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16.80
Description
당신이 아는 아내, 당신이 모르는 아내는 전혀 다른 사람일 수 있다

- ‘트위스트의 여왕’ 앨리스 피니의 반전 스릴러!
- 넷플릭스 TV 시리즈 영상화 결정!
-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가위바위보》를 쓴 앨리스 피니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고, 15년간 BBC에서 기자, 리포터, 뉴스 에디터, 예술 오락 프로듀서, 1시 뉴스 담당 프로듀서로 일했다. 2017년에 출간한 데뷔작 《Sometimes I Lie》가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사가 사라 미셸 겔러 주연의 TV 드라마로 제작했다. 현재 여섯 권의 소설을 집필했고, 《뉴욕타임스》 1백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30여 개국에서 책이 출간되고 있다. 2021년 작인 이 소설 《가위바위보》는 넷플릭스 TV 시리즈 제작이 결정되었다. 앨리스 피니는 ‘트위스트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변화무쌍한 전개와 놀라운 반전이 있는 스릴러로 유명하다.
《가위바위보》의 주인공 애덤은 안면실인증이 있어 친구, 가족, 심지어 아내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인물이다. 애덤은 젊은 시절 노팅힐의 극장에서 영화 티켓과 팝콘을 팔다가 스물한 살에 처음 시나리오를 썼고, 그가 쓴 《가위바위보》는 제작 단계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계약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붙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른 사람이 쓴 소설을 각색하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애덤이 처음 각색한 시나리오는 저예산 영국 영화로 만들어져 바프타상(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했고, 그 결과 더는 극장에서 팝콘을 팔지 않고 전업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 후로도 한동안 무명 시절을 보내던 애덤은 유명 작가 헨리 윈터의 소설을 각색해 대박을 터뜨리며 일약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 대열에 합류한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하는 아내를 만나 단칸방에서 경제적으로는 힘겨운 날들을 보내지만 서로 사랑하기에 훈훈하고 행복했던 신혼을 보내다가 시나리오의 성공과 더불어 수입이 늘어나면서 런던의 부촌으로 이름난 햄스테드에 저택을 마련한다. 애덤은 비록 다른 사람이 쓴 소설을 각색하는 작업을 하지만 영화판에서 명성을 얻어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해나간다. 그러던 중 예기치 않은 외도로 미래가 알 수 없는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고, 하필이면 애덤의 외도 상대는 아내의 친구이자 유기견 보호소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어밀리아다.
《가위바위보》는 ‘트위스트의 여왕’이라는 작가의 명성에 걸맞은 스릴러다. 당신은 배우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과 함께 사는 배우자가 처음부터 일그러진 욕망에 휩싸여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아내가 매일 밤 꾸는 섬뜩한 악몽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면?
적과의 동침이라고 해도 무방한 부부 사이를 실감 나게 그리고 있는 《가위바위보》는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의 평온한 일상 속에 깃든 놀라운 비밀을 밝혀내며 독자들을 서늘한 공포의 세계로 데려간다. 내 아내가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내가 누리는 행복을 빼앗으려는 계획 아래 접근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앨리스 피니는 이 소설에서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 친구, 형제 사이가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계획적인 사건에 이용될 경우 어떤 비극이 초래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저자

앨리스피니

작가이자저널리스트.15년간BBC에서기자,리포터,뉴스에디터,예술오락프로듀서,1시뉴스담당프로듀서로일했다.파커아카데미소설쓰기과정을수료했다.2017년에출간한데뷔작《SometimesILie》가전세계20여개국에판권이수출되었고,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사가사라미셸겔러주연의TV드라마로제작했다.현재여섯권의소설을집필했고,《뉴욕타임스》1백만부베스트셀러작가이자30여개국에서책이출간되고있다.2021년작인이소설《가위바위보》는넷플릭스TV시리즈로영상화가결정되었다.독자들로부터‘트위스트의여왕’이라고불릴만큼변화무쌍한전개와놀라운반전이있는스릴러로유명하다.현재가족과함께영국의데번에서살고있다.주요작품으로《SometimesILie》,《Iknowwhoyouare》,《HisAndHers》,《DaisyDarker》,《GoodandBadgirl》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그가매일밤꾸는악몽의비밀은무엇인가?

이소설의주인공애덤과어밀리아는스코틀랜드하일랜드의산간벽지에위치한예배당으로주말여행을떠난다.사람이라고는살지않는황량한마을,정전상태를만든폭풍과눈보라,냉동음식이가득한식량창고,당장이라도귀신이나올것같은지하실,누군가그들부부가사는런던의집과똑같이꾸며놓은침실등이눈을돌릴수없을만큼속도감넘치는긴장감을불러일으킨다.그들부부사이에서전개되는팽팽한심리전,과거와현재를오가는동안밝혀지는비밀은또다른관전포인트다.자칫구도가단순해질수있는이야기에올해의단어,결혼기념일전통선물등을첨가해흥미를배가시키는점은작가의재기를엿보게한다.파탄직전의결혼생활,애덤과어밀리아가각기숨기고있는과거의비밀,매일밤꾸는악몽과관련된진실,서로깊이연관된삶을살아왔지만처음에는마치전혀모르는사이처럼궁금증을자아내는로빈과그들부부의관계는이소설이왜‘트위스트스릴러’의진수인지느끼게해준다.오래된예배당건물밖에서그들부부를은밀히지켜보는로빈은이제곧놀랍고도끔찍한비밀이밝혀지게되리라는걸알고있다.로빈은단순한관찰자일까,아니면사건을해결하기위한수사를하고있는걸까?

