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워크북 : 시나리오 쓰기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개정증보판)

시나리오 워크북 : 시나리오 쓰기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개정증보판)

$22.54
Description
이 책은 시나리오 작법의 거장 시드 필드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며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시나리오 워크숍과 동일하게 구성한 단계별 실전 가이드북이다. 일찍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 책의 전면 개정판을 통해 저자는 〈펄프 픽션〉이라든가 〈브로크백 마운틴〉, 〈본 슈프리머시〉 등 그사이 새롭게 등장한 작품들의 구조까지 치밀하게 분석한다. 체계적인 교습법,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습, 시나리오의 기초에 대한 명쾌한 설명,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이 워크북은 작가가 아이디어를 확립하고,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설계하며, 등장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효과적인 대사를 쓰도록 뒷받침한다. 이 책을 한 장(章)씩 읽고 그 장 끝에 있는 연습을 실행하다 보면 마지막 장을 마치는 순간 탄탄하고 흡입력 넘치는 시나리오 한 편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저자

시드필드

국내에도출간된《시나리오란무엇인가》,《시나리오워크북》을비롯해시나리오작법에관한책여덟권을집필했다.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글쓰기석사과정을가르치고있으며,시나리오쓰기와스토리텔링워크숍을개최하고있다.20세기폭스,유니버설스튜디오등에서시나리오컨설팅을했고,많은영화감독과작업했다.

목차

한국어판머리말
서문

제1부준비
1.빈페이지
2.구조에대하여
3.패러다임
4.네페이지
5.등장인물의창조
6.등장인물의도구
7.갈등과‘존재의원’
8.시간과기억

제2부시나리오쓰기
9.액트I구조화하기
10.첫번째열페이지
11.두번째와세번째열페이지
12.중간점찾기
13.전반부,후반부
14.액트II쓰기
15.액트III:해결
16.고쳐쓰기
17.‘좋은시나리오’

옮긴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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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나리오작법의전설’시드필드의단계별시나리오쓰기가이드북

이책은세계적인시나리오작법및교육의거장시드필드가세계곳곳에서진행하며많은작가들을배출해온시나리오워크숍과정과동일하게구성한단계별지침서이다.탄탄한이야기‘구조’를설계하고이를바탕으로삼아영화속모든요소를스토리라인에유기적으로융합하는법을일러주는이안내서는일찍이세계적인베스트셀러반열에올랐다.그후20여년만에선보인이전면개정판을통해저자는<펄프픽션>이라든가<브로크백마운틴>,<본슈프리머시>등그사이새롭게등장한작품들의구조까지치밀하게분석한다.
체계적인교습법,쉽게따라할수있는연습,시나리오의기초에대한명쾌한설명,여러전문가의조언이담긴이워크북은작가가시나리오의아이디어를확립하고,전문작가들이이용하는‘패러다임’모델을설계하며,등장인물에생명력과입체감을불어넣고,자연스럽고효과적인대사를씀으로써첫페이지부터마지막까지관객을사로잡는시나리오를창조하도록뒷받침한다.

‘좋은시나리오’를쓰려면‘구조’를설계할줄알아야한다

<내일을향해쏴라>를비롯하여여러명작을집필한시나리오작가윌리엄골드먼은“시나리오는구조이다.구조는이야기를지탱하는척추이다”라고했다.시네모빌시스템스의스토리부서책임자로일하던시절시드필드는2천편이넘는시나리오와1백편이상의소설을분석하고평가하면서영화의이런‘구조’에대한생각을발전시켰다.
구조는이야기의골격이자척추로서,모든것을제자리에함께묶어두는중력과도같다.<사이드웨이>,<대부>처럼이야기가직선적인내러티브흐름으로진행되는‘선형’영화든,<본슈프리머시>,<잉글리쉬페이션트>,<유주얼서스펙트>와같이기억의파편들이조각조각구조화되는‘비선형’영화든,모든걸작시나리오는강하고견고한구조적기반을갖추고있다.
‘좋은시나리오’에는‘액트I(설정)’에서시작하여‘액트II(대립)’를거쳐‘액트III(해결)’로이어지는구조,즉‘패러다임’이있다.이렇게‘3막구조’를이루는각액트들은‘구성점’을통해서로유기적으로연결된다.구성점이란‘행동을다른방향으로전환시키는사건’으로,이야기의진행점이라고할수있다.이런구성점은단순한한차례행동일수도있는데,예를들어<늑대와춤을>에서존던바중위는버려진요새에도착한다.아니면한마디대사일수도있다.또<위트니스>에서처럼침묵속에서진행되는짧은신일수도있다.여기서는살인을목격한열살짜리소년이경찰서에서존북형사에게살인범을지목해준다.구성점이액션시퀀스일수도있다.가령<본슈프리머시>에서제이슨본은나폴리세관원에게서도망친다.그런가하면<델마와루이스>에서처럼두여자가주말을보내러산으로가던길에들른술집에서강간을당할뻔하자살인을저지르고도주하기에이르는극적시퀀스가될수도있다.

