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과신약을잇는다리,
‘교회의복음서’
마태오복음서는신약성경을펼치면가장먼저만나는책이다.『지혜여정복음서1마태오복음서』는이첫자리가지닌무게를하나하나풀어보인다.마태오복음서는구약성경을130여회인용하거나암시하고,그가운데43개구절은그대로옮긴다.특히‘주님께서예언자를통하여하신말씀이이루어지려고…’라는표현을거듭사용하여,구약에예고된하느님의구원약속이예수그리스도로말미암아성취되었음을힘있게선포한다.또한신약성경에서오직마태오복음서에만나오는‘하늘나라’라는표현이32회나등장하는데,이는하느님의이름을함부로부르기를삼간유다계그리스도인의경외심을반영한다.이책은모세오경다섯권에상응하는다섯설교,곧산상설교(마태5-7장),파견설교(마태10장),하늘나라비유설교(마태13장),교회공동체설교(마태18장),종말설교(마태24-25장)를뼈대로삼는마태오복음서의정교한구조를도표와함께명료하게보여주어,복잡하고난해하게느껴지던이복음서를한눈에꿰뚫어보게한다.
마태오복음서를관통하는위로,
“두려워하지마라”
이책의가장빛나는통찰은마태오복음서를‘두려워하지마라’의복음서로읽어내는데있다.마태오복음서에서는하느님께서예수님안에서이루시는구원역사의중요한순간마다‘두려워하지마라.’라는음성이들린다.예수님의탄생을앞둔요셉(마태1,20)에게서시작하여,파견되는제자들(마태10,26.28.31)과풍랑속의제자들(마태14,27)을거쳐,부활아침무덤을찾은여인들(마태28,5.10)에이르기까지이말씀은복음서전체에울려퍼진다.마르코복음서가‘두려움’으로끝나는것과달리(마르16,8참조),마태오복음서는부활이야기에서도‘두려워하지마라.’라는음성을전한다.두려움을이기는힘의원천은바로‘예수-임마누엘’,곧우리와함께계시려고사람이되신하느님이시다.
전통과현대성서학을
아우르는균형잡힌해설
『지혜여정복음서1마태오복음서』는검증된성서학의토대위에서마태오복음서를해설한다.마태오복음서의저자에관하여파피아스와성이레네오이래의교회전승과,두자료설에바탕을둔현대학계의연구성과를나란히소개하고,예루살렘성전파괴(기원후70년)이후그리스도교공동체가유다교와첨예하게대립하던80-90년경시리아지방의안티오키아에서기록되었으리라는집필배경을친절하게안내한다.본문해설에서도역사적배경이살아움직인다.율법학자들과바리사이들이앉은‘모세의자리’(마태23,2)가회당에실제로있던돌의자를가리킬수있다는설명,티베리우스황제의초상이새겨진데나리온을둘러싼세금논쟁(마태22,15-22)의정황등은이천년전팔레스티나의현장으로독자를데려간다.이렇듯독자는개인의주관적해석을넘어,교회가쌓아온학문적토대위에서말씀을깊고올바르게만나게된다.
카라바조에서티소까지,
명화로걷는마태오복음서
이책은거장들의명화를풍부하게실어성경공부의부담을즐거운몰입으로바꾸어놓는다.세리마태오를부르시는예수님의손짓을극적인빛으로포착한카라바조의「마태오의부르심」이입문의문을열고,브루클린미술관이소장한제임스티소의예수님생애연작「성요셉의번민」,「주님의기도」,「오천명을먹이심」등이각과의장면들을눈앞에펼쳐보인다.다윗의아버지이사이에게서뻗어나온나무로예수님의족보(마태1,1-17)를시각화한비잔틴이콘「이사이트리」는그자체로훌륭한묵상자료가된다.여기에마태오복음서의구조를정리한도표와지도가더해져,성경말씀과해설이문화적·인문학적이해로자연스럽게이어진다.
말씀읽기에서묵상과나눔까지,
13주의여정
각과는그날공부할『성경』본문을직접읽는데에서시작한다.이어‘함께읽을성경’으로본문의지평을넓히고,‘이끎말’을통해해당대목을깊이있게익힌뒤,‘묵상’에서말씀과자신의삶을연결한다.“내가다시예수님을만나는‘나의갈릴래아’는어디인가요?”와같은묵상질문들은지식습득을넘어말씀을구체적인일상안에서살아내도록이끌며,마지막의“함께나누어봅시다.”라는초대는혼자하는공부를공동체의나눔으로확장한다.그리하여이책은개인성경공부는물론본당과소공동체의그룹성경공부교재로도든든한길잡이가된다.
마태오복음서전문성서학자,
이민영신부의첫‘지혜여정’
교재를집필한이민영신부(대구대교구)는2008년사제품을받고,로마교황청립성서대학에서성서학석사와마태오복음서의‘두려워하지마라’표현의기능에관한연구로성서학박사학위를받은성서학자다.2020년부터대구가톨릭대학교유스티노교정에서성경을가르치고있으며,저서로『마태오,‘두려워하지마라’의복음』이있다.마태오복음서를전공한학자의정밀한연구와사제로서의따뜻한시선이어우러진그의해설은,난해하게여겨지던마태오복음서를신자들의눈높이에서쉽고도깊이있게풀어낸다.
주교회의성서위원회위원장
한정현주교의추천
한정현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성서위원회위원장)는추천의말에서하느님의구원역사를길잃은우리를찾아나서신‘하느님의여행’으로표현하며,성경을읽고공부하는일은이여행에동반자로초대하시는하느님께응답하는길이라고밝힌다.아울러『지혜여정』시리즈를두고“창세기부터요한묵시록까지성경전체의맥락에서각권을읽도록이끌고,발전을거듭해온성서학의원리와방법을충실히담아말씀을올바로이해하도록돕습니다.”라고추천하면서,많은이들이이시리즈와함께날마다말씀안에머무르며우리와함께사시는하느님을깊이체험하기를기원한다.
학문과영성을아우르는'지혜여정'시리즈
‘지혜여정’시리즈는성경을지적知的으로이해하는데그치지않고우리삶에꼭필요한영적靈的지혜까지얻어일상에서도주님을닮아갈수있도록만들어진최신성경공부교재다.학문적성경연구와영성생활이라는두영역을아우르며,성경을잘모르는초보자부터신학을전공한사목자에이르기까지다양한이가개인성경공부,그룹토의,영상강의등에서활용할수있다.‘오경’편,‘역사서’편,‘시서와지혜서’편,‘예언서’편,‘복음서’편,‘사도행전’편,‘서간’편,‘히브리서가톨릭서간’편,‘요한묵시록’편에이르기까지성경의모든책을빠짐없이다룬다.
생활성서사가함께하는말씀여정
생활성서사에서는성경공부교재인『여정』시리즈를비롯하여,성경을처음대하는이들을위한기초교재『여정첫걸음』시리즈,어르신을위한교재『은빛여정』시리즈,컬러링말씀교재인『성화기도여정』시리즈를출간하여말씀의감동이기도로이어지도록이끌고있다.이러한교재를토대로전국의‘여정성서사도직’수도자들과봉사자들은신자들이풍요로운말씀의세계에한층더가까이다가갈수있도록많은노력을기울이고있다.그동안다양한성경공부모임을통해신앙의참된의미를깨닫게되었다는분들의진솔한고백은큰기쁨과보람이되고,말씀에대한그분들의열정과사랑은늘새로운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고다양한교재를펴내고자준비하는원동력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