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처럼, 살다 (힐링 플랜테리어 전문가 김해란의 초록 가득한 나무와 숲 이야기)

식물처럼, 살다 (힐링 플랜테리어 전문가 김해란의 초록 가득한 나무와 숲 이야기)

$17.04
Description
식물 가득한 그곳에서, 식물과 함께,
싱그러운 녹색으로 힐링하는 삶을 가꾸다!
초록은 힘이 세다. 하지만 고층빌딩과 아스팔트에 갇힌 현대의 도시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색깔은 바로 ‘초록’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든 짬을 내어 등산을 하고, 숲을 찾아가 삼림욕을 하고 다양한 반려식물을 찾고 작은 공간이라도 초록 식물을 들여놓으며 작은 행복에 젖는 등 초록을 가까이하려 한다.

『식물처럼, 살다』는 이처럼 사람들이 초록을 탐하는 시대에 가슴속까지 상쾌해지는 초록을 듬뿍 선사하는, 이야기가 있는 식물 에세이 책이다. 20여 년 경력의 플로리스트이자 힐링 플랜테리어 전문가인 지은이는 초록과 식물, 식물과 인생의 함수관계에 대한 여유로운 통찰과 풍성한 이야기를 곁들여 식물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조곤조곤 풀어놓는다. 페이지마다 시원하게 배치된 큼지막한 싱싱한 식물 사진들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의 피로까지 말끔히 씻어준다. 지은이가 직접 그린 식물 수채화가 곁들여져 사진이 주는 느낌과는 또 다른, 시원함까지 제공한다.
저자

김해란

힐링플랜테리어전문가.독일FDF플로리스트마이스터,미국텍사스A&M주립대벤즈스쿨플로리스트이다.전남대학교응용생물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고WFC(WorldFlowerCouncil)에한국대표작가로참가했으며현재사단법인〈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금바다꽃예술중앙회〉회장과〈독일플로리스트K&G아카데미〉광주지부장을맡고있다.전남대학교평생교육원과광주교육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후학을양성하는데에도힘을기울이고있다.지은책으로『독일플로리스트교과서』,『금바다꽃예술창립작품집』등이있다.

목차

머리말-나무를그리며

Ⅰ.green:초록이야기
당신의하루가숲이라면-초록,그싱싱함에대하여
행복은초록에서나온다-식물의위로
녹색정원의비밀-식물의치유에너지
우리,여기,싱싱하게살아있음을-식물의철학
세상에하나뿐인‘어린왕자의장미’-까다롭고다정한식물이야기

II.greenplants:식물이야기
잎을찢어서빛을나눠주는,어머니나무-몬스테라델리시오사
고요한강인함-보스턴고사리
레옹의메타포-아글라오네마
‘1905년,애니깽’의슬픔을아시나요-아가베(용설란)
유년의추억,그리고개구리왕눈이의이파리우산-알로카시아아마조니카
폼나는쫌멋진친구-극락조화
황거누이강의정신-마오리소포라
아버지처럼무뚝뚝한,그러나듬직한-인도고무나무
바람이불어오는,그곳에두고싶은-아레카야자
사랑은,눈물을가득품고-선인장

III.greenhouse:식물과함께하는사람들
오래된물건과식물의하모니-카페〈그런마인드빈티지〉
“식물은욕심쟁이애인같아요”-카페〈레벤〉
‘하얀겨울’말고‘초록겨울’-카페〈보이져스〉
꽃을만지는여자,밥상차리는남자-카페〈나무식탁&플라워모먼트〉
꽃의여신의녹색가득한하루-카페〈카페드플로르〉

IV.greenplay:식물키우기
‘가위손’이되고싶다면-식물을기르기위한준비물
식물의속삭임,귀를기울이면-식물기르기상식
녹색중의녹색,베스트10-공기정화와인테리어에최고인10대식물
우리만남은우연이아니야-우리집에맞는식물고르기
햇살과그늘사이-식물배치공간별분류
한없이투명에가까운,나만의유리정원-테라리움

