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중심은 역시 국사교과서 개정을 위해 열린 1981년의 국회공청회와 1986∼87년에 걸쳐 국사교과서 편찬준거안이 작성되기까지의 과정이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교과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나라 역사학계 전반에 관한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당시 국사학계의 최대의 쟁점이 된 단군의 실존이나 고조선의 실체, 한사군의 실체와 위치, 삼국의 건국 연대, 백제의 중국지배, 임나일본부설 문제 등과 국사교과서 편수과정의 실상까지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이들 논쟁점은 지금도 한국사에서 초미의 논쟁점이 되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1976년 안호상(초대문교부장관)박사,박시인(서울대교수) 등이 단군.기자의 실존설을 내세우며 이병도로 대표되는 기존 국사학계를 일제 식민주의사관론자 및 민족반역자로 맹렬히 비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한국 사학사의 정리.보존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국사교과서가 만드어지는 과정이나 구사학계의 논쟁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특별히 쉽고 간결한 대화체 문장을 이용하고 국사학계의 동향이나 논쟁자, 논쟁점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교과서 논쟁과 관련된 중요한 신문기사와 학자들의 기고문도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국사 교과서 파동
$11.95
Choosing a selection results in a full pag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