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맑스주의』여섯 개 장의 특수한 내용들
1장은 들뢰즈의 부재하는 책 『맑스의 위대함』을 예상하면서 들뢰즈의 텍스트들 속의 ‘잠재적 맑스’를 탐사한다.
2장은 들뢰즈의 소수정치(학)에 대한 설명이다. 이 장에서는 ‘민중이 없는’ 시대를 위한 정치(학)으로서 소수적인 것의 일반적 무대를 설치한 후에, 소수적 구성의 특유한 기법들과 과정들―창조로부터, 그리고 속박된 공간으로부터 탈영토화로, 특수한 계략들, 사회적인 것에 관한 소수적 관계, 탈주선, 그리고 소수적 글쓰기 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또 맑스의 창조 양식을 소수적 저술 행위, 가따리의 집단 분석, 그리고 푸코의 ‘저항’ 모델에 대한 들뢰즈의 비판 등의 맥락에서 고려한다. 이 장은 카프카의 ‘소수문학’에 대한 들뢰즈와 가따리의 논의에 집중한다. 그러나 그것은 소수정치(학)의 좀더 보편적인 경제를 발전시킨다.
3장은 맑스가 소수적인 것과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룸펜프롤레타리아트 범주에 대한 상세한 고찰 이후에, 룸펜프롤레타리아트는 맑스에 대한 들뢰즈주의적 독해가 수용하기에 문제적인 범주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룸펜프롤레타리아트 범주가 차이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동일성을 서술하려는 범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 장은 프롤레타리아트가 동일성보다 소수적 형상 혹은 ‘이름 붙일 수 없는’ 형상이라고 서술한다. 즉 프롤레타리아트는 자본주의적 사회체의 다면성이자 그것을 극복하는 상황적 과정이라는 것이다.
4장은 자본, 기계, 노동, 통제 등의 문제에 관한 들뢰즈와 맑스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이 장은 오뻬라이스모가 어떻게, 정통 맑스주의와 신그람시주의적 탈맑스주의와는 다른, 맑스에 대한 급진적이고 또 상당히 소수적인 독해를 발전시켰는가를 보여 준다. 이 장은 또 자본에 대한 네그리의 이해와 그의 들뢰즈 해석에 문제를 제기한다. 이 장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맑스의 비판과 오뻬라이스모의 비판을 설명하고 ‘실제적 포섭’과 ‘사회적 공장’에 대해 서술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맑스의 ‘기계에 관한 단상들’을 고찰하며 이 텍스트에 대한 네그리의 독해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고찰한다. 그 후 이 장은 자본, 공리, 통제, 그리고 기계[론]적(machinic) 잉여가치에 대한, 오뻬라이스모의 통찰을 네그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확장시킨다.
5장은 카프카의 ‘이중 흐름’의 다른 측면에로 돌아가 정치(학)의 문제를 고찰한다. 여기에서 초점은 ‘노동거부’의 정치이다. 노동에 대한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노미아의 비판을 살펴본 후, 투쟁의 우선성에 대한 그들의 강조를 탐구하고 이어 ‘에마르지나띠’, <가사 노동에 대한 임금지급> 캠페인, <대도시 원주민들>, 그리고 <라디오 알리체> 등에 이르는 일련의 특수한 소수자적 개입들을 사례분석한다.
6장은 맑스의 코뮤니즘에 대한 들뢰즈의 관계를 고찰한다. 이 관점에서 이 장은 민주주의 정치(학)을 비판한다. 코뮤니즘적 정치의 ‘쾌활함과 기쁨’에 대한 하트와 네그리의 긍정에서 출발하여 이 장은 카프카와 푸코에 대한 독해에서 들뢰즈가 설명한 바 있는, ‘갇힌 상황’과의 교전에서 느끼는 소수정치(학)의 정서적 ‘기쁨’과 ‘유머’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