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안 파는 빵집 (꿈꾸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기록하는 사람 빵이의 영감 아지트)

빵 안 파는 빵집 (꿈꾸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기록하는 사람 빵이의 영감 아지트)

$19.80
Description
잘 사는 건 누군가 할 수 있지만
나답게 사는 건 나밖에 할 수 없으니까

내 삶의 모양을 나답게 굽는 법
『빵 안 파는 빵집』은 꿈꾸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조금 느려도 나만의 방식을 따르는, 43만 기록 메이트의 지지를 받는, 매일을 소중히 기록하는 사람 빵이의 첫 에세이다. 우리 주위를 둥둥 떠다니는 작은 설렘과 영감으로 내 삶의 모양을 나답게 만들어가는 법에 대해 담백하고 솔직하게, 무엇보다 ‘빵이’답게 풀어낸다.

잘 살고 싶지만 ‘잘 사는’ 게 무엇인지 막막할 때가 있다. 어디 가서 주눅들 필요가 없으면 잘 사는 것일까? 남들처럼만 살면 꽤 괜찮을까? 하루를 생산적인 것들로 가득 채우는 삶은? 잘 살기 위한 삶을 좇다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나’는 놓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지금 왜 불안함을 느끼는지.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삶에만 집중하다보니 진짜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 사이 진짜 나는 점점 더 흐려진다.
빵이 작가는 그 막연하고 어렴풋한 ‘잘 사는’ 삶을 버리기로 한다. 대신 누구보다 ‘나다운’ 삶을 살기로. 오롯한 나로 지금을 충분히 살아내고, 어쩌면 무용해 보일지라도 나를 설레게 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수집하기로. 단단한 나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작은 설렘과 영감으로도 충분하다. 『빵 안 파는 빵집』은 일상 속 작은 설렘과 영감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충분히 살아내고자 했던 시간의 기록이다.
저자

차에셀(빵이)

기록하는사람.서울에서고양이‘다코’와함께살고있다.일상속작은설렘부터문득마음에들어온사소한영감까지,좋아하는모든걸수집하고기록한다.현재까지100권이넘는노트에일기를썼고‘빵이’라는이름으로인스타그램,엑스(트위터),블로그등여러SNS채널에서활동하며다양한기록방법을사람들에게공유하고있다.나를나답게만드는삶을살아가고자다양한시도를하는것이하루의일과다.매일매일어제보다단단해진오늘의일상이품고있는작은반짝임을소중히모아가고있다.

인스타그램@offoffonoff2
엑스(트위터)@offoffonoff
블로그@offoffonoff

목차

프롤로그_12

1부
반짝반짝,숨겨진보물을찾아서_16

생각과실제
나를지키는법
내세계의문을열어
인생에틈주기
나를가장좋은곳으로데려가주는것들

2부
노릇노릇,내가만들어지는시간_150

마음의공간
하루를씁니다
내마음이향하는곳
나를건지는삶
대충대하지않도록
결국내가만드는이야기
또다른숲을시작하세요
HereandNow

에필로그_285

출판사 서평

무엇이되고싶은지가아닌어떤삶을
살고싶은지에초점을맞추기로했다

『빵안파는빵집』은사소한영감을담은1부‘반짝반짝,숨겨진보물을찾아서’와작은설렘을모은2부‘노릇노릇,내가만들어지는시간’으로나뉜다.1부에서는해보지않고두려워했던여러상황속한발짝내딛는마음에대해이야기한다.자신을잠식시킬만큼두려움을부풀린건스스로였으며막상뛰어들면별거아닌무언가와그너머또다른세계에대해.
빵이작가는어린시절잦은이사와이민으로거처를여러차례옮겼다.한때는오래된동네친구하나없고,원하지않는나라로이민을가고,다른피부색을가진동생들이생기는상황이싫기도했다.하지만그시간을지나며그는자신을가두던좁은‘박스’에서벗어날수있었다.1부‘내세계의문을열어’에는방글라데시로이민간날들의이야기가담겼다.자기가선택하지않은나라에서의삶은녹록치않았다.덥고갑갑한날씨,한마디도통하지않는말에마음은더욱굳게빗장을쳤다.그렇지만교실이아닌옥상에서자신의말이라면모두경청해준로빈선생님과수업하며,다시찾아간방글라데시에서아이들과부대끼고생활하며그는하나의세계에서또다른세계로나아가는문을열었다.

