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17.80
Description
“네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어.”
독자를 압도하는 이야기로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천재 작가
600만 부 판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의 작가 조엘 디케르 신작 소설!
욕망에 지배당한 자들이 만들어낸 비극!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저자

조엘디케르

2012년최고의화제작을낳은프랑스문단의샛별.1985년6월16일스위스제네바에서출생했다.아버지는프랑스문학교수이고,어머니는서점을운영해어린시절부터부터글쓰기와문학에익숙한분위기에서성장했다.매년미국뉴잉글랜드햄프턴으로가족휴가를떠나미국대중문화를폭넓게접할수있는기회를얻게되었고,미국을소설의배경으로삼는바탕이되었다.제네바대학교로스쿨을졸업했고,스위스의...

목차

프롤로그_16

1부
성공의후유증_26

2부
살인의파장_321

출판사 서평

1.600만부판매『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은전설,이소설은전설의완결판이다

2010년첫장편소설『우리아버지들의마지막나날』을발표하며데뷔한조엘디케르는『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과『볼티모어의서』로전세계에서가장주목받는작가로떠올랐다.프랑스에서는여섯권의책을출간한조엘디케르에대한독자들의뜨거운반응이계속이어지고있다.2021년『르피가로』와프랑스서점연합이조사한작가별책판매부수조사에서2위를차지한것에서보듯조엘디케르는여전히열광적인독자들을확보하고있는작가이다.

전세계에서600만부이상을판매한『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은아카데미프랑세즈소설대상,고교생들이뽑은공쿠르상,블뢰스타인블랑셰재단문학상등을수상했고,〈TF1〉에서10부작드라마로제작되어절찬리에방영되었다.『볼티모어의서』는전세계40여개국에판권이팔려나갔고,프랑스를비롯한전세계여러나라에서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다.『스테파니메일러실종사건』은출간이후7주동안프랑스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고,37주연속으로10위권이내에오르며70만부를판매했고,이후문고판으로도30만부가넘게팔리는저력을과시했다.

이번에출간한『알래스카샌더스사건』은프랑스주요서점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고,초판본60만부가완판되며조엘디케르의인기를실감케했다.조엘디케르의소설은대부분스릴러이고,범인을체포하지못해미궁에빠진사건이나경찰의실수로엉뚱한사람이범인으로내몰리게된사건을주로다룬다.그러다보니기발한추리,날카로운수사,독특한반전을이끌어내는결말로독자들의시선을끌어모은다.『알래스카샌더스사건』은조엘디케르가앞서선보인『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과『볼티모어의서』를잇는삼부작의완결편이라고할수있다.앞선두작품과이소설이다루는내용은각기독립되어있지만수사를맡은인물들과등장인물들이일부겹쳐연작소설같은느낌을주기도한다.

조엘디케르스릴러의가장큰매력은역시의표를찌르는반전이다.잘못결론이내려진사건을치밀한복기와탐문수사,날카로운추리를통해결과를뒤집어버리는조엘디케르소설특유의대반전은흥미진진한전개과정과더불어속이후련해지는카타르시스를제공한다.스릴러라면대부분수사관과범인이벌이는치밀한두뇌싸움,쫓고쫓기는추격전,빼어난추리로재미를추구한다.조엘디케르소설은수사과정도흥미롭지만독특하고다양한특징을보이는인물들이겪어가는에피소드들을읽는재미도각별하다.이소설은현재시점인2010년과11년전인1999년시점이끊임없이교차하며과거와현재를조망한다.잘못된수사를바로잡기위해서는지난날놓쳐버린어느특정한장면을되짚어봐야한다.그당시에는그다지중요하지않다고생각해대수롭지않게넘겼던작은단서들이모여수사를뒤집을수있는중요한포인트로작용한다.탐문수사를통해만나보는다양한인물들,시행착오를거듭하지만결국진실에접근하는추론,얽히고설킨줄거리를따라가는일이결코쉽지않지만조엘디케르는늘그만의매력적이고설득력있는결말을준비하고있다.앞부분의전개과정에서깔아둔복선과떡밥에대해끝까지책임지는작가이고,흡사대규모오케스트라를지휘하는마에스트로처럼능수능란하고섬세하게이야기를다루는능력이있다.

재수사에착수한수사관들은처음수사에서놓치고지나갔던문제들,깊이생각하지않고대수롭지않게넘겨버린디테일들에주목해야하고,발상의전환을통한새로운문제의식으로사건을대한다.결국디테일이수사의성패를좌우한다.등장인물들이내뱉는말이나행위하나하나를면밀히주시해야하는이유이다.

