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 줌아웃 (바오로 서간 편)

성경 본문 줌아웃 (바오로 서간 편)

$14.00
Description
바오로를 읽는다는 건
곧 나를 다시 읽는 일
바오로 신학의 정수가 담긴 11개의 핵심 본문을 골라, 십자가와 부활, 믿음, 의화, 기도, 은총, 자유, 세례, 죽음, 종말 등 그리스도교 신앙을 형성하는 중요한 주제들을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성서신학자인 저자는 바오로가 직접 사용했던 그리스어 낱말을 파고들어 말씀을 깊이 ‘줌인’하고, 그렇게 길어 올린 통찰을 다시 우리의 신앙생활과 실생활로 ‘줌아웃’한다. 그 깊고도 신선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신앙인은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것인지를 바오로에게 배우게 된다.
저자

박병규

대구대교구소속사제로2001년사제품을받았다.프랑스리옹가톨릭대학교성서신학DEA를수료하고,로마성서대학에서수학했으며,2009년리옹가톨릭대학교에서성서신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
지은책으로는『성경본문줌아웃:공관복음서,사도행전편』,『요한복음서-성경펼쳐읽기』,『시서와지혜서-구약성경의이해』,『공관복음-신약성경의이해』,『요한복음서천천히읽기』,『말씀흔적』,『요한계문헌-신약성경의이해』(공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성경읽는재미-설화분석입문』(공역)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면서예수님을새롭게만나기위한연습
이야기1죽음이야기(1테살4,13-18)
이야기2빛의자녀(1테살5,5-11)
이야기3기도(필리1,3-11)
이야기4의로움이란무엇인가(필리3,4-11)
이야기5율법과믿음의갈등(갈라3,6-14)
이야기6십자가이야기(1코린1,18-25)
이야기7주님이주신자유(필레1,8-20)
이야기8세례이야기(로마6,1-14)
이야기9종말이야기(2테살2,1-12)
이야기10두아담(1코린15,44-49)
이야기11바오로의마지막이야기(콜로1,24-29)

출판사 서평

복음을살기위해서
성경을세상으로‘줌아웃’
미사끝에“가서복음을전합시다.”라는말과함께매주세상으로파견되는우리그리스도인은복음을‘살아가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성경말씀을제대로‘읽어야’한다.그러나아무리주의깊게읽어보려고해도성경은아리송한것투성이다.
읽기의새로운기준과방법을제시한『성경본문줌아웃』3종중두번째권,『성경본문줌아웃:바오로서간편』이출간되었다.제목의‘줌아웃’이라는낱말에이책의중요한특징이녹아있다.저자는역사적맥락과사실관계를따지는‘주석’과대비되는개념으로‘해석’의중요성을강조하며책의첫머리를연다.요컨대해석이란성경의메시지를우리삶의자리에서받아들이고새롭게하는일이며,이책에서는성경말씀을‘줌아웃’해나의삶으로가져온다.

바오로는예수님을읽었고그분을‘해석’했다.예수님의십자가에서친교의깊이를가늠했고,그리스도의몸을통해만물의조화를짚어냈다.그리고우리는바오로가남긴글을통해우리의삶에서예수님을다시해석해낼것이다.-들어가면서


바오로서간의핵심본문들에서
길어올린11가지이야기
왜바오로서간일까?바오로서간은바오로사도가각지의초기그리스도교공동체와신자들에게쓴편지다.다양한문제와질문속에서신앙을일궈나가던공동체를위로하고그들을올바른길로이끌기위해기록된이편지들에는십자가와부활,죽음,종말,의화,기도,자유,은총,세례등그리스도인의삶과신앙을형성하는신앙의핵심주제들이담겨있다.이때문에바오로서간은초기교회문제를다루는사목적편지를넘어,오늘날모든그리스도인에게신앙의방향을제시하는이정표가되어준다.
『성경본문줌아웃:바오로서간편』은바오로사도의신학이잘드러나는핵심본문들을선택해11가지주제를다룬다.그신학을집필당시의배경에서살펴보는데그치지않고지금을사는나는해당주제를어떻게바라볼것인지로끌고간다.
이를테면예수님의재림이자신이사는동안이루어져야한다는생각에초조해하던테살로니카신자들에게보낸첫째서간에서바오로는죽음너머의희망을선포하며,슬퍼하지도두려워하지도말라고그들을가르친다.이는책을읽는우리를향한가르침이기도하다.

죽음을슬퍼하는것은죽음너머의희망을알지못하기때문이라고그는말한다.신앙인에게근본적인희망은예수님의부활에있다.신앙인이세상의나머지사람들과구별되는것은대단한영성적,인문학적가치를소유하는데있는것이아니라,부활하신예수님을여전히기다리며살아가느냐에달려있다.-죽음이야기


원문을‘줌인’하다!
바오로가사용한단어들
바오로서간은그리스어로쓰였다.『성경본문줌아웃:바오로서간편』에서는원문에서사용된그리스어낱말을직접뽑아,우리말성경만읽었을때는발견하기어려운바오로의의도와뉘앙스를세밀하게짚어낸다.나의삶으로‘줌아웃’하기전에‘본문’을깊게‘줌인’하는것이다.

‘죽은이들’로표현된우리말성경번역은,테살로니카교회의입장에서본다면,다소아쉬움이남을수있다.…원문은‘잠자고있는이들’이란말마디로죽음을에둘러언급한다.그러나여기서‘잠자는이들’이라는표현은죽음을부정하려는회피가아니라,죽음너머에희망을두려는신앙의언어다.-죽음이야기

신앙인은끊임없는갈등과선택속에서현실의시간을통과해간다.그래서일까?바오로사도는‘도구’라고번역된‘호플론ὅπλον’을‘무기’의의미를담아자주사용하였다.세례받은이는현실속에서무기를든전사와같다.그러나악과죄와불의에맞서싸우는게아니라희망과기쁨,영광을위하여싸우고있다.-세례이야기


인간이아닌하느님의눈으로
바오로의신앙카운슬링
신앙생활을하다보면이런저런고민이나오해가생기곤한다.하느님을사랑하는마음에나의생각과행동에죄책감을느끼기도하고,사람들사이에서굳어진인간적인관념을하느님께투영하기도한다.
예를들어‘빛’은선,‘어둠’은악이라는이원론에매몰되어나의삶에어둠이조금만들어와도큰불안을느끼거나,이미우리에게주어진하느님의은총을인간노력의결과물로오해하는일은흔하다.오래전부터사람들의마음에자리잡고있던이런생각을바오로는알고있었고,서간을통해그들을독려하고깨우쳤다.그리고이책에서바오로의말을우리가이해하기쉬운언어로바꾸어전해준다.
또한가지『성경본문줌아웃:바오로서간편』에서눈에띄는것은신약성서학자이자사목자인저자가신앙을바라보는신선한관점이다.저자는바오로의영성을고스란히독자에게전달하면서도,타성에젖어있거나갈피를잡지못하는이들에게새롭고도건강한신앙의모델을제안한다.이책은바오로신학입문자에게도,좀더실생활과밀접한성경공부에목말랐던이에게도,신앙멘토가필요한새신자에게도든든한길잡이가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