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의 역사를 말한다 (전후일본공해사론 | 양장본 Hardcover)

공해의 역사를 말한다 (전후일본공해사론 | 양장본 Hardcover)

$51.82
Description
『공해의 역사를 말한다』에서 저자는 경제대국을 만들어낸 경제·사회시스템이 돌이킬 수 없는 공해를 낳는 원인으로 보았다. 이윤만을 앞세운 기업의 도덕적 해이, 공해규제와 피해구제를 게을리 한 채 경제성장만을 우선 목표로 삼은 정부·관리의 부작위, 기업이나 정부의 연구비에 영혼을 판 일부 학자가 일으킨 시스템 공해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개혁하거나 해체하지 않는 한 기본적인 해결책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저자

미야모토겐이치

저자:미야모토겐이치(宮本憲一)
1930년생.나고야대학경제학부졸업.가나자와대학조교수,오사카시립대학교수,리쓰메이칸대학교수,시가대학학장을거쳐현재오사카시립대학명예교수,시가대학명?예교수.전공은재정학과환경경제학.주요저서는『무서운공해』(공저,이와나미신서,1964년),『사회자본론』(유히카쿠,1967년),『일본사회의가능성』(이와나미서점,2000년),『지속가능한사회를향하여』(이와나미서점,2006년),『환경경제학신판』(이와나미서점,2007년)등이있다.

역자:김해창
좋은삶을고민하며우리사회의새로운희망과변화를모색하는‘소셜디자이너(SocialDesigner)’이자환경경제학자의길을걷고있다.국제신문환경전문기자로서17년을근무하다(재)희망제작소부소장을3년간역임했으며2011년부터는경성대학교환경공학과교수로있다.탈핵에너지교수모임공동집행위원장으로2015년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공동집행위원장,2016~17년신고리5·6호기백지화부산시민운동본부공동정책위원장으로활동했으며,현재녹색성장위원회민간위원과한국수력원자력(주)비상임이사,부산시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위원이자핵발전소안전대책포럼공동대표를맡고있다.지은책으로『신재생에너지의이해』,『기후변화와도시의대응』,『탈핵으로가는길Q&A』,『저탄소대안경제론』,『저탄소경제학』,『환경수도프라이부르크에서배운다』,『어메니티눈으로본일본』등이있고,옮긴책으로『공해의역사를말한다-전후일본공해사론』,『안전신화의붕괴-후쿠시마원전사고는어떻게일어났는가』,『아이디어하나가지역경제를살린다』,『굿머니-착한돈은세상을어떻게바꾸는가』등이있다.

목차

목차
서장전후일본공해사론의목적과구성
제1절역사적교훈
제2절일본공해사론의방법과구성
제1부전후공해문제의역사적전개
제1장전후부흥과환경문제
제1절전후부흥기(1945~59년)의경제와정치
제2절본원적공해문제의발생-1950년대의공해문제
제3절대도시의공해
제4절공해대책
제5절전형적인공해
제2장고도경제성장과공해문제
제1절국민적사회병
제2절공해의정치·경제시스템
제3절공해대책의시작
제4절지역개발과공해
제3장공해대책의전개
제1절공해반대운동
제2절공해대책기본법-조화론과수인한도론을둘러싼대립
제3절혁신지자체와환경권
제4절공해국회와환경청의창설
제4장4대공해재판
제1절공해재판창조
제2절이타이이타이병판례
제3절니가타미나마타병재판
제4절욧카이치공해재판
제5절구마모토미나마타병재판
보론고치펄프생콘크리트투입사건형사소송
제5장공공사업공해와재판
제1절공공성과환경권
제2절오사카공항공해재판
제3절국도43호선·한신고속도로공해재판
제4절도카이도신칸센공해재판
제6장공해대책의성과와평가
제1절공해건강피해보상법
제2절스톡공해와오염자부담원칙-공해방지사업비,사업자부담제도등
제3절공해대책의성과와평가
제2부공해에서환경문제로
제7장전후경제체제의변화와환경정책
제1절고도경제성장의종언과정치·경제의동태
제2절환경정책의일진일퇴
제3절환경보전운동의새국면
제8장환경문제의국제화
제1절다국적기업과환경문제
제2절아시아의환경문제와일본의책임
제3절오키나와의환경문제
제4절유엔환경개발회의를둘러싸고
제9장공해대책의전환과환경재생
제1절공해건강피해보상법전면개정
제2절환경기본법의의의와문제점
제3절‘공해와싸우는환경재생의꿈을’-공해반대주민운동의도달점
제10장공해는끝나지않았다-보론
제1절미나마타병문제의해결을요구하며
제2절끝없는석면재해
제3절후쿠시마원전사고-‘역사의교훈’이왜무시됐는가
종장유지가능한사회
제1절시스템개혁의정치경제학
제2절주변부터유지가능한사회를
후기역사는미래의이정표
《전후일본공해사연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도덕성을내팽개친기업들,관리감독에손놓고있는무능한정부는더이상민중을무서워하지않는다.우리에게깨끗한환경에서살아갈권리가있다면무능력하고무책임한정부와기업을감시하고심판할의무도있지않은가.

