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사이의 별빛

나뭇잎 사이의 별빛

$22.05
Description
조앤 K. 롤링을 누르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작가’의 두 번째 소설!
생물학도 출신 작가 글렌디 밴더라의 데뷔작 《숲과 별이 만날 때》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2019년 베스트 소설상’을 수상했다. 그 결과 글렌디 밴더라는 단숨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했다. 글렌디 벤더라의 데뷔작은 놀랍게도 아마존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을 뛰어넘어 ‘소설 분야 랭킹 1위’에 오르며 ‘괴물 신인작가’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숲과 별이 만날 때》는 특별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일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 문제에 판타지를 더해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저자

글렌디밴더라

저자:글렌디밴더라(GlendyVanderah)
시카고출생으로어린시절집뒤뜰에서서식하는생물들을진지하게연구했을만큼자연과생물학에관심이많았다.일리노이대학교에서생태학,행동학및진화를전공했다.대학원에서생물학연구를계속하며글쓰기를시작했고,《과학저널》에서편집자로일했다.현재남편과세자녀,새,나비,꽃과함께플로리다에서살고있다.데뷔작《숲과별이만날때》가조앤K.롤링의소설을누르고아마존베스트셀러1위를차지하는대이변을일으키면서‘괴물신인작가’라는별칭을얻었다.《숲과별이만날때》는아마존베스트셀러1위,《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베스트셀러에등재되었고,굿리즈초이스어워드에서‘2019베스트소설상’을수상했다.《나뭇잎사이의별빛》역시아마존베스트셀러에오르며크게주목받았다.이소설은고통의삶을자연과의교감을통해극복해내면서용서와화해,사랑의길로나아가는감동의여정을그리고있다.

역자:노진선
숙명여자대학교영문과를졸업하고외신기자를거쳐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매트헤이그의《미드나잇라이브러리》,피터스완슨의《죽여마땅한사람들》,요네스뵈의《스노우맨》《네메시스》,니타프로스의《메이드》,제닌커밍스의《아메리칸더트》,조디피코의《작지만위대한일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7
1부와일드우드의딸_10
2부레이븐의딸_118
3부와일드우드의딸_227
4부레이븐의딸_305
5부기적적인우주의딸_452

출판사 서평

삶의고통과슬픔을마음이넉넉한사람들과대자연을만나며극복해내는감동의여정

《나뭇잎사이의별빛》은독특한소설이다.생물학도출신인작가글렌디밴더라는실제로캠핑을즐기고,숲에서사는동식물들을깊이있게탐구한경험이있어서인지주변환경에대한묘사가굉장히구체적이고아름답다.이산저산떠도는캠핑생활은차츰엘리스의건강을회복시켜주지만아이들을버리고떠나온엄마의아픔은끝내회복될수없는상처로남아있다.엘리스가산을전전하다가만난키스와대학시절친구대니는상처받은그녀의마음을따스하게어루만져준다.산에서야영을하다가하마터면이인조악당에게성폭행당할뻔했던위기를가까스로넘기지만칼에찔린상처가깊어키스와대니의도움으로겨우목숨을건진다.숲은평화와위안을주기도하지만혼자캠핑을하며지내다보면여러가지위험요소가따르기마련이다.하마터면목숨을잃을뻔했던엘리스는이제더는캠핑생활을지속할수없어플로리다에정착한다.농장을구입해재래종식물을키워판매하는사업을시작한엘리스는비로소마음의평화를찾지만집에두고온쌍둥이아들들인리버와재스퍼,숲에서잃어버린비올라에대한죄의식과아픔은여전히가슴을아프게한다.그러나캠핑생활을하는동안여러번도움을준키스가그녀가까이머물면서위안을준다.

한편워싱턴주의넓은숲에서엄마와단둘이살아가는소녀레이븐은이웃집아이들인재키,헉,리스와그아이들의엄마를만나게되면서새로운세상을경험하게된다.레이븐도아이들이다니는학교에다니고싶다.엄마가홈스쿨링으로가르치는공부도좋지만학교에가서아이들과함께어우러져놀고싶다.가끔오두막에들르는이모가엄마를닦달해레이븐은비로소학교에다닐수있게된다.땅의정령이보내준딸레이븐은차츰다른아이들과가깝게지내면서숲속에서보내는일상과엄마에대해조금씩의문을갖게된다.

