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신의 문명 1

금지된 신의 문명 1

$10.06
저자

앤드류 콜린스

목차

001.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002. [신들과 함께 자다]
003. [주지사들의 발자취에서]
004. [샤먼 같은 악마]
005. [불에서 태어나다]
006. [지옥불과 재홍수]
007. [이집트 기원]
008. [공포의 아버지]
009. [코스모크라토로]
010. [몰락의 비극]
011. [집단적인 기억상실]
012. 참고 문헌....(307)

출판사 서평

'신의 지문'의 저자 그레이엄 핸콕마저 "흥미진진하고 독창적인 지적 탐구이다. 인류 문명의 기원에 대해 놀랍고도 엄청난 사실을 던져주었다"고 평한 [금지된 신의 문명 1,2](원제: From The Ashes of Angels)는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역사학,신화학,신학 등 기존 연구업적을 총망라하면서 이제까지의 수수께끼를 실타래 풀 듯 명쾌하게 정리한 문명탐험서이다.

우선 저자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았다"는 구약성서 창세기의 구절은 신앙적인 차원의 단순한 상징적 표현이 아니라 사라진 거인족의 실존을 믿는 기원신화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나는 에녹서를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읽었다. 차츰 에녹서의 이야기가 잘못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아니, 하느님의 아들들이 인류 역사의 어느 시점에 실제로 중동지방에 살았던 어느 종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리고 이 엄청나고 끔찍한 사건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왜곡되고 신화화되어 마침내 구약성서가 쓰여지던 시대에 이르러서는 유대인들에게 받아들여졌고, 그 뒤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종교역사 속의 단순한 교훈적 민담으로 정착되었을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말하자면 고원지대의 발달된 문명과 발전도상에 있는 저지대 문화의 교류가 바로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내려온 개념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에녹서는 로마 가톨릭에서 위경의 하나로 취급하는 경전이지만, 1947년 사해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 문서에 똑같은 문헌이 포함됨으로써 저자의 주장에 신빙성을 갖게 해준다.

특히 저자는 이책에서 BC 1∼3세기를 전후하여 초기교회 지도자들이 에녹서를 공공연하게 인용했다가 BC 4세기 이후 '신성모독'이란 이름 아래 금서로 취급한 배경을 파헤침으로써 설득력을 더욱 갖게 하고 있다.

저자는 에녹서를 비롯하여 거인족(네피림)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성서가 쓰여진 BC 2세기경은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온 직후라는 점에서 당시 바빌론의 문화로부터 영향받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하여 중동지방의 창조신화, 고대신앙, 전승, 설화 등의 원류를 조명함으로써 페르시아, 바빌로니아와 히브리 문헌이 거의 동일하게 기술되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