로빈은나를네모박스같은교실밖으로꺼내주었지만,내가걸어나간건다른박스였다.안전하게나를가둬둔박스.그박스는나스스로를보호하기위해세워둔벽이기도했고,동시에내가열지못했던두려움이기도했다.바깥으로발을내딛고나니알게되었다.옥상위로보이는하늘이얼마나아름다운지,문을열고나온이곳이얼마나자유로운지.(78~79쪽,박스탈출)

1부‘인생에틈주기’에서는진로를변경하며또다른세계에서자신을알아간‘갭이어’시간을소개한다.그림을잘그려서화가를꿈꿨던빵이작가는그림그리는아르바이트를시작한뒤그림이재미없어졌다.단한순간도의심한적없던꿈이흔들리자마음이조급해졌고,시간을갖고삶을재정비하기로결심한다.그는영국을비롯해스페인,프랑스등여러나라에서지내며많은사람들을만나고다양한경험을쌓았다.스스로뼈저리게이방인이란사실을체감하기도,여기있는내가진짜내가아닌것같기도,그저흘러가는대로삶을두는누군가를만나기도,계획한대로되지않는날뜻밖의행복을만나기도했다.
그시간을통해빵이작가는꿈을바꾸기로결정한다.무엇이되고싶은지가아니라어떤삶을살고싶은지에초점을맞추기로(123쪽).‘화가’가아닌‘그림을그리며살기’로.삶의틈을준시간을통해그는분명히알게되었다.‘화가가되는삶’과‘그림을그리며사는삶’은다르다는사실을.그는매일좋아하는그림을그리며꿈꾸는대로살아가고있다.

갭이어를보내며가장두려웠던건돈이떨어지는것도,낯선땅에서소매치기를당하는것도아니었다.아직알지못하는시간을견디는일이었다.비어있는값은시간이지나야알수있으므로.언젠가알게되는그때까지기다리며,아직입력하지않은값을섣불리0이라고결론짓지말아야했다.(122쪽,Null)


어제보다단단해진오늘의일상이
품고있는저마다의반짝임을찾아서

2부에는좀더단단하고오롯한나로살아가게해준일상속작은설렘을모았다.나만의속도를잃어버릴때,마음에먼지가쌓였을때,스스로를통제하기어려울때마다해본소소한도전들과루틴을이야기한다.일기를쓰며나를기록하기,마음에먼지가쌓이면잠시멈춰보기,어설프더라도나만의속도로나아가보기,휴대폰없이하루보내기,나를위한한끼를정성껏차리기,내가쓴시간에이름을붙여보기등등.누구나쉽게한번쯤따라해볼수있는빵이작가의나를나답게만드는방법들은우리가자신을지키며살아가는데사실은거창한무언가가아니라작은마음과정성으로충분하다는메시지를전한다.분명작게만느껴진내가나를건지고,내작은마음이다커버린나를구해주는날들이있으니까(205쪽).
빵이작가는직접해먹는집밥이조금은번거로워도,선반같은물건을만들어쓰는게사는것보다시간과비용이더들어도,오늘하루를생산적으로보내지않았어도괜찮고말한다.누군가그에게‘굳이’그렇게살아갈필요가있냐고묻지만,그‘굳이’가일상을채우고‘지금의나’를만든다.차곡히모은나다운조각들은마음이무너져내린어느날,스스로가한순간에와르르무너지지않도록막는작은방어막이된다.잠깐넘어졌다금세툭툭털고일어나도록.

나를챙기기위한작은도전들은어느날끝날것이다.다시길을걷다휴대폰을들여다보고,밥을차려먹는대신다시사먹게될테다.이미끝난도전들도많다.
중요한건그시간을경험해보는일이다.그경험은딱딱하게굳어진나의껍데기를녹여주고,그껍데기속내삶의모양을들여다볼수있도록도와줄테니까.(239쪽,휴대폰없는하루)


나답게삶의감도를높이고싶은
모두를위한영감아지트북

『빵안파는빵집』은나를나답게감각하게만든날들에대한기록이다.주위를둥둥떠다니는작은설렘과영감을모아놓은빵이작가의보물창고인아지트북이기도하다.한사람의색깔과모양으로노릇하게구워진아지트를읽으며우리도자신만의설렘과영감을구워내는아지트를만들수있다.소중히모아정성껏반죽하는작은설렘과영감은조금씩일상의감도를높여준다.그렇게선명해진나다움은삶에커다란시련이덮쳤을때진가를발휘한다.휘청거릴지언정무너져내리지않는자신의모습으로.
좋아하는것들을아낌없이잔뜩넣어나를구우면어떤내가될까?폭신한카스테라?혹은달콤한마카롱이나풍미가득한크루아상?아니면오래씹을수록감칠맛이도는바게트?이세상단하나뿐인자신만의레시피로구워냈으니,분명유일한맛과향을머금은내가나오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