제2차세계대전으로일본은약300만명의인명을잃고,제조업설비의약40%가소실되고,자연.문화재등의귀중한환경을잃었다.전쟁이최대의환경파괴였다.전후초토화된일본은사반세기만에중화학공업화와대도시화를추진해경제대국이됐지만안전을무시한경제재건이었다.결국이고도성장기에세계사에남을심각한공해문제를겪었다.일본의환경경제학자인미야모토겐이치교수가50년간온몸으로겪은환경공해의역사를기록하고환경공해의심각성과대책을알리고자<전후일본공해사론>을펴냈다.
공해의원점이라고불리는미나마타병과이타이이타이병이공해의민낯을드러내자일본정부와기업은경제성장과이익만을앞세우며덮어버리기바빴다.우리와너무도닮아있지만시민사회는달랐다.문제제기가소용이없자시민운동을벌이고정부와기업을상대로소송을걸었다.법리적으로나사회적으로승소를기대하기어렵던시절이었음에도수십년간싸워승리하였다.이역사적인승리는혁신지자체의공해행정을선구적으로이끌어내고공해반대여론은정부를압박해공해법을마련하는기반이되었다.하지만OECD가<환경정책리뷰>에서‘일본은수많은공해방제의전투를승리로이끌었지만환경의질을높이기위한전쟁에서는아직승리를거두지못하고있다’고평했듯이,공해는여전히진행중이다.게다가미국과더불어일본의공해수출은개발도상국을상대로계속되고있으며,공해피해가발생하면기업은철수하면그만이고고통은현지인의몫이되고있다.또한아직도해결되지못한석면문제,사상최악의원전공해까지,환경공해역사의교훈이무시되고환경공해가되풀이되는이유는우리가반드시짚고가야할문제점이다.

누구를위한경제성장인가,경제성장은환경보전과나란히할수없는가.
모두가지속가능한사회를고민해야할때다.

이책은크게‘제1부전후공해문제의역사적전개’와‘제2부공해에서환경문제로’로나뉜다.
제1부에서는,제1장에서일본의종전이후전후부흥과환경문제를,제2장에선1960년대의고도경제성장시대와이에따른공해문제를다룬다.제3장에선공해반대운동이나공해대책기본법,혁신지자체와환경권,공해국회와환경청창설에대해,제4장에선공해재판이나오게된배경과이타이이타이병재판,니가타미나마타병재판,욧카이치공해재판,구마모토미나마타재판등4대공해재판을자세히다룬다.제5장은공공사업공해와재판으로오사카공항공해재판과고속도로공해재판,신칸센공해재판등을자세히소개한다.제6장은공해대책인공해건강피해보상법에대한평가와스톡공해와오염자부담원칙을소개한다.
제2부에서는,제7장에서전후경제체제의변화와환경정책을소개하고,제8장에서는환경문제의국제화로다국적기업과환경문제,특히아시아의환경문제와일본의책임을이야기하면서공해수출에대한사례를다룬다.제9장에서는공해건강피해보상법의전면개정과환경기본법의문제점,그리고환경재생에대해소개한다.제10장에서는‘공해는아직도끝나지않았다’며아직도해결되지않은미나마타병문제와진행중인석면재해,후쿠시마원전사고를소개한다.마지막장에서는지속가능한사회를‘유지가능한사회’라는개념을바탕으로성장인가정상상태인가를묻고생활의예술화를강조하며유지가능한사회와유지가능한도시계획,그리고유지가능한내발적발전의필요성을제기한다.
저자는경제대국을만들어낸경제.사회시스템이돌이킬수없는공해를낳는원인으로보았다.이윤만을앞세운기업의도덕적해이,공해규제와피해구제를게을리한채경제성장만을우선목표로삼은정부?관리의부작위,기업이나정부의연구비에영혼을판일부학자가일으킨시스템공해라는것이다.이시스템을개혁하거나해체하지않는한기본적인해결책은없을것이라고꼬집었다.특히정부나행정기관에게공해의피해와방지를기대할수없게된주민이의식있는변호인과학자들과함께수십년동안피땀흘리며승리로이끌어낸공해재판과환경운동은고도성장에밀려있던인권과민주주의를바로세운혁명과도같다며,건강한환경을지켜내기위해깨어있고실천하라고충고한다.
고도경제성장을앞세워일본의폐해를무섭게닮아가고있는우리의환경공해문제를풀어가는데배울점이가득한지침서다.‘2015년파주북어워드’저작상을수상한이책이한국사회에미칠영향은기대할만하다.또한원전문제와저탄소사회를제기해온경성대학교환경공학과김해창교수가번역을맡은이책이우리사회전반에공해문제를되돌아볼수있는기회를만들것으로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