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서 배우다

아이에게서 배우다

$15.76
Description
아이의 성장기이자
부모의 성장기
그리스도인으로서 아이를 낳고 믿음으로 키우면서 사랑을 배우는 부모의 신앙 고백과도 같은, 부모 자녀 동반 성장 에세이. 이 책 『아이에게서 배우다』는 자녀를 양육하며 4년간 쓴 ‘아이의 성장기’이자 동시에 ‘진짜’ 어른이자 부모가 되어 가는 ‘부모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글에서 부모의 설렘을 느끼게 된다. 가정이 ‘작은 교회’이자 ‘참교회’임을 보여 주는 감동적인 일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사랑의 기쁨』이 구현된 가정의 좋은 본보기를 만날 수 있다.
46편의 작고 따뜻한 에피소드에는 가정에서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신앙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흘러 들어가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되새기는 은총이 되고 동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는 진실한 체험이 담겨 있다.
저자

서의규

어린시절의저자는아버지어머니그리고여동생과특별할것없지만따뜻했던작은일상을살아가면서사랑을받고사랑을나누는그리스도인으로살았다.신앙생활을하면서성당에서청년회장을하던중사랑하는사람을만나게되고부푼꿈을안고성가정을이루게되었다.
2013년에생활성서사월간지기자로입사해현재월간지편집장을맡고있다.2017년겨울부터4년동안월간「생활성서」에‘아빠가최고야’라는칼럼을통해아이들을키우는과정에서좌충우돌넘어지고일어서며함께성장해가는아빠의따뜻하고진솔한이야기를연재하였다.
소소한일상에서하느님을찾고그기쁨으로하루하루를새롭게살아가는따뜻한이웃들의이야기와그들과함께하시는하느님이야기를매달월간지에담아내는일을하고있다.

목차

추천사 4
책머리에 12

제1부아빠가최고야

아빠가최고야 20
아이에게해주고싶은말 25
별은바로너희들이야 29
가족과함께라면 35
아빠사랑해요 40
하느님께서알아서해주시겠지! 44
천사의말 48
함께바치는아름다운기도 52
진짜저녁 58
잘못했어요 62
두둥실보름달 66
성탄선물 70

제2부사랑은아이처럼

울아빠는성당에서일해요! 76
뽀뽀해 81
돌아올줄모르셨어요? 85
사랑은아이처럼 90
예수님은어디에있어요? 94
웃음소리 99
친구가기뻐하잖아 105
한글잘하게해주세요! 109
형은수호천사 113
잘먹이고픈마음 118
그분만붙잡고살면 124

제3부응답하라오버

형잘했어! 130
트루빌리버 135
믿어지지가않아요! 139
아빠,기도바칠까 143
천주의성모님~ 147
되찾아야할마음밭 153
오늘최고야~ 157
아프고나서 163
응답하라오버 167
밤아홉시 171
황금들녘 175
아빠가미안해 182

제4부세가지은총

고맙다재원아! 188
아버지곁에 193
수목원에간날 197
트램펄린사건 201
말의향기 206
부모가할일이란 211
세가지은총 215
친구손잡고 220
천국은어디? 224
아이와산책하기 228
아빤!늘준비돼있어 234

에필로그 238

출판사 서평

아이를통해
하느님닮아가는부모

자녀를양육하며자녀와함께한일상을섬세한감각으로그린『아이에게서배우다』는‘아이의성장기’이자동시에‘진짜’어른이자부모가되어가는‘부모의성장기’이다.‘어린이는어른의아버지TheChildisfatheroftheMan’라고한윌리엄워즈워즈의시처럼어쩌면어린자녀는원래부모가본받고배워야할영혼의고향일것이다.
어떤의미에서이가족은프란치스코교황의권고「사랑의기쁨」을구체적으로살아가는모델이라할수있다.이가족의평범한육아와일상이평범하지않을수있는이유는바로이가족의중심에‘신앙’이있기때문이다.가족을통해이들은나날이하느님과더욱가까워지며늘함께하시는하느님을체험하게된다.그리고자녀를양육하면서예전엔미처알지못했던자기부모의사랑을새삼깨닫게되고,어린시절부모에게서물려받은신앙이자연스럽게아이에게흘러들어가는은총의대물림이이루어진다.
그래서이책은성가정을이루고자하는신앙인과가족과의관계를돌아보고가정의참된가치를회복하기를원하는이들에게좋은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

첫영성체할자녀를둔
부모의역할

『아이에게서배우다』는저자가두아이를키우는과정중큰아이가첫영성체를하게될무렵부터시작하여작은아이가다시첫영성체를앞둔시기까지4년동안의가족이야기다.첫영성체는자녀가본격적으로하느님을만나고그분을모시는중요한시기이기에,가족이다함께첫영성체를준비하고하느님을모시는과정이생생하게전해진다.아이와함께평일미사에참여하고성경쓰기를함께하는아빠,아이가외워야할기도문을번갈아함께외워주는엄마,형아의전례참여를부러운눈으로바라보는막내.마지막관문첫영성체찰고를앞두고당사자인아이보다더떨렸던초보부모의마음이섬세하게전해진다.이런일련의과정을통해부모는신앙활동과신앙교육에도더많은열의를보이게되었단다.『아이에게서배우다』에는이러한자녀의신앙교육에대한고민과묵상들이진솔하게담겨있다.

