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선
강원도산골에서태어나서울에서자랐다.성균관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여러출판사에서10년이넘게편집자로일했다.두딸,해빈이와해수에게이야기를들려주다가작가의길을걷게되었다.소설가박완서로부터“우리의전통적익살에다가서구적인세련미가적절히조화”되어있고“상상력을자유자재로구사하는환상적인기법과사실성의기막힌조화”가가장큰미덕이라는찬사를받으며1997년문단에입성했...
출판사서평손큰할머니는해마다설이되면숲속동물들과만두를빚는다.모두배불리먹고도남아집에갈때는한소쿠리씩싸주고도남을만큼많이하는설날만두다.올해에도할머니는며칠밤을새우며동물들과만두를빚지만언덕만큼솟은만두가줄어들지않는다.그러자할머니와동물들은만두피를넓게깔고만두소를그안에몽땅쏟아붓고아주큰만두를하나만든다.동물들은설날아침그큰만두를나눠먹고모두나이를한살씩더먹는다.우리의옛어른들의삶에녹아있던해학적인정서가이억배특유의유우머감각을통해...손큰할머니는해마다설이되면숲속동물들과만두를빚는다.모두배불리먹고도남아집에갈때는한소쿠리씩싸주고도남을만큼많이하는설날만두다.올해에도할머니는며칠밤을새우며동물들과만두를빚지만언덕만큼솟은만두가줄어들지않는다.그러자할머니와동물들은만두피를넓게깔고만두소를그안에몽땅쏟아붓고아주큰만두를하나만든다.동물들은설날아침그큰만두를나눠먹고모두나이를한살씩더먹는다.우리의옛어른들의삶에녹아있던해학적인정서가이억배특유의유우머감각을통해재치있게표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