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선

두 개의 시선

$15.22
Description
하느님과 세상에 대한 사유들
『두 개의 시선』
‘힙스터’ 작가와 수도자가 만나 세상의 모든 것을 말하다
『두 개의 시선』은 ‘힙스터’ 작가와 흡인력 있는 수도자가 하느님과 세상에 대한 28가지 주제를 각자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각각의 주제는 행복, 성공, 환경, 사치와 같이 일상에서 한번쯤은 이야기를 나눠 봤을 법한 주제들부터 사막, 걱정, 분노, 위기 등 어쩌면 타인과 나누기 어렵다고 생각했을 법한 주제들, 그리고 신앙, 하느님, 소명, 영원 그리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종교적인 주제들까지 세상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망라해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저자

미르코쿠진

1974년생,현재는프리랜서편집자와저술가로활동하고있다.자신의글로여러번상을받기도했다.www.sprachrhythmus.de라는주소로블로그를운영하며,토비아스빔바우어TobiasWimbauer와함께『백가지HundertDinge』라는책을썼다.

목차

세상의모든것을말하다 006
우르술라Ursula와미르코Mirko 011

머리말
성당신자석과술자리사이에서 021

하느님과세상에대한사유들
행복혹은행운 028
허영혹은자만 036
성공 043
자유 051
무조건친환경? 064
워라밸(Work&LifeBalance,일과삶의균형) 073
사치 084
죄 094
신뢰 103
우정 112
성性 123
사막(광야) 131
걱정혹은두려움 141
분노 151
위기 159
욕망 170
결정,결단력,그리고충실함 179
희망 187
유대와공동체 194
신앙 204
하느님 215
소명 227
성덕(거룩함) 237
고향 247
죽음 257
미래 266
영원 275
사랑 283

맺음말
두개의시선으로부터얻은통찰 293

감사의글
미르코와우르술라의감사인사 296

옮긴이후기
진지한고민이자경건한구도의여정 300

출판사 서평

‘세상’을주제로이야기하는서로다른두개의시선
‘이야기’가가진힘은놀랍다.머릿속에세상가장귀한진리가들어있다하더라도,그것을누군가에게전달하기위해서는‘이야기’가되는과정을거쳐야한다.그래야글로든말로든전할수있기때문이다.전달되지않은이야기에는힘이없다.이야기는파동과도같아,가서닿아야만감동을일으킬수있기때문이다.
“수녀님과글쟁이,사과처럼동그란턱과뒤덮인수염,하얀수도복과검정후드티,약학박사와건축전공자….”서로다른두저자는이책,『두개의시선』에서각자의이야기로하느님과세상에대한28가지주제를풀어낸다.같은주제를다룬‘두개의시선’은불협화음으로느껴지거나,이책을읽을독자의생각에대한간섭으로느껴지지않는다.서로다른배경의두사람의이야기가때로는넓은스펙트럼으로해당주제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전환의기회를제공하기도하고,때로는독자가갖고있던주제에대한생각에확신을불어넣어주는근거가되어주기도한다.

정답이없는세상에서자신의관점을다듬기
하지만세상에는수많은‘이야기’들이떠돌기도한다.때로는정보라는이름으로,때로는감동이라는이름으로,또때로는악의적인목적을담은선동이라는이름으로이야기들은세상을부유浮游하고있다.‘다양성’이하나의덕목으로자리잡은세상,절대적인진리가외려도태되어야할낡은사조처럼오해되는세상에서개인은어떻게자신의생각을다듬어세상에내어놓을것인가?
자신의관점은어느날갑자기만들어지는것이아니다.『두개의시선』역시두저자들이자신의삶에서녹여온자신의관점들을하나의이야기로열매맺어서로에게주고받은결과물이다.자유롭고활동적인미르코의글과,부드럽고예민한우르술라수녀의글에서우리는각각의주제를바라보는서로다른관점에대한뚜렷한대조를느낄수도있다.그리고그들의시선에서,혹은그시선들사이의어떤시점에서자신의이야기로그주제를풀어나갈수있는힘을얻을수있게된다.‘다름’은더이상‘틀림’이아니다.

사유의확장으로이어지는지적성장의마중물
생각을이야기로풀어내는것은결국대화와소통으로이어진다.SNS와온라인으로대표되는오늘날소통의광장은편의성과신속함이라는놀라운장점에도불구하고,선택받은소수의의견이대중의의견으로대표되는착시의위험또한매우높은수준으로등장한다.많은이가‘좋아요’를누른글에고개를끄덕이며‘좋아요’를누른것으로소통과개인의의사역시표현된것으로간주한다.
이제는유행이지난‘할많하않(할말은많지만하지않겠다)’은인내에관한신조어처럼보이지만,그안에는자신의생각이남을설득할수있을정도로정제되지못했기때문에‘말할수없음’의의미또한담겨있다고본다.자신의생각을이야기로전환할수있는사유의확장은이제능력의영역에들어섰다.『두개의시선』은점점더중요해지면서도쉽사리갖추지못한사유의확장을이끌어낼수있는효과적인텍스트가되어줄것이다.미르코와우르술라두사람이만든두개의시선사이에서곧바로또하나의‘새로운시선’이등장할여지는충분하다.

생각을정제된언어로풀어내내안의이야기를구축하는과정
미르코와우르술라는하나의주제를두고자신의생각을풀어낸다.그것은서로의생각을노출하는과정이자동시에서로의세계를상대에게인식시키는과정이다.미르코와우르술라는각자28개의세계를상대에게열어주고,서로의세계를들여다보며자신의인식을확장시킨다.이것은작가와수도자라는위치가만든특수성이아니다.그것은과거우리가이웃이나친구,동료들과의대화에서배운사귐의감수성이었다.하지만그것은분자화된개인의시대에어쩌면가장먼저퇴화되고있는능력일지도모른다.그래서역설적이게도‘대화’의능력은누구나할수있음에도누구나갖고있는것은아닌것이되어버렸다.
『두개의시선』은독서라는활동으로서슴없이자신의의견을개진할수있다.그것은‘이야기’의직전단계까지자신의생각을확장하는과정이다.『두개의시선』은세상에존재하는주제들을정제된언어로풀어내자신의이야기로만드는과정을두개의사례로제시하고있다.물론그것은저자들이입을모아말하듯이정답은아니다.우리모두와마찬가지로미르코도,우르술라도부족할수밖에없는인간이기때문이다.우리가할수있는것은완전하지않더라도생각을하고,그것을이야기로만들어세상에전하는일일것이다.『두개의시선』은무엇보다도‘나’라는독선에빠지지않고다른이야기에도귀를기울일수있는것,서로의이야기에서더나은방법을찾기위해고민하는것등을배울수있는소중한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