출판사 서평

하늘에별이있고이땅에꽃이있고
우리들마음속에사랑이있는한인간은행복하다.-괴테

개구리왕눈이의우산,1905년의아가베,10가지식물이품고있는이야기

본문은초록이야기,식물이야기,식물과함께하는사람들,식물키우기등총4부로나뉘어있다.1부‘초록이야기’에서는초록으로대표되는식물,즉나무와숲이제공하는놀라운치유와힐링효과를이야기한다.영국에서발표된통계에따르면,1960년에비해인간의육체적활동량이20%줄었다고한다.그리고2030년엔30%까지감소할것이라고한다.현대인은밀폐된건물안에서지내는시간이갈수록늘고자연과접촉하는시간은줄어들고있다.하지만자연과함께하는원예활동을통해생명의경이로움,자연에대한감사의마음과더불어우울감이나정서적불안등을치유하고스트레스호르몬인‘코르티솔’수치도낮춰주며,심지어암치료에도효과가있다고한다.
2부‘식물이야기’는사람들에게널리사랑받고있는10가지녹색식물로풀어보는‘이야기가있는인생에세이’다.몬스테라,보스턴고사리,알로카시아,아레카야자등10가지식물을지은이특유의시선으로다시들여다보면서영화속에메타포로등장하는식물,알고보면대한민국역사와떼려야뗄수없는인연을가진식물,그리고유년의추억이얽힌식물까지,다양한사연과풍경을부여했다.
예를들어자라면서잎에구멍이숭숭뚫리는몬스테라를보고사람들은‘괴물(몬스터)’을연상했지만,지은이는아래쪽잎에까지햇빛이닿도록하기위해위쪽잎이찢어지는몬스테라를보고자신의몸과마음을다바쳐자식에게베푸는희생적인모성을떠올린다.우리에게는테킬라재료로만익숙하던아가베(용설란)에서는1905년,머나먼타국의‘애니깽’농장으로강제로끌려가고된노동에시달리던우리선조들의슬픈이주의역사가얽혀있음을날카롭게일깨워준다.그런가하면추억의만화영화〈개구리왕눈이〉에서왕눈이가비오는날이면쓰고다니던큼지막한‘알로카시아’이파리우산의정체를두고친구와논쟁을벌이던유년시절의아련한추억을소환하기도한다.
3부‘식물과함께하는사람들’은‘카페르플로르’라는식물카페를직접운영하고있기도한지은이가자신처럼식물카페를직접가꾸면서녹색과함께하는사람들을찾아가본탐방기다.카페의이름은,키우는식물도제각각이고카페를운영하는주인장들의사연도다양하지만,식물을오롯이사랑하여식물카페를열고식물을돌보며행복을누리고있다는공통점을가진이들과이런저런이야기를나누면서오늘을돌아보고내일을꿈꾸는계기를마련한다.
4부‘식물키우기’는식물을가까이하고싶지만무엇을어떻게해야할지막막한사람들을위한도구소개부터가장초보적인원예상식,더나아가공간별인테리어효과까지겸한공기정화식물배치등,일상속에서식물을접할때꼭필요한실용적인정보들을총정리했다.투명한유리그릇안에꾸밀수있는작은정원‘테라리움’도도전해볼만하다.

싱싱한초록쉼표한줄기를,그대에게

‘당신들은세상의꽃을모두꺾을수있다.그러나봄이오는것을막을수는없다’라는칠레의국민시인파블로네루다의시구처럼,아무리큰절망앞에서도봄을기다리는희망은있을것이다.치열하고각박한하루하루를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어쩌면녹색의식물이그런희망을줄수도있을것이다.녹색이제공하는놀라운힐링의힘,식물을키워드로삼아새롭게돌아보는삶과역사의풍경,그리고식물과함께하는사람들이야기와식물을기르는데필요한정보까지가어우러져있는『식물처럼,살다』는하루하루를열심히살아가는이들에게너무지치지말라고,잠시쉬어가라고일러주며싱싱한녹색에너지를전달하는‘비밀의정원’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