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삶과 신앙 (AI의 도전,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AI 시대의 삶과 신앙 (AI의 도전,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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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물리학자 신부가 바라본 AI 시대,
신앙인의 삶과 신앙에 미칠 영향은?
물리학자이자 사제인 저자가 AI 시대가 신앙인에게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대응 방안을 소개한 책. ‘AI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오늘날 AI란 무엇이며, AI 기술의 발전이 신앙인들의 삶과 신앙에 미칠 영향을 AI의 개략적인 발전사와 함께 소개하는 이 책은 ‘AI에 관한 쉬운 개설서’로써 AI 시대를 살아갈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AI는 인류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 같은 것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흐름을 타고 현명하게 대처해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항해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과제일 것입니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우리들은 그 과제를 성실하고 현명하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추천사’ 중에서
저자

김도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물리학으로학사,석사,박사학위를받은후신학과정을거쳐가톨릭사제서품을받은국내유일의물리학자신부이다.서울대학교이론물리학연구센터박사후연구원(postdoc),서울대학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선임연구원,서강대학교물리학과및전인교육원교수,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신학대학)초빙교수를역임하였다.현재대구가톨릭대학교인성교육원교수로재직중이며,통계물리학과‘과학과종교’를주요연구주제로삼고있다.저서로는『신학,과학을만나다:현대과학의관점에서본그리스도교신학의새로운해석』(서강대학교출판부,2020)및『과학과신앙사이-물리학자김도현신부가들려주는과학시대의신앙』(생활성서사,2022),『과학시대에도신앙은필요한가-과학만능주의시대,신앙의의미탐구』(생활성서사,2023)등이있다.

목차

추천사6
들어가는말10

1장이책이다룰내용들22

2장AI의탄생30

3장AI의발전44
1.AI가대중적으로각인된사건들46
2.AI분야에서활용되는중요한학습방식들53

4장AI와인간의비교56
1.아우구스티누스의방식61
2.토마스아퀴나스의방식64

5장AI의장점들70
1.탁월한기억력72
2.탁월한이해력74

6장AI의한계들82
1.의지력의부재84
2.지적호기심의부재89
3.상식의부재92
4.감정의부재95
5.학습된내용에관한비판능력의부재95
6.도덕·윤리적판단능력의부재99

7장WeakAI가활용될수있는교회내영역들102

8장WeakAI로부터발생될심각한문제들110
1.딥페이크문제115
2.완전자율주행기술로인해파생될수있는문제들120
3.휴머노이드AI로봇의개발로인해파생될수있는문제들124
4.인간이노동으로부터배제되는문제127
5.급격한전력소비증가문제137

9장StrongAI가함의하고있는신앙적의미140

10장AI로인해발생되는문제들에대한교회의대응156
1.AI관련윤리문제에대한지속적인목소리158
2.과학만능주의의확산에대한경계171

맺는말177
주註·참고문헌180

출판사 서평

‘챗지피티ChatGPT’,‘제미나이Gemini’,‘그록Grok’등AI챗봇을사용하는사람들은이제주변에서쉽게찾아볼수있다.이제는사소한궁금증뿐만아니라,마음속깊은고민까지AI에게털어놓는경우도많은것으로알려졌으며,뉴스를타고전해지는‘피지컬AI’기술은빠른시간안에괄목상대할정도로성장했다.
2024년10월의노벨상수상자발표는이러한AI시대의도래를공식적으로선포한것과같았다.가장권위있는상의물리학상,화학상수상자들이모두AI관련전문가였기때문이었다.이제인간의삶은원하든원치않든AI의직접적인영향권안으로접어들었다.

“AI시대의도래는우리의삶과심지어는신앙에까지도직접적인영향을미칠것으로충분히예상해볼수있습니다.그렇다면우리의삶과신앙은과연어느정도나심각한영향을받게될까요?그리고우리는이러한상황에서과연어떻게살고어떻게믿어야하는것일까요?”-‘들어가는말’중에서

AI란무엇인가?
AI의정의와시작그리고발전상
챗지피티의등장이후,AI는어디서나볼수있는단어가되었다.정치와경제,사회와문화의모든영역에서AI는소위‘만능열쇠’처럼사용된다.그러나정작AI의의미가무엇이며,어떻게오늘날까지발전해왔는지를알고있는이들은과연얼마나될까?심지어일부언론기사나학자들중에서도AI라는용어를다른로봇이나기계또는컴퓨터알고리즘과마구잡이로혼용해사용하거나,마케팅측면으로만남발하는경우가많은것이사실이다.
존재하는모든것이그러하듯이,존재에대한명확한정의는그존재를이해하는가장첫번째단계이다.오늘날‘AI시대의삶과신앙’에대해이야기하기위해서는AI의정의에대해알고있어야한다.그래야그이후에살펴볼여러문제와제안들에대해서도더명확하게이해할수있을것이다.

