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의 의미는

내 말의 의미는

$14.80
Description
2013년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 수상 작가!
작가들의 작가, 조앤 디디온의 미출간 에세이 12편 모음!
조앤 디디온(Joan Didion)은 작가들의 작가, 미국 문학계의 아이콘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작가이다. 그녀는 2021년 타계하기 전까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남편 존 그레고리 던(John Gregory Dunne) 사망 후 1년간을 기록한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2005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조앤 디디온은 이미 위대한 작가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남겼다.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 시나리오까지 가리지 않고 창작했다.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잡지나 신문에도 다수 기고했다. 그렇게 그녀가 세상에 내놓은 글들은 미국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조앤 디디온은 그녀만의 독특한 문체로 추종 층을 형성했으며, 문학을 넘어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따라 하려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내 말의 의미는(Let Me Tell You What I Mean)」은 조앤 디디온의 수많은 글 중 지금까지 출간된 적 없는 12편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녀가 작가로 데뷔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넓은 기간의 글들을 담았다. 이 책에 담긴 글들로 그녀가 얼마나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사롭다고 할 수 있는 글부터 시사적인 글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그녀의 글들을 이 책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글 중에서, 조앤 디디온이 작가로서 품었던 생각을 살필 수 있는 글들은 무엇보다 특별하다. 이러한 글들은 특히 그녀의 창작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13년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 수상

저자

조앤디디온

저자:조앤디디온(JoanDidion)

미국의작가이자저널리스트였던조앤디디온은뉴저널리즘의선구자중한명이었다.그녀의글은1960년대반문화로대중을끌어당겼으며,현대에이르기까지그녀만의스타일로특히여성들에게전폭적인지지를받았다.그녀는1950년대《보그》지에서후원한에세이공모전에우승하면서잡지편집자가되었으며,그렇게작가로서의경력을쌓기시작했다.1964년에당시《타임》지의기자였던존그레고리던(JohnGregoryDunne)과결혼했다.1966년에는딸을입양했는데,퀸타나루던(QuintanaRooDunne)으로이름지었다.남편존은2003년12월30일,독감에걸렸다가패혈증성쇼크에빠져건강이악화한딸을병실에서면회하고돌아온후급작스럽게사망했다.딸퀸타나는존이사망한후에도건강을되찾지못했으며,결국2005년에세상을떠났다.조앤디디온은2021년타계하기전까지사회,문화,정치등다양한분야의글뿐만아니라,영화시나리오,에세이,소설등다양한장르의작품을남겼다.대표작으로는『베들레헴을향해웅크리다』,『있는그대로대처하라(PlayItasItLays)』,『푸른밤』등이있다.남편존사망후1년간의회고록인『상실(TheYearofMagicalThinking)』로전미도서상(2005년)을수상하였으며,2013년에는내셔널휴머니티스메달을받았다.



역자:김희정

가족과함께영국에살면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아인슈타인과떠나는블랙홀여행』,『나무의모험』,『장하준의경제학강의』,『어떻게죽을것인가』,『인간의품격』,『채식의배신』,『그들이말하지않는23가지』,『견인도시연대기』(전4권),『진화의배신』,『랩걸』,『잠깐애덤스미스씨,저녁은누가차려줬어요?』,『우주에서가장작은빛』,『완경선언』,『배움의발견』,『장하준의경제학레시피』,『스웨트』등이있다.

목차

1.앨리시아와대안언론
2.평온을찾아서
3.도원경을방문하다
4.자기가선택한대학에서선택받지못하는것에관해
5.어여쁜낸시
6.아버지와아들,그리고스크리밍이글
7.내가글을쓰는이유
8.단편소설을쓴다는것
9.어떤여자들은
10.장거리달리기주자
11.마지막말
12.에브리우먼닷컴

출판사 서평

작가데뷔때부터2000년대까지
조앤디디온의미출간에세이모음

조앤디디온은현대미국문학계를상징하는인물중한명으로정평이나있다.그녀는그만큼작가로데뷔한이후자기만의작가세계를완벽히구축해냈다.그녀는작가로서의업적을인정받아<상실(TheYearofMagicalThinking)>로2005년전미도서상을수상했으며,2013년에는내셔널휴머니티스메달을받기도했다.

