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7O년대이후숨가쁜역사의고비마다성직자로서의양심과소신,그리고시대와역사와인간의진실을꿰뚫는통찰로가난하고고통받는이들을포용해온김수환(金壽煥)추기경(77)이1998년서울대교구장에서물러난뒤70평생을살아온자신의삶을회고하며신앙을고백하는두권의책을펴냈다.
현재서울혜화동소재가톨릭대학주교관에머물면서아름다운노후를보내고있는그가추기경서임300주년을맞아펴낸책은회고록성격의명상록[우리가서로사랑한다는것]과신앙고백록인[너희와모든이를위하여]이다.
...
7O년대이후숨가쁜역사의고비마다성직자로서의양심과소신,그리고시대와역사와인간의진실을꿰뚫는통찰로가난하고고통받는이들을포용해온김수환(金壽煥)추기경(77)이1998년서울대교구장에서물러난뒤70평생을살아온자신의삶을회고하며신앙을고백하는두권의책을펴냈다.
현재서울혜화동소재가톨릭대학주교관에머물면서아름다운노후를보내고있는그가추기경서임300주년을맞아펴낸책은회고록성격의명상록[우리가서로사랑한다는것]과신앙고백록인[너희와모든이를위하여]이다.
김수환추기경은이두권의책에서'추기경(Cardinalis)'이라는직함이풍기는권위나위엄에가려진인간적풍모,즉약한인간성때문에한성직자로서,한인간으로서얼마나충실히살아오지못했는가를솔직하게토로하여눈길을끈다.
우리나라가톨릭최고의성직자로서예수를만나고싶었지만그렇지못했다는자기고백,예수와닮은사제로서살아오지못했다는자기반성,그리고이웃사랑을강조하면서도스스로가난한이들과함께살지못함으로써생각과말과행동을일치시키지못햇다는'인간김수환을질책하는자기비움등은충격보다는오히려신선한감동과공감으로다가온다.지난30년동안,3백만의한국가톨릭교회를이끌어온거인,한국사회의정신적지주로자리매김해온추기경의진면목이절절하게배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