조엘디케르의소설이폭넓은공감을얻고있는비결가운데하나는독자들이등장인물들과수사상황을공유하면서수사의향배가어디로향할지함께추리해볼수있다는점이다.이소설에서재수사를담당한인물은페리게할로우드경사와작가마커스골드먼이다.페리와마커스는이미『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에서도찰떡궁합을선보이며공조수사를벌여놀라운결과를이끌어낸전례가있다.마커스는직업적인수사관은아니지만작가특유의눈썰미와인간심리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수사에도움을준다.이소설에서도두사람은서로티격태격하면서도환상적인호흡을자랑하며믿기힘든반전을이끌어낸다.

마커스골드먼은작가조엘디케르의분신격으로『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과『볼티모어의서』에서도이미화자로등장한바있다.글의힘에대해굉장한믿음을가진작가로스승이자멘토인해리쿼버트가전하는촌철살인의조언을금과옥조로받아들여베스트셀러작가의길을걷는다.

인간은감정의동물이자욕망의동물이다.이소설은조금만자제하고인내하면서때를기다리면성공의길로가는탄탄대로가보장되어있는인물들이한순간의실수로인생을회복불가상태로망쳐버리는내용을다루고있다.독자들은한순간의욕망을제어하지못해,충동을억누르지못해,분노를주체하지못해,유혹을이겨내지못해성공의문턱까지다다랐다가한순간에나락으로떨어져버리는인물들을지켜보는동안안타까운마음과함께서늘한교훈을얻게된다.

한순간의잘못된판단으로말미암아살인을저지르고,카지노에서돈을잃고,결코가까이해서는안될상대와외도를해소중한인생을수습하기힘든상태로만들기란얼마나쉽고간단한일인가?

『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과『볼티모어의서』에서도끝까지절제력을발휘하며살아남았던마커스골드먼은이소설에서도끈끈한인내심을과시하며건재한모습을보인다.그반면장래가촉망되었던미스뉴잉글랜드출신의알래스카샌더스는방황을거듭하다가참혹한시신으로발견된다.조엘디케르의소설들은마치처세서나자기계발서처럼세상을어떻게살아야잘사는것인지다양한인물들의생존전략과실패의경험을통해실감나게그려보인다.조엘디케르가내는책마다베스트셀러를기록하는이유가운데하나는내용이지극히현실적이고교훈적이기때문이다.이소설은스릴러이지만수사전개와결과에만치우치지않고,다양하고독특한인물들이펼쳐보이는삶의이야기를통해우리가인생에서소중하게되새겨야할가치,무엇을절제하고인내해야하는지성찰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2.내가살기위해사랑하는사람을죽여야한다면?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사자성어는울면서마속의목을친다는뜻이다.사람들은간혹이럴수도저럴수도없는난감한선택의순간앞에놓인다.내가살기위해사랑하는사람,형제자매와친구를버려야할상황이벌어진다면과연어떤선택을할것인가?조엘디케르는늘받아들이기난감한상황을설정해독자들을초긴장상태로밀어넣는다.『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에서해리쿼버트와놀라캘러건이처한상황,『볼티모어의서』에서우디와힐렐형제가눈앞에마주한현실은독자들을안타깝게했다.이소설에서도친한친구사이인월터캐리와에릭도노반,부녀간인알래스카샌더스와아버지로비샌더스,모자간인월터캐리와어머니샐리캐리,친구와친구어머니사이인에릭도노반과샐리캐리의극적인관계설정을통해긴장감을고조시킨다.그어떤선택을하더라도악수가될가능성이큰상황이라면당신은과연어떤결정을내릴것인가?

이소설에서처럼극단적인상황은아닐지라도사람은누구나인생에서가장중요한결정을내려야하는순간이있다.그런중차대한순간에끝까지침착한태도를유지하며가장지혜로운결정을내리긴쉽지않다.이소설의등장인물들앞에도그런상황이펼쳐지고,자신이살기위해친구를배신하고,연인을죽이고,그일이영원한비밀이되길목이타들어가는갈증속에서숨죽이며지켜본다.그렇게숨긴비밀들이우연한기회에새어나가다시세상의주목을받는관심사로떠오르고,결국진실이밝혀지는순간이찾아온다.

