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율 4 (양장본 Hardcover)

팔리율 4 (양장본 Hardcover)

$56.12
Description
초기 남방불교의 삼장 중 율장을 집대성한 팔리율 완역의 네 번째 권
팔리경전은 부처님의 직계 제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전한 것을 토대로, 기원전 1세기에 스리랑카에서 경율론 삼장 전체를 팔리어로 엮어 전승한 경전이다. 현재 남방불교의 중심에 서있는 「팔리율」은 북방불교의 5대 광율(廣律)인 「오분율(五分律)」, 「사분율(四分律)」, 「십송율(十誦律)」,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 등과 같이 전체적으로 완전한 형태를 갖춘 율장이다.

이 「팔리율(Pali Vinaya)」은 19세기 말 영국의 팔리성전협회(The Pali Text Society, 약칭 PTS)에서 전체 5권으로 영역하여 결집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 구성은 제1권은 마하박가(Mahāvagga)(출가, 구족계, 포살 등 승가의 일상계율)이고, 제2권은 출라박가(Cūlavagga)(승가에서 발생하는 처벌조항과 의무)이며, 제3권과 4권은 비구와 비구니의 수타 비방가(Sutta-Vibhaṅga)(계율 낱낱의 조문)이고, 제5권은 파리바라(Parivāra)(계율의 보충설명)로 구성하고 있다. 한역 율장과 비교하여 본다면 마하박가와 출라박가는 한역의 건도(犍度)이고, 수타 비방가는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이며, 파리바라는 부수(附隨)로서 강요(綱要)에 해당한다.

한편, 1940년대 일본에서 완역하고, 이후 대만에서 한역(漢譯)된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은 전체 5권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제1권에서는 경분별(經分別)인 비구의 계율을 1~4권에 수록하고 있고, 제2권에서는 비구의 계율을 5~8권에, 비구니의 계율을 9~15권에 수록하고 있다. 제3권에서는 대품(大品) 건도(犍度)인 마하박가를 1~10권에 수록하고 있고, 제4권에서는 소품(小品) 건도인 출라박가를 11~22권에 수록하고 있으며, 제5권에서는 부수 1~19권을 수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5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석보운

국역자
석보운(송법엽)
대한불교조계종제2교구본사용주사에서출가하였고,문학박사이다.현재대한불교조계종교육아사리(계율)이며,지방의율원등에도출강하고있다.
논저|논문으로「통합종단이후불교의례의변천과향후과제」등다수.저술로「신편승가의범」,「승가의궤」가있으며,번역서로「팔리율Ⅰ·Ⅱ·Ⅲ」,「마하승기율」(상·중·하),「십송율」(상·중·하),「보살계본소」,「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상·하),「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파승사」,「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상·하),「근본설일체유부필추니비나야」,「근본설일체유부백일갈마」외,「안락집」(상·하)등이있다.

목차

역자의말

건도소품(Cullavagga,犍度小品)

건도제11권제1장갈마건도(羯磨犍度)
1.제1송출품(誦出品)
2.제2송출품
3.제3송출품
4.제4송출품
5.제5송출품
6.제6송출품
7.제7송출품

건도제12권제2장별주건도(別住犍度)
1.제1송출품

건도제13권제3장집건도(集犍度)
1.제1송출품

건도제14권제4장멸쟁건도(滅諍犍度)
1.제1송출품

건도제15권제5장소사건도(小事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3.제3송출품

건도제16권제6장와좌구건도(臥坐具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3.제3송출품

건도제17권제7장파승사건도(破僧事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3.제3송출품

건도제18권제8장위의법건도(威儀法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3.제3송출품

건도제19권제9장차설계건도(遮說戒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건도제20권제10장비구니건도(比丘尼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3.제3송출품

건도제21권제11장오백결집건도(五百結集犍度)
1.제1송출품

건도제22권제12장칠백결집건도(七百結集犍度)
1.제1송출품
2.제2송출품

출판사 서평

이책「팔리율Ⅳ」는그간「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십송율」,「마하승기율」등초기북방불교의율장들을국역하는작업을해온조계종교육아사리보운스님이남방불교율장을「남전대장경」의분류체계를인용하여대분류로서제1권부터제5권으로나누어번역한책중2022년에간행된「팔리율Ⅰ」과2023년에간행된「팔리율Ⅱ」,「팔리율Ⅲ」에이은네번째결과물이다.

「팔리율」의결집과서술의형식은한역으로번역된율장의형식과는다른형태를갖추고있고,한역율장은결집과역출(譯出)의과정에서각부파에따른형식의분화가뚜렷하게일어났던점과는다르게근본불교의시대에송출하였던형태를갖추고있다.또한한역율장에서특정한연기(緣起)의내용은중국의문화와정서에알맞게번역하였다고추정되는관점과비교한다면,오히려옆에서지켜보고서서술하는것과같이현실성을생생하게느낄수있도록결집하고있는점이다.
「팔리율」의내용과구성에서는상좌부율장인「사분율」,「십송율」,「마하승기율」,「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에서결집되었던내용과많은부분에서일치하고있으나,한역의율장에나타나지않았던내용도다수가포함되어있어세심하게판단할필요가있다.이러한결집의문제는부파불교의시대에각부파의종지(宗旨)를따라서율장을결집하면서부분적으로발생한변화를남방불교의율사들이특정하게수용하였다고추정할수있다.

「팔리율Ⅳ」는건도소품(犍度小品)인출라박가(Cullavagga:승가에서발생하는죄들의처벌조항과의무)가들어있는건도11~22권을12개장으로나누어번역한것이다.구체적으로11권에서는갈마(羯磨)건도의34항목과섭송을,12권에서는별주(別住)건도의9항목과섭송을,13권에서는집(集)건도의36항목과섭송을,14권에서는멸쟁(滅諍)건도의14항목을,15권에서는소사(小事)건도의36항목과섭송을,16권에서는와좌구(臥坐具)건도의21항목과섭송을,17권에서는파승사(破僧事)건도의5항목과섭송을,18권에서는위의법(威儀法)건도의14항목과섭송을,19권에서는차설계(遮說戒)건도의5항목과섭송을,20권에서는비구니(比丘尼)건도의26항목과섭송을,21권에서는오백결집(五百結集)건도와섭송을,22권에서는칠백결집(七百結集)건도와섭송을결집하고있다.곧비구와비구니승단의생활에서발생하는대소사항들에대한처벌조항과의무들로구성되어있다.

이러한구성은한역과는다른형태로결집되고있는데,오히려율장의결집에서초기불교시대의형태를간직하고있다고볼수있다.이책을읽는분들이인도초기불교의계율에대한이해를심화시키는것은물론,그핵심사상과내용들은오늘날승가에서도여전히지켜야할유용한것임을깊이인식하고실천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