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경과 남한강 불교문화 (양장본 Hardcover)

북원경과 남한강 불교문화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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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북원경과 남한강 불교문화』는 강원도 ‘원주’를 소재로 도시사의 새로운 서술 목표와 서술방식을 모색한 책이다. 제1편 삼국~고려시대 원주지방사의 전개, 제2편 북원경(북원부)의 불교문화, 제3편 고려전기 대장경연구의 전통과 원주, 제4편 원주문화재 환수운동과 원주 폐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 모두 네 편으로 나누어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고려시대라는 중세 성립 전·후기의 원주 주민들의 동향과 중요하게 생각했던 문화적 가치, 그리고 남한강 불교계의 활동과 역사적 의의를 서술하고자 하였다.
저자

이인재

저자이인재
연세대학교사학과졸업.동대학원문학석사및박사
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인문예술대학역사문화학과교수
한국역사연구회회장(2011)/인문예술대학장(2013)/인문도시원주사업단장(2015)
『운곡시사』,『지방지식인원천석의삶과생각』,『2011매장문화재법의두가지현안과대안』,『한국토지용어사전』외다수

목차

책머리에

서론:원주지방사를보는관점과방법
Ⅰ.일방적관점에서주체적·관계적관점으로의변화
Ⅱ.21세기지방사를보는새로운관점
Ⅲ.고·중세원주문화연구방법의모색

제1편삼국~고려시대원주지방사의전개

제1장법천리고분군과중원고구려비를통해서본삼국시대원주原州와백제ㆍ고구려와의관계
Ⅰ.문제의제기
Ⅱ.법천리고분군을통해본마한·백제와의관계
1.일화국과6호토광묘주의마한·백제내위치
2.1·2호분석실분조성세력과백제와의관계
Ⅲ.중원고구려비를통해본평원군과고구려와의관계
Ⅳ.맺음말

제2장신라통일기·나말여초북원경과북원부
Ⅰ.머리말
Ⅱ.7~8세기북원경北原京의설치와운영
Ⅲ.9~10세기후반북원부北原府정치세력의동향과불교계의역할
1.9세기북원부의설치와정치ㆍ불교계의동향
2.10세기전반정치세력의동향과불교계의역할
Ⅳ.맺음말

제3장나말여초사회변동과후삼국
Ⅰ.머리말
Ⅱ.주군州郡의반부叛附와신라나마奈麻영기令奇의공포심
Ⅲ.사회변동의주인공들:호족층豪族層,호부층豪富層
Ⅳ.미완의왕조국가건설자들:후백제견훤정권과태봉궁예정권
Ⅴ.맺음말

제4장고려시대원주의행정체계와원주인의동향
Ⅰ.고려건국기원주의역사지리적배경
Ⅱ.고려전기원주의지배구조와행정체계
1.태조~성종대원주의지배구조와행정체계
2.현종~원종대군현정책과원주민의대응
Ⅲ.고려전기지방지배층의동향과문화의특성
1.지방지배층의동향
2.원주문화의특성
Ⅳ.고려후기원주의지배구조와행정체계
1.고종~충렬왕대의주격州格변동
2.충선왕대원주목ㆍ성안부로서의주격州格변동과원주민의대응

제5장1291년카단哈丹의치악성침입과원충갑의항전
Ⅰ.머리말
Ⅱ.외적의침입과치악성의항전
1.거란잔적殘賊의침입과원주의대응
2.몽골의5차침입과원주의대응
3.카단哈丹의침입과원주의대응
Ⅲ.카단적의침입과원주의항전방식
1.산성전투의방법
2.카단적의침입과원주의군제편성
Ⅳ.맺음말

제2편북원경(북원부)의불교문화

제6장비마라사와세달사
Ⅰ.머리말
Ⅱ.의상계화엄사상과비마라사
Ⅲ.세달사(=흥교사)의유명승려와경제력
Ⅳ.맺음말

제7장나말여초거돈사승려의활동-지증도헌과원공지종을중심으로
Ⅰ.문제의제기
Ⅱ.지증도헌과거돈사
Ⅲ.원공국사지종의생애와거돈사
Ⅳ.맺음말

제8장흥법사선사(禪師)충담(忠湛,869~940)의생애와충담비마멸자(磨滅字)보완수용문제
Ⅰ.문제의제기
Ⅱ.충담의봉림산문소속여부
Ⅲ.태조왕건이충담비문을직접작성한이유
Ⅳ.충담의생애와활동
Ⅴ.맺음말
Ⅵ.원문,번역문및각주

