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네골(판소리 CD포함)
Description
즐거운 우리 가락 판소리를 그림과 함께 만나본다. 어려운 판소리 사설 대신 재미있는 그림이 대신 들어가 있어 어린이들도 판소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옛날에 서로 싸우는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재미네골이 있었다. 그 소문을 들은 용왕은 정말 그런 마을이 있는지 궁금하여 사신을 시켜 그 마을 사람 하나를 제물로 데려오게 했다. 그런데 사신을 만난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소중하다며 서로 재물이 되려고 한다. 서로를 아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재미네골 이야기를 흥겨운 판소리로 만나보자.(판소리 CD 포함)
저자

중국 조선족 실화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다.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일러스트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책과 신문,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1992년 제1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 부문 대상을, 1995년 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집짓기》, 《단군 신화》, 《재미네골》, 《선비 한생의 용궁 답사기》, 《할아버지의 시계》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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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최초의 창작 판소리 그림책
그림책 "재미네골"이 판소리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음악인 '판소리'는 서양의 오페라에 견줄 수 있는 최고의 예술로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꾸밈없는 생활상과 마음씀이 그림으로 곳곳에 담겨 있는 이 책을 우리 가락의 노래와 함께 보는 일은 그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가 배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그림과 소리는 하나의 감각적 통일 속에서 최고의 즐거움과 예술로 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어린이들의 오감이 고르게 발달하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책 "판소리로 듣는 옛이야기 재미네골" 은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창작물이며, 어린이들이 소화할 수 있는 판소리 사설의 세계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무척 실험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작 전 모니터링을 통해서 우리는 글과 그림 없이 판소리만으로 그 내용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소화할 수 있는 사설본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림과 함께 듣는 이 새로운 책과 오디오의 만남을 우리 어린이 모두에게 선사합니다.

21세기 어린이들은 판소리를 들으면서 큽니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살펴보면 곳곳에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예술 교육적 배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글을 배우는 일은 곧 서예와 함께 이루어 졌으며, 집안에 여러 그림을 걸어둘 때도 효자도와 삼강행실도 등 교육적인 내용의 그림을 걸어두곤 했습니다. 동네에 소리꾼이 등장하면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함께 나와 즐기는 잔치가 되곤 했습니다. 우리나라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도 이점을 감안하여, 어린이도 들을 수 있는 사설집을 편찬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어른도 접하기 힘든 판소리를 어린이들이 어떻게 재미있어 하겠느냐는 생각은 그야말로 어른들의 선입견에 불과 한 것입니다. 어려서는 오히려 무엇이든 열린 마음으로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재미네골'과 같은 판소리 그림책을 볼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어린이들이 경험 못한 첨단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라 할 수 있고, 이런 경험을 토대로 우리 문화의 맛을 어려서부터 느끼는, 그래서 서양 문화와 국제적인 감각의 문화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기초를 다지는 일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4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의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는 우리 그림책입니다.
해외의 그림책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우리의 어린이 책 시장 속에서 도서출판 재미마주는 오히려 우리 책을 해외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는 출판사로도 유명하답니다. 이 책 "재미네골" 역시 지금 일본어, 영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 일본의 한 출판사에 의해 번역 수출되고 있는 책입니다. 일본과 브라질에서 출판을 하고 있는 일본의 "신세켄"출판사는 이책만의 매력에 감동하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일본어 및 영어판권 계약에 이어 지난 2월 남미어판권 계약을 성사시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