그녀는《보그》지에서작가로서의경력을시작했다.잡지내의도판에캡션을작성하는일이나광고문안을작성하는일등을거쳐사회에영향을끼치는글을쓰는저명한저널리스트로거듭났다.그리고1960년대에등장한뉴저널리즘(NewJournalism)의선구자중한명으로서저널리즘의새방향을주도했다.1963년에그녀는첫번째소설인<흐르는강물(RunRiver)>을출간하며본격적으로작가의길에들어섰다.그녀는분야에상관없이소설뿐만아니라에세이부터영화시나리오까지다양한장르의글을다수남겼다.자신의글을펼쳐내는데,그매개체에도제한을두지않았다.이책<내말의의미는>에서그녀의그러한작가로서의자세를엿볼수있다.

국내에는아직그녀의작품들이제대로소개되지않았다.대표작인<상실>을통해우리독자들도조앤디디온이라는이름을알게되었겠지만,그녀의작가로서의발자취는제대로알려지지않았다.그런의미에서<상실>에이어출간된<내말의의미는(LetMeTellYouWhatIMean)>은작가로서의조앤디디온을알리도록하는데매우좋은자료가되어줄것이다.왜냐하면,이책은그녀가작가로데뷔한시기인1960년대부터이미자기만의작가세계를구축한2000년대에들어선이후까지시기적으로광범위한것뿐만아니라,그녀의폭넓은사고영역을확인할수있을만큼다양한주제의글을담고있기때문이다.그러므로,독자들은이책을통해조앤디디온의작가로서의면모를한번에살펴볼수있게될것이다.

<상실>을통해조앤디디온의글이내뿜는매력을느꼈다면,<내말의의미는>을통해그녀만의독특한작가세계에푹빠지게될것이다.

위대한작가의반열에오른
조앤디디온의다채로운사색

<내말의의미는>에는지금까지출간된적없는조앤디디온의에세이들이실렸다.사회비평적인글부터지극히사사로운글까지형식이나주제에제한없이,주옥같은글들로구성되었다.

<앨리시아와대안언론>에서는언론을향한그녀의시각을알수있다.조앤디디온에관심을둔독자라면잘알듯이,그녀는뉴저널리즘의선구자중한명으로서언론과기자의역할을매우중요시했으며,심지어기자의역할을작가의위치로까지상승시켰다.특히그녀는이글에서언론이취해야할자세중독자와의소통을가장중요한것으로언급한다.

<자기가선택한대학에선택받지못하는것에관해>에서는자신의대학진학실패경험과그때의감정을이야기하면서,아울러우리사회의지나친교육열문제를신랄하게꼬집는다.어른으로서아이들을어떤자세로교육해야할지,자신의견해를직설적인언어로피력한다.

<에브리우먼닷컴>은이책에담긴조앤디디온의가장최근글로,그녀가품은여성주의자로서의견해를엿볼수있다.그녀는이글을통해평범한가정주부에서상장기업의수장으로성공한마사스튜어트(MarthaStewart)라는인물을분석하면서,여성을바라보는우리사회의삐딱하고불공정한시각을꼬집는다.한편,이글에서그녀가언급한인터넷이나네트워크관련이야기를통해,생전에조앤디디온이우리사회에관해얼마나넓은시야를지녔었는지알수있다.

그밖의주옥같은글들이이책에담겼으며,그중에서도그녀가작가로서품었던관점을그대로드러낸글들이단연돋보인다.<내가글을쓰는이유>,<단편소설을쓴다는것>등은그녀가작가로서지녔던자세와방향성을알수있도록하는글들이다.작가로서조앤디디온을탐구하고자하는독자나,특히작가데뷔를꿈꾸는사람이라면반드시읽어봐야할산문들이다.

<내말의의미는>에실린총12편의글은우리사회에관해다양한방면으로생각할거리를던져준다.조앤디디온은대범함과냉기마저느껴지는듯한특유의문체로,거침없이자기의의사를표현해냈다.그녀만의독특한표현과문체를한껏맛볼수있는다채로운글들이독자들을즐겁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