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늘 미안하다 (작은 이들에 대한 감수성)

사랑은 늘 미안하다 (작은 이들에 대한 감수성)

$18.00
Description
작은 이들에 대한 감수성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 낼
우리의 이야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셨다. 이 책의 저자인 김용태 신부도 독자들에게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 삶과 사회에서 우리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불을 밝혀 보여 준다.
저자는 우리를 아낌없이 사랑하신 하느님과 예수님처럼 우리도 다른 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해야 한다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 위해 이웃들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진심 어린 문장에 담아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

김용태

대전교구소속사제로한국인최초의사제인성김대건신부의방계4대후손이다.2001년사제서품을받은후대전도룡동성당,천안신방동성당,대전둔산동성당에서보좌신부,대전반석동성당,서천성당에서주임신부를역임했다.2015년대전도마동성당에서는주임신부로사목하면서정의평화위원장을겸임하였다.2021년이후현재까지대전교구청사회복음화국장겸정의평화위원장직을맡아,작은이들에대한관심과사랑으로복음을전하는일을하고있다.

목차

추천사대대로물려줄씨된장 4
책머리에 8

1장작은이들에대한감수성
“너없으면안돼!” 15
사랑은늘미안하다 21
지나쳐가지않기를 27
사랑이‘갑’이다 33
슈퍼히어로 39
용서의조건 46
적당하게 52
위로,버티게하는힘 58
신부가무슨정치나고? 64
우주를추모하며 70
내리사랑내리갚음 77
거저주는사랑,
갚아주는정의 84
이웃사랑의중심 90
자비의이유와기준 96

2장복음감수성
외모지상주의시대의복음선포 103
고통을직시하라! 109
삶의당위성 115
“저집되게잘살아요!” 121
집 127
매달리는사랑 134
복음적자존심 140
최소한아닌최대한 146
최우선적필요 152
마땅히필요한과정 158
욕망의방향 165
‘악함’과‘약함’ 171
넉넉함 177

3장신앙감수성
오버뷰이펙트 184
시점이동 190
한걸음의용기,한줌의정성 196
본질에충실하기 203
배고프지만배부른 210
반드시이루어지는기도 217
성체성사와식구공동체 223
작은것들에대한감수성 230
두번째구원 236
우상 242
구원의객체요주체 248
세상의빛과소금 254
바람과청원 260
지금여기 266

출판사 서평

각박한세상,
‘이웃사랑’의가치
우리주변에는도움이필요한사람들이있다.신앙을가진우리는그들을외면하는이들과는다르게행동해야한다.저자는여러이야기들과사례들로예수님께서남겨주신가장큰계명인‘이웃사랑’에대해깊이생각해볼기회를독자에게제공한다.
저자는주변이웃의고통에미안한마음을가지고사는사람들이이세상을올바른방향으로이끌어간다고강조한다.어려움에처한이웃의이야기를뉴스를통해접해도자신의일이아니라여겨관심을두지않는이들이많은이시대에,그들을돕지못했다는사실에미안함을느끼는이들도적지않다.이웃과의관계가갈수록삭막해져가는오늘날,저자는신앙인이라면‘무관심’보다는‘관심’을가지고주변을돌아봐야한다고설명한다.
『사랑은늘미안하다』는김용태신부가월간「생활성서」에여섯해동안연재한「지금여기,복음의온도」칼럼중,우리의도움을간절히원하는이들의이야기를추려내어실었다.이는도움이필요한이들뿐만아니라신앙인인우리,그리고우리가사는이세상까지모두구할수있는‘이웃사랑’이라는예수님의‘가장큰계명’을따르기위함이다.

가장현실적인
복음을전하는책
실제로김용태신부는본당사목뿐만아니라사회적으로크고작은문제가생겼을때도언제나약자의편에서고자노력한다.저자는그들의이야기를들어주고,함께있음으로위로를건네며,그들의목소리를대변하는방식으로부조리한행동을하면서도깨닫지못하는이들에게일침을가한다.