“AI(artificialintelligence)는인간의‘학습능력’과이로부터파생된추론,지각,판단등의여러‘이성적능력intelligence’을인공적으로artificially구현한컴퓨터소프트웨어프로그램,또는이소프트웨어프로그램과하드웨어를결합한컴퓨터시스템전체를의미합니다.AI는그와같은인공적구현을위한방법론또는그것의실현가능성을연구하는과학분야를지칭하기도합니다.”-1장이책이다룰내용들

AI의기원과발전,
이론적가정에서생성형AI까지
1900년대초반유행했던인간두뇌의연구는1943년월터피츠와워런매컬러가두뇌와‘인공신경네트워크ANN’의유사성을다룬논문을발표하면서AI의이론적토대로발전하기시작했다.인간의두뇌구조를모방한디지털회로는1951년최초의‘학습하는기계’인‘SNARC(StochasticNeuralAnalogReinforcementCalculator)’의등장,1956년최초로AI라는용어가창안된‘다트머스학회DartmouthConference’로이어졌다.
1980년대컴퓨터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의발전은AI분야의비약적인발전으로이어져,1996년IBM의AI컴퓨터‘딥블루DeepBlue’가인간과의체스대결에서승리하기까지에이르렀으며,2016년‘알파고AlphaGo’와이세돌9단과의바둑대국은AI의압도적인능력을보여주며우리나라에큰충격을주었다.2022년대화형AI챗봇인챗지피티의등장과그뒤를이은제미나이Gemini,코파일럿Copilot,그록Grok등생성형AI의등장은AI가현대인들의삶에얼마나가까이다가와있는지를보여주고있다.

“AI는오픈AI와구글을위시한여러민간기업들에서인류가예상할수없을만큼놀라운속도로발전하고있습니다.…지금전세계의AI전문가들은“기계가그스스로를개선하는방법을찾기위한시도”를할수있기를꿈꾸며,StrongAI의개발에박차를가하고있습니다.”-3장AI의발전

성아우구스티누스와성토마스아퀴나스,
교부敎父의문헌에서찾은AI와인간의비교
인간의편의를위해개발된AI는이제는인간그자체와비교되고있다.저자는아우구스티누스와토마스아퀴나스의문헌을바탕으로이를분석한다.인간정신의능력을‘기억력’,‘이해력’,‘의지력’의세가지로구분한아우구스티누스는이셋은서로구별되지만분리할수없는특성을지니며,인간정신을기억력,이해력,의지력에있어하느님삼위의모상으로이해했다.
토마스아퀴나스는그중이해력을다시‘이성’과‘지성’두가지로구분했다.그는이성은유한한것을추론으로,지성은무한한것을직관으로인식하는행위로보았으며,지성을이성보다우위에두었다.저자인김도현신부는AI의I에해당하는‘이해력intelligence’의어원에따라AI의정의를‘인공지능’이아닌‘인공이해력’으로규정하며,이성과지성을모두갖춘인간에비해AI는이성만을갖추고있다고구분했다.

“현재가톨릭교회는토마스아퀴나스의견해를따라,‘이해하는intelligere’행위를지성과이성이함께두측면을형성하는행위로보며,결국인간만이할수있는고유의작용이라는입장을강력하게지지합니다.”-4장AI와인간의비교

인간을뛰어넘은StrongAI,
하지만현실적인위협은WeakAI에게있다
AI기술이발전하며사람들은‘StrongAI(강인공지능)’의등장으로영화나미디어에서나보았던디스토피아적미래를맞이할수도있음을우려한다.그러나저자는AI의근본적한계인‘의지력’,‘지적호기심’,‘상식과감정’,‘학습된내용에대한비판능력’,‘도덕,윤리적판단능력’의부재를사례와함께소개하며,암울한미래에대한우려를불식시키고자한다.
한편이미현실화되고있는WeakAI의문제점다섯가지를소개하면서,눈앞의실제문제에더관심을갖고대응할것을촉구한다.그에더해신앙적의미에서AI의발전이불러일으킬문제로인간의‘교만pride’을내세웠다.

“StrongAI는바로하느님을닮은피조물인인간이,인간을닮은피조물인AI를창조하려는행위를통해,스스로창조주가되고자하는욕망을현실화한것이라고말입니다.인간은스스로창조주가되길욕망합니다.인간은자신을닮은존재(로봇하드웨어+AI소프트웨어)를만들어스스로창조주가되려는시도를하고있는것입니다.”
-9장StrongAI가함의하고있는신앙적의미

AI시대교회의대응,
중요한것은AI를사용하는인간이다
사회의중요한문제나변화에교회는언제나목소리를내왔다.AI의활용과그에따른부작용에도마찬가지이다.프란치스코전임교황은2024년AI의범세계적규제를촉구하는문헌을공개했고,후임인레오14세교황도AI활용이가져올새로운도전에대해책임감과분별력을요구하는목소리를냈다.
저자는AI의윤리적활용을위해교회가끊임없이목소리를내야하며,그와동시에과학만능주의의무조건적인추종이가져올유물론적관점의폐해를극복해야한다고지적한다.이를위해교회는AI시대를사는현대인들에게새로운화두를던져야하며이를위한고민을시작해야할시기임을강조한다.

“이제우리앞에는두갈래의길이놓여있습니다.우리스스로를알고리즘의먹잇감으로전락시키는길과AI를인간의삶에유용한도구로적절히활용하는길입니다.양자택일을해야하는현상황에서우리는과연어떤길을선택해야할까요?이질문은StrongAI의출현과상관없이우리모두와우리교회가반드시대면하고자문해야만하는질문입니다.지혜의성령께서우리앞에놓인두길중에올바른길로안내해주시기를바랍니다.”-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