이소설은그런파국이초래되기전에보다합리적인해결책이있었지만현명한선택을거부한사람들이떠안아야하는치명적인결과에대해이야기하는한편인생의실패는넘지말아야할선을넘은사람들이치러야하는혹독한대가라는사실을죽음으로마무리된한여성의비극적인사건을통해되돌아본다.

조엘디케르는독자와의긴장관계를결코포기하지않는작가이다.그는자신이쓴글이독자들에게읽히기를열망하며읽히게하기위해글을쓴다고말한다.그런만큼글쓰기자체에대해,글쓰기가지니는가능성에대해끊임없이질문을던진다.다양한인물이등장해몹시와글거리고,사건은쉼없이꼬이고뒤틀리지만결국이소설이보여주고자하는건무너졌던삶이치유되고회복되는모습이다.11년이라는긴시간의심연속에깊숙이가라앉아있던진실의귀환이다.

3.미스뉴잉글랜드출신알래스카샌더스의죽음에얽힌비밀을벗긴다
-일생을건위험한사랑의종말!

1999년4월3일,뉴햄프셔주마운트플레전트의스코탐호수주변모래밭에서곰에게뜯기고있는젊은여성의시신이발견된다.보스턴마라톤대회참가에대비해아침7시에일어나조깅을하던여대생로렌은곰이여성의시신을물어뜯고있는현장을목격한다.곤봉으로후두부를강타당하고,목이졸려숨진여성의이름은알래스카샌더스이다.미스뉴잉글랜드로선발된이후배우가되길꿈꾸었던알래스카샌더스는마운트플레전트의〈제이콥주유소〉에서일하는동안늘상냥하고친절한태도로손님들을대해누구나좋아했다.

알래스카의죽음은강력범죄발생이전혀없었던마운트플레전트주민들에게큰충격을던져준다.뉴햄프셔주의조용한소도시마운트플레전트는밤에도문을걸어잠그지않고,차문도열어놓은상태로지내도될만큼평화롭고안전한곳이었기에주민들의충격은대단히클수밖에없었다.

마운트플레전트사람이라면누구나좋아했던알래스카를살해한자는누구인가?현장에서발견된단서와지문은알래스카와동거해온남자월터캐리와그의친구에릭도노반을범인으로지목한다.알래스카샌더스사건수사를맡은뉴햄프셔주경찰청은페리게할로우드경사와매트반스경사를현장에투입해유력한용의자로지목된월터캐리와에릭도노반을조사하는한편범행을입증할직접적인증거를찾아내기위해수사에매진한다.

조엘디케르의세계적인베스트셀러『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과『볼티모어의서』에서수사관아닌작가이지만사건의진실을파헤치기까지특유의감성과남다른촉으로주목할만한활약을펼쳤던마커스골드먼이이소설에서도페리게할로우드경사를돕는보조수사관역할을맡는다.

유력한용의자들과결정적인증거가확보되면서쉽게마무리될것처럼보였던수사는어느한지점에서예기치않은변곡점을맞이하면서얽히고설킨미로속으로빠져든다.페리게할로우드경사와작가마커스골드먼은실타래가꼬인지점부터수사를다시시작해미궁에빠져있던악마적진실을수면위로끌어올린다.

조엘디케르는치밀한탐문수사와끊임없는의문제기를통해진실을밝혀내는과정을선보인다.우리의생은리허설도없고,패자부활전도없지만작가에게는가능한일이다.바둑에서복기를통해승패가갈린지점을찾아내듯조엘디케르의소설은지난날벌어진일들을되짚어보면서비극적사건이벌어지게된지점을찾아내는과정을통해진실을향해한발짝다가선다.

이소설에서작가마커스골드먼은과거와현재를잇는매개자역할을한다.수사는현재를기반으로해야하지만원인은과거에서비롯되었기에치밀한복기는사건해결에필수적이다.사건발생11년후알래스카샌더스사건이다시주목받게된이유는무엇인가?어느지점에서이사건의해결책이잘못되었나?깊은심연속으로가라앉았던악마적진실이수면위로부상하는순간독자들은충격으로벌어진입을다물수없다.

4.『알래스카샌더스사건』을말한다.외국언론서평!

서스펜스의예술을완벽하게실현한스릴러!_페미나
강렬한서사,매혹적인인물들이펼쳐가는압도적반전드라마!_르파리지앵
의심할여지없는최고의스릴러!_엘르
빗나간자기애와인간의어두운심리에대한흥미진진한성찰!_파리마치
혼란스러운청춘,좌절된꿈과사랑,복수와질투,어두운욕망으로점철된매혹적스릴러!_렉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