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아이

미로 속 아이

$18.50
Description
마지막 한 줄을 다 읽고 나야 모든 의혹이 해소된다.

《미로 속 아이》 줄거리 요약

이탈리아의 저명한 기업가 카를로 디 피에트로의 상속녀이자 종군기자로 명성을 떨친 적이 있고, 출판사를 설립해 경영인으로도 뛰어난 수완을 보여준 오리아나 디 피에트로가 코트다쥐르 인근 레렝 제도 해상 위에 떠 있는 〈루나 블루호〉에 탑승했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루나 블루호〉의 근처를 지나던 배에 탑승해 있던 여학생 두 명이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갑판에 쓰러져 있는 오리아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니스 경찰청 강력반 쥐스틴 팀장은 과학수사대와 수하의 형사들을 데리고 요트로 출동해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생명이 위독한 오리아나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쥐스틴 팀장은 요트에서 초동 수사를 펼치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다. 과학수사대가 요트에서 몇 개의 희미한 지문을 찾아냈으나 경찰 지문 데이터베이스에도 없는 인물들이라 신원을 밝혀내기 어렵다.
병원에 실려 간 오리아나는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열흘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끝내 숨을 거둔다. 30억 유로를 상속받게 된 디 피에트로 가문의 상속녀가 레랭 제도 해상에 떠 있는 요트에서 괴한의 급습을 받고 사망하자 이탈리아와 프랑스 언론은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대대적인 보도에 나선다.
경찰은 오리아나의 남편 아드리앙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범행을 증명할 단서를 찾아 나서지만 실패한다. 수사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아드리앙이 오리아나와 자녀들을 사랑한 모범적인 가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뿐이다. 게다가 오리아나는 살아오는 동안 누군가에게 복수의 대상이 될 만큼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오리아나를 살해했을까? 니스 경찰청의 쥐스틴 팀장과 베르고미 형사는 피해자의 주변 인물들을 수사했으나 변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들은 전화위복을 꿈꾸며 범행 동기에 초점을 맞추는 추적 수사에 집중한다. 오리아나의 지난날에 대해 알아갈수록 매우 흥미로운 비밀들이 하나둘 베일을 벗는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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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기욤뮈소

저자:기욤뮈소(GuillaumeMusso)
1974년프랑스앙티브에서태어나니스대학에서경제학을공부했고,몽펠리에대학원경제학과에서석사과정을이수한후국제고등학교교사로재직하며집필활동을시작했다.첫소설《스키다마링크》에이어2004년두번째소설《그후에》를출간하며프랑스문단에일대센세이션을불러일으켰고,《그후에》부터《안젤리크》까지19권의소설모두가프랑스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다.매년《르피가로》와〈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조사하는베스트셀러작가순위에서도8년연속1위에올랐다.세번째소설《구해줘》는아마존프랑스85주연속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고,국내에서도무려200주이상베스트셀러에등재되었다.지난12년동안프랑스에서책이가장많이판매된작가이고,현재전세계47개국독자들이그의소설에공감과지지를보내고있다.2021년프랑스작가최초로전세계서스펜스대가에게수여되는레이먼드챈들러상을수상했다.
그의소설《안젤리크》,《센강의이름모를여인》,《인생은소설이다》,《작가들의비밀스러운삶》,《아가씨와밤》,《파리의아파트》,《브루클린의소녀》,《지금이순간》,《센트럴파크》,《내일》,《7년후》,《천사의부름》,《종이여자》,《그후에》,《당신없는나는?》,《사랑을찾아돌아오다》,《사랑하기때문에》,《당신,거기있어줄래요?》,《구해줘》.접기

역자:양영란
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파리3대학에서불문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코리아헤럴드》기자와《시사저널》파리통신원을지냈다.옮긴책으로《안젤리크》,《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센강의이름모를여인》,《인생은소설이다》,《작가들의비밀스러운삶》,《아가씨와밤》,《파리의아파트》,《브루클린의소녀》,《지금이순간》,《센트럴파크》,《에펠탑만큼커다란구름을삼킨소녀》,《이케아옷장에갇힌인도고행자의신기한여행》,《내일》,《탐욕의시대》,《빼앗긴대지의꿈》,《굶주리는세계,어떻게구할것인가》,《공간의생산》,《그리스인이야기》,《물의미래》,《위기그리고그이후》,《빈곤한만찬》,《현장에서만난20thC:매그넘1947~2006》,《미래의물결》,《식물의역사와신화》,《잠수종과나비》등이있으며,김훈의《칼의노래》를프랑스어로옮겨갈리마르에서출간했다.