제9장고달사학풍의불법동류佛法東流와부동선원不動禪院
Ⅰ.머리말
Ⅱ.고달원1기:현욱그리고심희의불법동류佛法東流
Ⅲ.고달원2기:찬유와부동선원不動禪院
Ⅳ.맺음말

제10장충주정토사현휘玄暉와영월흥녕사절중折中-고려혜종대정변과관련하여
Ⅰ.서론
Ⅱ.현휘의활동과음기에실린세력
Ⅲ.절중의활동과음기에실린세력
Ⅳ.맺음말

제3편고려전기대장경연구의전통과원주

제11장선사禪師긍양兢讓(878~956)의생애와대장경大藏經
Ⅰ.서론
Ⅱ.출가와유학생활
Ⅲ.귀국과국내활동
1.귀국초기신라왕실과의관계
2.고려왕조성립기긍양(兢讓)과고려왕실과의관계
Ⅳ.맺음말

제12장김부식과박호ㆍ임존의의천평가
Ⅰ.머리말
Ⅱ.영통사비靈通寺碑사적기事跡記의분석
1.묘실墓室,제당祭堂,경선원敬先院과비석碑石의조성
2.윤관尹瓘의찬명撰銘여부與否와두비의찬명撰銘배경
Ⅲ.박호ㆍ김부식ㆍ임존의의천평가
1.박호朴浩의평가
2.김부식金富軾의평가
3.임존林存의평가
4.사대업四大業과『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
Ⅳ.맺음말

제4편원주문화재환수운동과원주폐사지의세계유산적가치

제13장20세기말~21세기초원주지방의문화재환수운동과복원ㆍ재현사업
Ⅰ.머리말
Ⅱ.환수운동에서재현ㆍ복원사업까지
Ⅲ.환수운동및재현ㆍ복원사업이던진몇가지고려사항
1.재현ㆍ복원사업에관하여
2.원주지방문화재환수운동의재음미
Ⅳ.맺음말

