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미학보다시간적으로더긴천년의역사를가진중세미학은고대미학의영향하에서성아우구스티누스,토마스아퀴나스,둔스스코투스와윌리엄오캄등당대신학자들에의해기독교적으로해석되고발전되었다.이는미가중요하고도보편적인속성으로간주되어신학자들의총서에서미학적문제들이다루어졌기때문이다.
중세초기의미학적체계는플로티누스의사상을근본으로했지만범신론적인미학개념은유일신적인개념으로변형되어졌다.종교적영향하에서미를분석하기보다는미자체내의위계확립에관심을보였으며,그들의종교적태도에따라정신적미가물질적미보다더높이여겨졌고신의미가유일하게참된미라고생각했다.그런데영원한진리와미는직접묘사될수없으며오직상징에의해전달될수밖에없으므로,중세예술은자연스럽게상징적이되었다.이러한관계안에서예술은예증적역할을수행하게되면서진리를영상으로제시했다.결국중세시대의초월적인미에대한관심집중이구체적인미학적탐구를후퇴시켰다는것은사실이다.하지만이관점에의해단순히중세를미학의암흑기라고쉽게표현하는것은중세미학의중요성을간과하는일이될것이다.오히려중세미학의개별성이종교적특징에있는것이아니라고대에등장했지만널리인정받지못했던어떤특정시기나특정사상의경향및개인에게만해당된고립된개념들과사상들,즉개인적통찰력과관념의다양성을이어받았다.
중세의미학자들에의하면,미를감지하는데는반드시필요한몇몇조건이있다.첫째,미는객관적인속성이므로거기에는인지적태도가요구된다.둘째,이태도는반드시관조적이어야한다.아름다운대상은바라보는대상이지추론의대상이아닌것이다.셋째,거기에는정서적조건들이있다.보는사람은대상에대한공감을느끼고그것을무관심적으로바라보며적합한내적리듬을가져야한다.이런심리학적고려는이미아우구스티누스에의해전개된바있었으나큰의미를가지지못했고,13세기에비텔로와토마스아퀴나스가미적지각의조건과과정에대해보다정확하게기술하면서다시부활된것이다.
중세시대에지속적으로주장되었던미개념은다음과같다.1)우리를즐겁게하고찬탄과기쁨을불러일으키는것들은아름답다.중세시대에지배적이었던이런미개념은주로고대로부터전해내려온것이다.토마스아퀴나스가미개념을보다정확하게규정하고아무런종류의즐거움이아니라보는행위와관조로부터직접야기되는즐거움만을불러일으키는대상들을아름답다고부른다고설명하면서,유일하게그개념을정확하게만들었다.2)물질적미보다정신적미가보다높은형식의미다.3)중세시대의미개념은선의개념과밀접하게연관되어있었다.4)그럼에도미는한갓이상이아니라세계어디에서든발견될수있는것이었다.
중세시대에는전문적인미학적논평및개념적구별에부족함이없었다.여기에는미와적합성,유용성과즐거움간의구별(성아우구스티누스가기원이다),감각적인것과상징적인것등여러가지서로다른종류의미의구별(빅토르회와오베르뉴의기욤),조화에기초한미와장식의미의구별,미의요소들의목록(비텔로),미적경험에대한기술(보나벤투라),미적즐거움과생물학적즐거움의구별(아퀴나스)등이포함된다.
예술에대한중세의주요의견들은서로달랐는데,중세시대는규칙에따라어떤것을만드는능력이라고하는오래된예술의정의를고수했다.이예술개념은고대인들로부터물려받은것이지만지식을더강조한것이어서학문은예술로간주되었다.아퀴나스혼자만예술과학문을구별했다.
중세의이론에의하면예술에는여러단계가있다.예술은정신적인것과신적인것을묘사하지만그일을감각적대상을통해서한다.음악은우주의법칙을반영하지만귀에위안을주기도한다.시는진지하고명료하지만,형식의우아미를가지고있어야하며세련된언어의옷을입어야한다.예술의주제는신학자들이결정할일이나예술의형식은예술가에게속한일이다.그러나이런요소들이결합된형태는다양했다.정신적단계는신비적인비잔틴성상애호자들에게는필수적이었지만성상파괴운동을하는이성론자들에게는배척받았다.
중세시대에다소보편적으로주장되었던예술에관한이런“입장들”과는별개로,이따금다른통찰력과개념들도있었다.대부분아우구스티누스와에리게나,빅토르회,보나벤투라와아퀴나스에게서좀더요점에가깝고더근대적인관점이발견된다.그들은예술가및감상자의심리학에관심이있었고예술의출생및다양한가능성에관심을두었다.거기에는예술이실재로부터미의흔적(vestigiapulchri)을끌어낸다고한아우구스티누스의말,묘사된실재대상의미덕분에존재하는예술작품의미와묘사된방법덕분에존재하는미를구별한보나벤투라의구분등이포함된다.그래서중세미학은미와예술에대한전반적인태도보다는개별적사상에강조를둔다는점에서오늘날그중요성을새로이해석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