자녀를돌보면서깨닫는
부모님사랑
『아이에게서배우다』는두아이를키우며겪는다양한사건을통해그동안잘알지못했던부모의마음을더깊이깨달아가는과정을그린책이기도하다.어린시절의자신과여동생을사랑스럽게바라보던아버지와어머니의눈빛과따뜻한가르침이문득문득떠오르며당시로서는이해되지않았던부모의마음을깊은심연에서다시만나게된다.그때는그것이사랑임을미처알지못했는데아이들과부대끼는일상에서옛날아버지어머니의사랑이생생하게떠올라가슴에쿵하고박힌것이다.
아버지와했던몸장난이며배를어루만져준크고따뜻한손,어머니가끓여준보글보글찌개와빨아서햇볕에말린뽀송뽀송한이불까지생생해진다.그럴때면이미돌아가셨지만지우지못한생전의아버지휴대폰번호로전화를드려안부를묻고싶어지기도했다고고백한다.이처럼아이들을키우면서미처알지못했던부모의사랑을새삼깨달으면서저자는비로소진짜어른이자참부모가되어간다.
아이에게주고싶은사랑이어느날갑자기생겨난것이아니라이미오래전부모로부터받은그사랑그대로를전해주고있음을알게되었기에저자는아이들과함께하는‘오늘’이얼마나소중한지한순간도허투루보낼수없다고고백한다.

자녀와의관계를통해더욱깊어지는
하느님과의사랑
저자의어린시절,“우리오늘부터성당다닌다.”는아버지의비장한선언과함께하느님과의여정은시작되었다.특별할것없지만따뜻했던소소한일상을살아가면서사랑을받고사랑을나누는그리스도인으로성장했던저자는아이를낳고기르면서저자의평범했던일상에하느님의크신사랑이함께했다는것을깨닫게된다.
아이들에게좋은것만주고싶고더많이사랑하고싶은마음은늘한결같지만현실은녹록치않을때가많다.때로는자신의약함과성급함으로아이에게상처를주기도하고함께놀고싶어하는아이의바람을모른척하지만저자는이내잠시멈춰하느님의시선으로자신과아이들을바라보려노력한다.
저자가아이들을바라보듯이하느님께서저자를바라보신다.때로는사랑스럽게,때로는안쓰럽게,때로는애태우며아버지의사랑을알아듣기를기다리시는하느님의마음을만나게되는순간이평범한가정은하느님이머무르시는성가정이되어사랑의향기를풍기는특별한가정이된다.여전히육아에서투르고하느님의사랑을알아듣기엔부족한신앙인이지만아이와함께사랑을선택하는순간이미그곳이하느님나라가된다는것을저자는체험한다.

수원교구이성효주교,호원숙작가,
청년식당문간이문수신부추천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이자가정과생명위원회의생명운동본부본부장이기도한수원교구의이성효주교,청년식당문간이문수신부,박완서작가의맏딸로어머니의일대기『행복한예술가의초상』을쓴호원숙작가가기꺼이추천한다.특히이성효주교는프란치스코교황권고「사랑의기쁨」을살아가는구체적인모델로서이가족을소개한다.

『아이에게서배우다』는일상에서가족이함께프란치스코교황의권고「사랑의기쁨」을살아가는구체적인모델이라할수있습니다.이런가정의이야기가담긴책을소개하게되어저는아주기쁩니다.이책에는아이들을키우는과정에서좌충우돌넘어지고일어서며함께성장해가는아빠의따뜻하고진솔한이야기가담겨있기때문입니다.그리스도인으로서가정에서「사랑의기쁨」의정신을살아가고싶지만어떻게해야할지모르는이들에게좋은길벗이되어줄것이라생각합니다.
-이성효주교추천사중에서-

『아이에게서배우다』는가정이야말로기도하며서로경청하고친밀감을나누며함께하느님의현존을체험하는참교회임을작은에피소드들을통해보여준다.나자렛성가정은우리의평범한가정에서시작되고완성된다는것을잘보여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