“꼭거기까지가서미사를해야됩니까?”어느겨울해고노동자들이올라가있는수십미터굴뚝,그아래서봉헌되는일명‘굴뚝미사’에참석하려고길을나서는데누군가가나에게묻는다.그래서대답했다.“그사람들그러다죽을까봐…그래서가요.죽지말라고!기운내라고!버티라고!”
58쪽‘위로,버티게하는힘’중에서

이책에는이러한저자의마음이담긴다양한이야기들이등장한다.저자는본당사목을하며경험했던이야기,정의와평화의메시지를사회에던질때경험했던이야기에더해,오늘날실제로벌어진사건과사고상황에예수님은과연어떠한마음으로어떻게행동하셨을지를복음말씀으로해석해설명한다.복음말씀을읽고생활화해야하는신앙인들에게『사랑은늘미안하다』는우리이웃들을대하는예수님과예수님의복음을가장현실적으로설명해주는책이다.

작은이들에대한감수성
지나칠수없는이야기
예수님이살던시대에사마리아인은차별받던민족이었다.그렇기에사마리아인들이주변사람들을챙기기란쉽지않았을것이다.그러나신약성경의루카복음서에등장하는사마리아인은그곳을지나쳐간유다인들과다르게강도당해쓰러진이를챙겼다.그를부축하여쉴수있는곳까지안내하고,그가회복할수있도록여분의돈까지건넸다.예수님은우리도복음서속사마리아인처럼그렇게하라고하신다(루카10,29-37).
성경의말씀을따라사는것은결코쉬운일이아니다.어려움에처한이웃이있어도누군가는돈이부족하다고,시간이없다고,그럴만한힘이없다고외면한다.하지만저자는적어도천주교신자라면행동으로보여줘야한다고말한다.그러기위해서는어려운이웃을위해솔선수범하고,잘못된정책을펴는정부에반대의견을피력하며,사회질서를어지럽히는관습을타파하는등‘나’하나부터바뀌어야한다.

그러나이렇게말하는사람도있을거다.“나하나열심히한다고세상이바뀌겠어?”그런다고별수있겠어?”“겨우이걸로뭘할수있겠어?”“어느세월에?”“그러다말걸?”그런말앞에서기죽지말고두려워하지말자.주님께서는우리가내딛는한걸음의용기와우리가봉헌하는한줌의정성으로당신의뜻을이루시리라!
201-202쪽‘한걸음의용기,한줌의정성’중에서

누구나알지만
누구나하진않는이야기
어찌보면무거운이야기일수도있다.예수님의말씀을따르라는말,복음의가치를지키고,주변의어려운이에게관심을가지라는말은누구나알지만,누구나지키는말은아니기때문이다.그러나저자는부드러운어조와다정다감한설명으로하느님사랑을알기쉽게전달해준다.때로는동네형처럼다정하게자신의사연을곁들여설명해주기도하고때로는엄격한아버지처럼단호하게말하지만올바른방향으로갈수있게토닥여준다.
예수님도하느님말씀을우리에게더욱쉽게전달해주시기위해각종비유를들어설명해주셨다.그리고때로는율법학자들이아무말도하지못할정도로논리정연하고엄하게꾸짖기도하셨다.
누구보다가장낮은곳으로가서낮은곳에있는이들과함께하려하셨던예수님처럼이책도사회적약자와함께하자고독자들을독려한다.책을읽다보면어느순간가난한공장노동자의,사회의편견에지친사람의,몸이좋지않은사람의,억울하게가족을잃은사람의모습을한예수님을만나게될것이다.

『사람이좋아,사람이』
김인국신부추천!
천주교청주교구소속으로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를역임하면서세상의약자들을위해헌신해온김인국신부는자신의저서『사람이좋아,사람이』(생활성서사,2021)에서‘참신앙인’으로다시태어나기위해우리는생활과신앙을분리하던기존의삶과과감히결별하고,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할것을촉구했다.
그는김용태신부의저서『사랑은늘미안하다』의추천사에서성김대건신부로부터이어져온‘신앙의맛’을이책에서음미해볼것을권하며,이책의독자들에게행동으로실천할것을요청한다.어떠한사건이일어났을때방관하지말고직접참여하여문제의해결을위한도움이되어야한다는것이다.김인국신부의말처럼무언가실천하다보면사회는점차바뀌어나갈것이다.그리고그과정에서『사랑은늘미안하다』는더나은세상을위해나아가는이들의‘페이스메이커’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