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마! (양장)

선을 넘지 마! (양장)

$14.00
저자

피야린덴바움

스웨덴스톡홀름예술대학을졸업한뒤1990년첫그림책『엘스-마리와작은아빠들』을시작으로꾸준히그림책을발표하고있습니다.작가는항상아이들의시선에서이야기하며유머와진지함을함께담은독창적인작품으로스웨덴은물론전세계독자들에게찬사를받고있습니다.1992년『나의개,부딜』로뉴욕타임즈‘최고그림책상’을받았고,1993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습니다.2000년에는『쭈리와회색늑대』로스웨덴‘좋은그림책상’을받기도했습니다.지은그림책으로『브릿과베니왕자』,『프리다,놀러올래?』,『용기를내!마틸다』,『오웬엄마가불을뿜을때』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공평한세상을꿈꾸며스스로선을넘는아이들

하루하루를짜인틀속에서사는아이들이있습니다.아침마다줄에맞춰서서우스꽝스러운한발버티기를하고,다같이밥을먹고,그림을그리고,수영을하고,매주수요일똑같이머리를자릅니다.대장말만잘듣고,선밖으로나가지만않는다면사자를만날일도,번개맞을일도없을것입니다.언뜻완벽한세상처럼보입니다.
그렇지만‘나’는생각합니다.누군가는일을하고누군가는놀기만하는현실이진정공평한것인지의심하기시작합니다.릴리벨아이들이트램펄린을뛰거나재주넘기를하는동안,그린벨아이들은진흙투성이가된신발을닦습니다.수영을하는릴리벨아이들을위해수건을건네는것도그린벨아이들몫입니다.일이너무많아서그린벨아이들은릴리벨아이들과함께놀수가없습니다.그뿐만이아닙니다.그린벨아이들이사는초록창문집에는책이없고,그린벨아이들은노래를불러서도안됩니다.이의를제기해도대장은“난불공평한게좋아!”라고말할뿐입니다.결국나와두그룹의아이들은옷을바꿔입으며마구섞입니다.그리고금지된선을넘어스스로가모든것을결정할수있는곳을찾아떠나지요.
사실그림책속배경과우리사회는크게다르지않습니다.빈부격차,인종,종교,나이,성별등에따른수많은차별이존재하고있지만어른들은외면하기만합니다.아니,대장처럼어느정도불공평한게낫다고여기기도합니다.옷을바꿔입기로한작은계획이단단한대장의성(城)을무너뜨린것처럼,목소리를내지않는다면,선을넘어변화를꿈꾸지않는다면,이사회는달라지지않을것입니다.

스웨덴인기그림책작가피야린덴바움의수작

스웨덴의작가피야린덴바움은산속에아이들만의나라를만들었습니다.억압된자유를아무의심없이받아들인아이들과일방적으로착취당하는아이들,두그룹으로나눈뒤,아이들의끝없는호기심과자유를향한본성을그리며,아이들이라면당연히누려야할권리에대해강조합니다.아이들의힘을믿는피야린덴바움작가가아니었다면심오한주제를이토록유머러스한설정에담아내기힘들었을것입니다.
생생하게살아있는아이들의표정,릴리벨아이들과그린벨아이들의양말구별법,대장옆에만모습을드러내는강아지,처음선밖으로나뭇가지를내밀었을때무슨일이생길까숨죽이며지켜보는아이들의모습등그림을살펴보는재미또한쏠쏠합니다.
용감하게선을넘은아이들이무엇이든스스로결정할수있는곳을찾아떠나는마지막장면은큰울림으로다가옵니다.2021년스웨덴스뇌볼렌문학상‘올해의그림책상’수상작답습니다.이책을통해아이들만큼은주위를둘러보고불공평하다고생각되면소리쳐외치고,용감하게나서게되기를바랍니다.자유는무엇이고공정함은어디로부터오는지,아이들은스스로깨닫게될것입니다.

*교과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자신의경험,느낌,생각을말한다.
바른생활7.나라7.2다른나라>타문화공감
슬기로운생활7.나라7.2다른나라>다른나라문화
즐거운생활7.나라7.2다른나라>문화작품,공연감상
초등국어
국어>2학년2학기>인물의마음을짐작해요
읽기>1-2학년>인물의처지,마음짐작하기
문학>3-4학년>인물,사건,배경/이어질내용상상하기
문학>5-6학년>작품속세계와현실세계의비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