유연하면서도탄탄한시나리오구조를짜는법

그렇다면이와같은식의구조를짜는데효과적인수단으로는어떤것이있을까?오랜경험을통해시드필드가터득한방법한가지는단어장등에흔히사용하는인덱스카드를활용하여유연한구조를만드는것이다.가령액트I을구조화하는요령은다음과같다.인덱스카드를한줌준비해서한신에한장씩원하는신의개요를쓴다.액트I의경우카드열네장이면오프닝신에서부터액트I끝에있는구성점I까지내용을설계할수있다.이방식의장점은나중에얼마든지카드를바꾸어넣거나재배치할수있다는것이다.
예를들어저자는<사이드웨이>의액트I을인덱스카드로배열한다면다음과같이구성됨을보여준다.“1번카드:마일스가잭을늦게데리러감.2번:운전하는마일스.3번:마일스가잭의약혼녀가족을만난다.4번:샌타바버라로가는고속도로.5번:마일스와잭이여행에대해의논한다.6번:약혼녀와통화중인잭.7번:마일스가어머니집에간다.8번:어머니와의저녁식사.9번:마일스가어머니돈을훔친다.10번:마일스와잭이몰래도망친다.11번:잭의욕정.12번:샌타로자에도착.13번:마일스가잭에게와인시음법을가르친다.14번:마일스가마야를만난다(구성점I).”

비주얼스토리텔링에필요한과정을안내하는길잡이

『시나리오워크북』은시드필드가오랫동안진행해온시나리오워크숍에기초한것이다.첫번째7주짜리워크숍에서학생들은4주동안준비를하고나서3주동안시나리오의첫번째액트(20~30페이지분량)를쓴다.잠시휴식을취한후‘두번째액트워크숍’을재개하여7주동안액트II를쓰고완성한다.세번째7주워크숍에서는액트III를완성하고시나리오를고쳐쓴다.세차례에걸친워크숍이끝나면학생들은시나리오를완성하게된다.그중많은이들이성공을거두었다.애나해밀턴펠런은수업을통해<마스크>를썼고,곧이어<정글속의고릴라>를내놓았다.존싱글턴은<보이즈앤후드>를작업하고나서<포이틱저스티스>를썼다.라우라에스키벨은멕시코시티워크숍기간에<달콤쌉싸름한초콜릿>을자신의동명소설을가지고각색했다.
우리는지금비주얼스토리텔링의시대에살고있다.대형스크린에서이야기를전달하려고하든,휴대전화로볼수있는프로그램을쓰려고하든,비디오게임이나단편영화를만들려고하든간에비주얼스토리텔링의도구와규칙을알아야한다.
이책은시나리오라는비주얼스토리텔링을쓰는과정을탐구한다.시나리오아이디어는있지만정작시나리오를쓰려면무엇을해야할지정확히모르는여러분을시나리오쓰기과정으로안내해줄것이다.한장(章)을읽고그장끝에있는연습을실행하다보면이책을마치는순간시나리오한편을완성하게될것이다.『시나리오워크북』은아이디어의개시에서부터완성까지이끄는단계별작업계획서이며,시나리오쓰기과정을안내하는길잡이이자지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