『가위바위보』의화자는넷이다.매년결혼기념일마다편지형태로이야기를풀어놓는애덤의아내,결혼기념일을맞아남편애덤과함께스코틀랜드하일랜드의산간벽지마을에위치한예배당으로주말여행을떠나온어밀리아,부부사이가날이갈수록시들해지면서어밀리아와서로신뢰할수없는관계가된애덤,예배당밖에서이들을은밀히지켜보는로빈이이야기를번갈아이끌어간다.

서로다른화자들이저마다자기자신이처한입장에서털어놓는이야기들이흥미롭다.각각의화자들은자신이겪은지난날을이야기하고,과거와많이달라진현재를받아들이기힘들어하고,지금의상태가되기까지어떤우여곡절이있었는지,미래는어떻게달라지길바라는지털어놓는다.그들모두는함께겪은동일한시간대의과거가있지만그당시일을기억하고받아들이는방식은천차만별이다.독자들은서로다른주장을펴는화자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는동안지난날벌어진하나의사건이인물에따라어떻게이기적으로기억되고활용되는지알게된다.

사람들은흔히보고싶은것만보려고한다.이소설의인물들도본인의실수는가리고,상대의잘못은최대한부각시켜공격대상으로삼는다.애덤,어밀리아,로빈,헨리는저마다독특한개성과매력을가진캐릭터이고,그들의면모가입체적으로잘그려져있어흥미를배가시킨다.이소설을읽다보면결혼생활에서나타나는문제가무엇인지느낄수있고,결혼이야기가이토록불안감을조성하거나매력적인반전을만들어낼수있다는걸실감하게된다.이소설은긴장과서스펜스그리고독자들을깜짝놀라게할반전이가득한소설이다.스토리가어디로흘러갈지예측하는독자들이많겠지만책을끝까지읽다보면대부분잘못짚었다는걸깨닫게될것이다.이소설을쓴앨리스피니가‘트위스트의여왕’으로불리는이유다.

이세상은무엇이든물으면늘친절하게대답해주는어머니처럼자애로운곳이아니다.‘동상이몽’이라는말이있듯이같은집한침대에서매일함께생활하는부부사이라고할지라도서로다른생각과욕망,계획을품고있을수있다.애덤과어밀리아사이는서로상대를속이면서출발했기에파국은자연스러운귀결일수도있다.누구나자신이가진패를다보여주지는않는다.히든카드를숨기고있어야당하지않을수있을테니까.겉모습만으로사람을알수는없다.그런점에서상대의외모를전혀인지하지못하는애덤이이소설의주인공이라는점은의미심장하다.안면실인증인애덤은상대가풍기는느낌,샴푸냄새,크림향,향수냄새,목소리와말투,습관을통해누군지판별한다.

이소설의화자들과주요인물들은애덤처럼안면실인증은아니지만저마다한가지씩결핍증세를보인다.어린시절에경험한충격적인사건때문에평생악몽에시달리며살아가는애덤은배우자의진실을읽지못하고,태어나자마자부모가모두사망해입양가정을전전하며살아온어밀리아는깊은애정을받아본적이없어상대를사랑하는방법을모르고,로빈은아버지가어머니를살해했을지도모른다는의구심과아버지의독선적이고강압적인양육방식에시달린탓에평생피해의식을극복하지못한다.헨리는자기자신의능력을과신하고타인을도외시하는독선적인성격탓에딸의능력을알아보지못한다.사람들은저마다결핍을갖고있다.머리가좋다고다성공하는건아니고,글을잘쓴다고다성공한작가가되는건아니고,주식을잘안다고다월가의거장이되는건아니다.성공으로가는길이멀고험하다고해서다른사람들이가진걸빼앗으려고해서는안된다.『가위바위보』는가슴이뛰는긴장과머리끝을쭈뼛하게만드는반전이함께하는소설이자사람과사람사이에가로놓인복잡다단한문제들을다시한번돌아보게만든다.매우흥미로운심리스릴러이면서인생의여러가지교훈이살아숨쉬는소설이다.

『가위바위보』를말한다.외국언론서평!

기발한반전이가미된영리한소설!_스텔라매거진
계속입을다물수없게할만큼소름끼치고,한시도눈을뗄수없게한다._패뷸러스매거진
너무나완벽하고감쪽같은반전이라읽자마자자랑하고싶어진다._벨파스트텔레그래프
독자는그가누구인지,누가진실을말하는지절대알수없다._코스모폴리탄
입이떡벌어지는클라이맥스와함께폭발하는흥미만점스릴러!_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