목차


요트에탑승한여인008

II
추락천사044

III
사랑에빠진여인의역설164

IV
다른누군가286

에필로그(들)340

옮긴이의말357

출판사 서평

기욤뮈소데뷔20주년기념작《미로속아이》출간

-범인은예측불가의영역에있다.
-서스펜스마스터기욤뮈소의2024년신작!
-프랑스베스트셀러1위!

기욤뮈소가작가로데뷔한지20년이되었다.《미로속아이》는기욤뮈소데뷔20주년기념작으로작가의고향앙티브에서는새로운소설출간과더불어그가쌓아온업적을기리는행사가열렸다.기욤뮈소의데뷔20주년기념작출간에발맞춰앙티브에그의이름을딴학교가문을열었고,프랑스언론들은대대적인인터뷰릴레이를벌이며그가20년동안남긴발자취를조명했다.

매년《르피가로》와〈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조사하는베스트셀러작가순위에서8년연속1위를기록했을만큼기욤뮈소의소설은지난20년동안프랑스에서어느누구도이루지못한성과를남겼다.

2004년작《그후에》이후《미로속아이》까지그의소설모두가프랑스베스트셀러1위에올랐고,모두합해3천5백만부를판매했다.그의세번째소설《구해줘》는아마존프랑스85주연속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고,국내주요서점200주이상베스트셀러에등재되었다.2016년에는《당신,거기있어줄래요?》가한국영화로제작돼커다란화제를불러모았다.2018년작《아가씨와밤》이2021년《FR2》방송에서6부작드라마로편성되어방영되었고,그외다수의소설이영화와드라마로제작되었다.프랑스소설역사에길이남을금자탑을쌓아온그의발자취는《미로속아이》가현지에서성공적인반응을이끌어내면서앞으로도계속이어질전망이다.그의소설은현재세계47개국에서출간돼독자들로부터폭넓은공감과지지를얻고있다.프랑스언론은‘기욤뮈소는하나의현상’,‘페이지터너라는말이가장잘어울리는작가’,‘언제나상상의한계를뛰어넘는반전으로독자들을놀라게하는작가’라는수식어를붙여주며찬사를보내고있다.《뉴욕타임스》는기욤뮈소에게‘서스펜스마스터’라는수식어를붙여주었고,스페인의《엘문도》는‘기욤뮈소현상은계속된다’라는말로10년전프랑스언론의수식어를오마주했다.2021년에는프랑스작가최초로전세계서스펜스대가에게수여되는레이먼드챈들러상을수상했다.

기욤뮈소는20년가까이작가로활동하는동안매년한권씩소설을내고있고,프랑스뿐만아니라세계각국에서베스트셀러작가로활동하고있다.초기에는로맨스와판타지가결합된작품들이주를이루었다면근래들어스릴러의비중이큰편이다.기욤뮈소가무려20년가까이변함없는인기를누리고있는비결이있다면언제나변신을위한노력을게을리하지않는것이다.기욤뮈소는독자들이놀라운경험을할수있도록소설내에아이디어를짜고,독자들이읽고싶은소설이뭔지깊이있게탐구하는작가다.

《미로속아이》는서스펜스마스터기욤뮈소의기발한발상과흥미로운전개,예측불가의반전이함께하는심리스릴러다.

요트를급습해30억유로상속녀를살해한범인은누구인가?

오리아나디피에트로는이탈리아유명기업가인아버지로부터30억유로를물려받은상속녀이고종군기자로활약하며명성을얻었다.이후출판사를설립해남다른사업수완을발휘하며성공가도를달리는커리어우먼이다.유명재즈피아니스트인아드리앙들로네와결혼해귀여운두자녀를둔행복하고단란한가정의아내이자엄마이기도하다.