《나뭇잎사이의별빛》은대자연과의교감,새로운사람들과의만남을통해화해와용서를바탕으로새로운인생을찾아가는이야기다.소설의주요배경이숲과농장이라낯설게다가올수도있겠지만자연환경에대한묘사가대단히사실적이고구체적이어서색다른묘미가있는소설이다.엘리스와레이븐이걸어가는길은전혀달라보이지만공통점이많다.자연을사랑한다는점,숲과나무와교감하며위안을얻는다는점,고립된생활을하지만점차사람들과접촉하면서새로운희망을찾아간다는점이그렇다.두사람이자연과합일을이루면서조금씩삶의희망을찾아가는모습이대단히아름답고감동적이다.결국엘리스와레이븐이찾아낸인생의행복은무엇일까?엘리스는떠나온가족들을다시만날수있을까?숲에서고립된생활을하다가학교에다니게된레이븐에게는어떤변화가찾아올까?

아픔과상처는결국화해와용서만이치유할수있다는사실을이소설은매우설득력있게그리고있다.이소설을쓴작가글렌디밴더라가‘괴물신인작가’라는별칭을얻으며베스트셀러작가가된이유가이한권의소설에모두들어있다.

줄거리

대학에서생물학을전공한엘리스는대자연속에서캠핑을즐기고,동식물에대한연구를하며살아가고싶었지만아이를임신하는바람에일찍결혼해집에서살림을하며아이들을양육하는전업주부의생활로접어든다.시아버지인바우해머는국회의원이고.남편조나는유명로펌변호사다.엘리스는아빠의얼굴이전혀기억나지않는가운데알코올의존증엄마와단둘이살았던어린시절의아픈기억이있다.엄마가유명을달리하고나서외할아버지가거두어주어겨우대학을마칠수있었던엘리스의불우한환경에비해바우해머의원집안은대단한명문가이고재산도많다.엘리스는사사건건잔소리를입에달고사는시어머니,그런어머니에게쥐어사는남편조나에게불만이많다.가끔남편이근무하는로펌을찾아가점심식사를하거나잠시얼굴을보기도했던엘리스는그날도쌍둥이두아들을차에태우고로펌을찾았다가봐서는안될장면을목격한다.남편조나가주차장차안에서테니스선수출신여성과키스를하고있다.

엘리스는극도로배신감이느껴지는한편단단히화가나고,머릿속이멍해질정도로정신이없다.엘리스는심란한일이있을때마다즐겨찾아가던숲으로차를돌린다.쌍둥이아이들이숲속개울에서올챙이를잡는동안엘리스는남편의외도문제에대해곰곰이생각해볼작정이었다.아이들이신이나서올챙이를잡고있는동안엘리스는생후2개월된비올라가앉아있는시트를숲속바닥에내려놓고자꾸만아래로가라앉는기분을추스른다.

이제올챙이를그만잡고돌아가야할시간이다.차에오른아이들은여전히시끌벅적하게떠들어대고,그와중에도비올라는새근새근잠들어있다.아이들이급기야유리병에담아온올챙이를차바닥에쏟고나서엘리스에게올챙이를찾아달라고아우성친다.엘리스는올챙이를찾으려고차바닥을뒤지느라비올라가앉은카시트를떼어내주차장바닥에내려놓는다.주차장근처숲에서레이븐이울어대는소리가엘리스의마음을더욱싱숭생숭하게만든다.엘리스는겨우올챙이를찾아내아이들을달래주고나서차를출발시킨다.일킬로미터쯤갔을때쯤엘리스는비로소비올라가앉아있는카시트를주차장바닥에두고온사실을깨닫는다.엘리스는급히차를돌려숲속주차장으로돌아갔지만카시트와비올라는어디로사라졌는지종적이없다.엘리스는눈앞이캄캄해지면서깊은절망감을느끼고,경찰은대대적인수색작업을펼치지만끝내비올라의행방을찾아내지못한다.극심한자책감을느끼며술과약에의존해살아가던엘리스는가족들에게더는짐이될수없다고판단하고집을떠나기로결심한다.엘리스는대자연속에서캠핑생활을하며상처받은영혼을치유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