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역사 속의 원효와 금강삼매경론』의 저자는 원효가 모든 경전을 《기신론》에 입각해 정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강삼매경론》을 완성하였다고 파악했다. 말하자면 원효는 《기신론》체계에 깊이 호응하면서 기신론논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전을 찾으려 했지만 그러한 경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때문에 원효가 스스로 《금강삼매경》을 창안하고 기신론적 논리를 대폭 반영했을 것으로 이해했다. 곧 《금강삼매경》은 《기신론》의 영향을 짙게 받아 결집된 경전으로 인식하였다. 원효가 그의 화쟁(和諍)사상을 통해 희구하던 세상은 다양한 의견을 수용함으로써 사회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계였다. 원효는 당시 한반도에 살던 기층민이 처한 전쟁의 공포와 경제적 궁핍이라는 고통 속에 ‘희망의 빛(元曉)’이 되었을 것이다. 대중을 감쌌던 그의 춤과 노래에서 민(民)들은 소생의 빛을 발견했을 것이다. 이 책의 목적 역시 그 빛을 발견하는 하나의 길을 여는 것이다.
역사 속의 원효와 금강삼매경론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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