무엇하나부족할것없는오리아나디피에트로가프랑스칸의레렝제도해상에정박해둔요트에서피습당하는사건이발생한다.오리아나는쇠꼬챙이로무자비하게폭행당해정신을잃은상태로요트갑판에쓰러져있었고,주변을지나던배에탑승해있던여학생두명이발견하고경찰에신고한다.병원으로실려간오리아나는사경을헤매다가숨지고,니스경찰청강력반이수사를맡게된다.

오리아나는사건당일에이탈리아밀라노에서항공기에탑승해니스공항에서곧장요트를타러간것으로알려졌다.사회적인관심이집중된수사인만큼니스검찰청,마르세유재판소,마르세유경찰청도측면에서수사를지원하고,이탈리아의디피에트로가문도사설탐정을고용해나름의수사에착수한다.프랑스와이탈리아언론도오리아나의죽음에대해깊은관심을표하며연일대대적인보도에나선다.
니스경찰청강력반은오리아나의주변인물들을탐문수사하는한편남편인아드리앙에대해서도집중수사를펼치지만이렇다할단서를찾아내지못한다.범행장소인요트에는범인이누군지추측할수있는단서가전혀남아있지않다.요트에서몇개의지문이나오긴했으나경찰의지문데이터베이스에등재되어있지않은지문들이라신원을확인하기어렵다.범인은대단히냉철하고침착하며치밀한인물이다.

오리아나의남편아드리앙은사건발생시각에독감을앓고있었기에코트다쥐르의저택에있었고,구체적인알리바이를확보하고있어일단용의선상에서제외된다.육아도우미와아이들은칸의극장으로영화를보러갔었기때문에아드리앙혼자저택에남아있었다.수영장관리인과아드리앙의주치의도그가줄곧저택에남아있었다고증언한다.수사관인쥐스틴팀장과용의자인아드리앙은각자의위치에서거짓말을하지않지만독자들은아무도그들의말을진실로받아들일수없다.범인을특정하지못한가운데경찰수사는일년동안지지부진한답보상태를면치못하고,언론의관심도점차시들해진다.
수사개시일년만에니스경찰청강력반은범인이사용한쇠꼬챙이가어디에있는지알고있다는익명의제보를받는다.제보자는끝내신분을밝히길거부하지만그가지목한보트창고를수색한결과범행에사용된도구인쇠꼬챙이를찾아낸다.쇠꼬챙이에오리아나의혈흔과머리카락이말라붙어있어범행을증명할중요한단서로인정받는다.쇠꼬챙이가발견된곳이아드리앙의저택에딸린보트창고이고,그의지문도남아있어니스검찰청은그를유력한용의자로지목하고감치명령을내린다.

쥐스틴팀장과베르고미형사는범행동기가무엇인지에초점을맞춰수사를펼쳐나가면서비로소모든의혹을풀어줄놀라운사실을찾아낸다.범인은전혀예상하지못한인물이다.유력한용의자의증언에는단한번의거짓도없었고피해자주변인물들에대한탐문수사에도범인의실체가전혀드러나지않은이유가드러난다.결말에도달하기까지한치앞도예측할수없는전개와충격적인반전이계속된다.

기욤뮈소는데뷔20주년기념작인《미로속아이》출간인터뷰를통해말한다.
“지난20년동안저는마지막한줄에서모든의구심을해소할수있는이야기를찾고있었습니다.”

기욤뮈소가서스펜스마스터라는《뉴욕타임스》의수식어는결코허언이아니었다.이소설의모든의심을해소하려면작가의말처럼마지막까지다읽어보는수밖에없다.네명의등장인물이화자로등장하는이소설은다양한이야기와관점이어우러져있다.독자들은이소설을통해오리아나살해사건의진상을조사하는데필요한모든정보를제공받는다.따라서네사람의화자들과긴밀하게호흡하며오리아나살해사건의진실을향해다가갈수있다.사람들은누구나자신의삶을바꾸었으면하는욕망,자신을재창조해다른사람이되고싶어하는환상을갖고있다.네명의화자들은저마다자신이처한현실에만족스러워하지않는다.이소설은그들의변화에대한기대와욕망이어떤결과로이어지는지그과정을보여준다.그들이바라는욕망은과연뜻대로이루어질까?독자들은마지막장을넘기는순간까지숨가쁜긴장감속에서소설에깊이몰입하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