제14장원주폐사지의세계유산으로서의가치
Ⅰ.침략전쟁을평화인문학으로대처한세계유일의각경刻經사업
Ⅱ.각경사업과원주폐사지해린·지종·충담의활동
1.법천사해린승탑의보여와승탑비의‘敬造金言’
2.거돈사원공지종의마하지관강의
3.흥법사진공충담의인도불교사연구
Ⅲ.주체적세계화의산실로서의원주폐사지
Ⅳ.맺음말:원주세폐사지의세계유산으로서의가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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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도시사(都市史)로서‘원주의역사’를새롭게바라보다!
이책은강원도‘원주’를소재로도시사(都市史)의새로운서술목표와서술방식을모색한책이다.20세기가국가의시대라면,21세기는도시의시대이다.교통,통신,정보의발달로주민들이어떤사안이건직접참여할수있고,협력할수있어서다문화적이고,창의적이며실용성을가장많이담보한도시와도시네트워크가21세기전지구적협력의기본단위이다.21세기도시의시민/주민은꼭국가/민족을통해서만이아니라독자적으로세계와교류하면서스스로의문화를만들고향유해갈것이다.도시가주체가되어전지구적관계를맺었던시기는21세기뿐이아니었다.삼국시대원주,남북국시대원주,고려시대원주라는천오백년역사의원주스스로가주체가되어천하(세계)수준과국가수준에서문화교류부터행정교류까지진행한바있다.
이책에서는이러한사례를살펴보기위해제1편삼국~고려시대원주지방사의전개,제2편북원경(북원부)의불교문화,제3편고려전기대장경연구의전통과원주,제4편원주문화재환수운동과원주폐사지의세계유산적가치등모두네편으로나누어삼국시대,남북국시대,고려시대라는중세성립전·후기의원주주민들의동향과중요하게생각했던문화적가치,그리고남한강불교계의활동과역사적의의를서술하고자하였다.
제1편에서는원주법천리고분군의유물분석을통해4세기까지의원주(일화국원주)주민과마한·백제,중국과의관계를설명한다음,중원고구려비에나타난고모루성(평원군원주)의활동모습,남북국기신라시대의북원경원주의통치구조와나말여초기원주,고려시대지주관원주,지주사원주,일신현원주,성안부원주,원주목등다양한시대의여러활동에대해서술하였다.특히고려시대원주읍사(邑司)가속관(屬官)과토관(土官=鄕職),주리(州吏=鄕吏職)으로나누어활동했음을밝힘으로써,중앙의지배와함께지방의자율양상을잘설명함으로써집권(集權)적봉건국가의양상을잘설명할수있게된점은큰성과라할수있다.
제2편에서는고달사,흥법사,법천사,거돈사,정토사,비마라사,흥녕사등원주를둘러싼남한강유역에소재하고있는여러폐사지의역사와문화를서술하였다.특히기왕의불교사연구와관점을달리하여각절의승려들,곧흥법사충담의인도불교사연구,고달사현욱과찬유,거돈사도헌,정토사현휘의중국불교사연구성과와의미를계통화한후,흥법사충담비를쓴고려태조왕건의중국풍과고려풍을섞어쓴다는‘당이상잡(唐夷相雜)’적자세와고달사심희의불법동류,법천사의해동법상의정립과의관계를밝힘으로써정치에예속되는종교가아니라세계사속의불교와한국사속의불교,양자간의관계를규명한점은남다른연구성과로평가할수있겠다.
제3편에서는거돈사지종의천태학연구와법천사해린의법상종불경연구를,고려문화최고의성과라할수있는대장경연구및간행과의상관성을살펴보았다.먼저고려광종의대장경연구후원에대해승려긍양을중심으로알아보았는데,고려광종은중국오월왕전홍숙의요청을수용해960년(광종11)제관을오월에보내면서,“천태종관련책자모음집(교승[敎乘])가운데,지론소(智論疏),인왕소(仁王疏),화엄골목(華嚴骨目),오백문론(五百門論)은가지고가지말고,나머지지니고간천태관련서적들도오월의유명학승들에게물어관련책자모음집의진가를알지못하면도로가지고오라”고명할정도로,불교경전에밝은인물이었다.제관이쓴『천태사교의』가중국천태승려들에게강의를하기위해마련된강의안이었다면,마하지관을강의한거돈사지종도그에관한강의안을고려에서준비하고갔을것으로생각할수있다.이후현종때시작한초조대장경과의천의『신편제종교장총록』도이러한대장경연구와간행의역사속에서이루어졌음을밝히고자하였다.
제4편에서는서울로간원주문화재환수운동과원주의세폐사지유적과출토유물의세계유산적가치에대해서술하였다.현재남북한의국립박물관은각각14곳과13곳이라고한다.중국이1곳,일본이4곳의국립박물관이있는것을상기해보면,앞으로박물관건립정책은국립보다는국비,도비,시비,군비,구비의적절한배분을통해도립,시립,군립,구립박물관의확대로진행될필요가있다.원주문화재환수운동은21세기박물관건립과이용에대한새로운목표를환기시키고자하는목적으로작성된글이다.이와함께원주세폐사지는기왕에세계유산으로지정된개경역사지구와,해인사장경판전,팔만대장경과불조직지심체요절등과함께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될필요가있음을정리하였다.특히“신영보찰(新營寶刹)이도리지천궁(移覩吏之天宮)경조금언(敬造金言)실구나지해장(悉拘那之海藏)”이라는해린승탑비의구절은,70세(문종8)의해린이현화사로이주하여왕실의재정지원으로도솔천의천궁을옮겨놓은듯한건물을하나지어놓고,그건물안에실로‘구나(拘那,카나카무니불,과거칠불의하나)의해장(海藏=비로해장,비로자나,광명변조)’이라할만한부처님의말씀[金言]을삼가새겨넣은경판을만들었다는상황을묘사한글귀인데,흥법사충담의인도불교사연구,거돈사지종의고려천태학연구성과의오월수출,삼교를융합한인물(심융정교[心融鼎敎])인신라경문왕의후원에따라활동한거돈사지증도헌,해동법상종의계통을세운법천사해린등의활동내역을보면,고려최고의문화유산인초조대장경이나팔만대장경이어느한순간에된것이아니라꾸준한불경연구와간행의결과임을보여주는사례라는점에서원주세폐사지의세계문화유산적가치는아무리강조해도지나치지않다.
이책이고ㆍ중세원주의행정적위치,문화적위치를중심으로21세기세계사회의기본단위가되는도시,그가운데원주를소재로,당시세계문화의중심이었던고ㆍ중세중화세계문화,그리고삼국과남북국,후삼국과고려로이어지는국가문화와의교류와소통을어떻게했는지에대한조그마한해답이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