버지아드리앙이건물에서뛰어내려스스로목숨을끊었다는연락을받은것이다.이제그는한사코도망치려고했던툴루즈의집으로돌아가스스로목숨을끊은가족들의망령을대면할수밖에없다.
툴루즈로돌아온폴은아버지의장례를치르고가족의유산을정리한다.부친이비밀리에보관해온두개의검은수첩을보게된그는마침내자신이상속받은유산에담긴의미가무엇인지깨닫게되는데…….

《상속》에쏟아진미디어의말!말!말!

정화를위한배설의이야기,혹은달리고싶은욕망의이야기!
-르몽드

당돌하고경쾌하며지극히인간적인어느가족사.
-르피가로

장폴뒤부아의압도적으로도발적인소설.
-리베라시옹

혈관을타고흐르는가문의유전자를물려받길거부한한남자이야기.
-리테레르마가진

장폴뒤부아소설중에서가장심오하고아름다운작품!
-르피가로마가진

이론의여지없이장폴뒤부아작품세계의최고봉!
-렉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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