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생태 이야기 생명시대
저자

김소희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벼를 쌀 나무로 알고 자랐다. 대학에서는 사회복지를, 대학원에서는 NGO(시민사회단체)를 공부했다. 1993년부터 5년 동안 환경운동연합 월간 '환경운동'기자로 활동하면서 전국을 마음껏 쏘다녀 보았다. 그때부터 '작게 낮게 느리게'라는 말을 좋아하게 됐다. 딸 동아를 낳고부터는 동화를 쓰고 싶어 했고, 결국 동화책이 많은 공간을 꿈꿔 어린이도서관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를 시작했다. 그렇게 6년이 지난 지금도 어린이도서관의 키낮은 서가 밑에 쭈그려 앉아 그림책 읽기와 엄마들과 수다 떨기를 생활로 하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딸 동아를 낳은 일이라고 늘 말하며 월간《좋은 엄마》의 편집인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엄마'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다. 쓴 책으로는 지구 생태계 이야기를 다룬 책 《생명시대》(1999년, 학고재출판사)와 《콘크리트마당에 꽃을 심다》(2000년, 사람in), 《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2001년, 웅진),《참 좋은 엄마의 참 좋은 책읽기》가 있다. 사단법인 <어린이와 도서관>상임 이사로 활동했고, 지금은 어린이 도서관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의 관장이다.

목차

001. 타오르는 지구, 재앙의 땅
002. 도시 폭발, 탈출하라!
003. 자연에서 배우는 아이들
004. 전쟁의 역사, 환경 테러의 역사
005. 21세기, 물전쟁이 벌어진다
006. 기업과 환경, 영원한 반비례?
007. 생명공학, 진보인가 재앙인가
008. 열대우림의 보호자는 누구인가
009. 그들과 인간의 멸종을 막아라
010. 우리의 미래, 토착민을 보라
011. 생명의 화수분, 갯벌
012. 미래에너지를 찾아라

출판사 서평

몇몇 사람들에게만 때묻지 않은 오지로 알려져 있던 동강이 얼마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동강에 댐을 건설해야만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정부측 주장과, 동강을그대로 살려두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으며, 물 부족 문제가 생길 때마다 대형 댐을 건설할 것이 아니라 있는 물을 잘 활용해도 충분하다는 환경운동 단체의 주장이 격렬하게 부딪혔습니다. 그 두가지 주장 가운데 과연 어떤 것이 우리를 위해 합당할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덕션 인디컴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굵직굵직한 환경 문제를 취재하고 만들어 KBS TV에서 1997년 10윌부터 6개윌간 방영한 시리즈 '생명시대'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자료와 사진.삽화를 덧붙여 만든 지구 생태 종합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구 온난화,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를 뿌려대는 현대전(現代戰), 전쟁으로까지 번질 물 부족 사태, 하천과 숲 파괴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간과 동식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 복제, 갯벌 파괴가 과연 인간에게 이로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에는 또한 '원시적' 이지만 자연에서 쓰고 자연으로 돌려주는 환경 친화적인 소규모 프로젝트를. 예를 들면 생태공동체로 다시 태어난 작은 도시, 아이들을 자연의 일부가 되도록 교육하는 대안학교, 생명의 법칙을 거스르지않고 사는 토착민들의 지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찾아 실용화한 합리적인 사고방식 등 서서히 결실을 얻어가고있는 본보기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인간만이 좋은 것을 누리겠다는 이기심과 탐욕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인간을 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상도 못할 결과를 초래할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인간 외의 다른 생명체도 동등하게 생각하며 공생해야 한다는 세계관이 가장 절실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