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너구리네 봄맞이

아기 너구리네 봄맞이

$13.24
Description
유아를 위한 그림동화. 굴 속에서 아빠너구리가 길개 기지개를 하고 일어났어요. 아빠너구리는 콧구멍을 벌름벌름하면서 눈을 커다랗게 뜨고 바깥쪽을 살폈어요. 엄마너구리도 삼촌 너구리도 일어났어요. 삼촌너구리가 큰소리로 말했어요. <야. 봄이다.> 너구리 가족의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이하는 이야기.
저자

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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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b>권정생</b>
1937년일본도쿄에서태어난권정생선생님은동화「강아지똥」으로월간「기독교교육」의제1회아동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작고보잘것없는것들의소중함을우리에게일깨워주는선생님의글들은어린이는물론부모님들에게도많은사랑을받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그림책『강아지똥』과동화집『하느님의눈물』,그리고장편동화『몽실언니』『밥데기죽데기』등이있습니다.

그린이·<b>송진헌</b>
1962년전북군산에서태어난송진헌선생님은홍익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했습니다.1987년부터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기시작해,『돌아온진돗개백구』『너도하늘말나리야』『괭이부리말아이들1·2』『무릎위의학교』등의동화책에따뜻하고정감어린그림들을그렸습니다.지금은경기도파주의시골집에살면서좋은그림책만들기에열중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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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권정생선생님이처음쓴그림동화
『아기너구리네봄맞이』는권정생선생님이처음쓴그림동화입니다.그동안선생님의동화가그림책으로여러권만들어졌지만,그림책을만들고자쓴동화는『아기너구리네봄맞이』가처음입니다.선생님은당신이어릴적늘보고겪었던자연의모습을이제는어린이들이쉽게보고겪을수없는걸안타까워합니다.

그래서어린이들이그림책을통해자연의소중함을느낄수있기를바라면서이글을썼습니다.권정생선생님의동화는어느것하나담담한자연의흐름을거스르는경우가없습니다.선생님의동화가
어린이들과어머니들의사랑을받는것은동화속의주인공들이특별한존재가아니라모두가자연의섭리에순종하는평범하지만소중한생명들이기때문입니다.

『아기너구리네봄맞이』에서도선생님은따뜻한봄을맞이하기위해서는추운겨울을참고견뎌내야한다는평범한자연의섭리를이야기하고있습니다.

『아기너구리네봄맞이』의줄거리
먼산속너구리네집굴속에너구리들이잠들어있었어요.겨울이다갈때까지겨울잠을자야하거든요.그런데막내둥이아기너구리가잠에서깨어그만울고말았어요.그래서큰일이생겼지요.막내둥이의울음소리에온식구가다깨어난거예요.막내둥이를달래고모두들다시잠들었는데,막내둥이와언니너구리,오빠너구리는쉬잠들지못했어요.

세남매는기다란굴속을기어나가밖을내다보았어요.그런데밖에서는한창눈보라가불어치고있었어요.셋은다시굴속으로돌아왔어요.봄이올때까지잠을자야한다는걸깨달았기때문이지요.향그러운봄냄새와함께너구리네가족은잠에서깨어나봄맞이를합니다.

숨결까지그려낸연필화
『아기너구리네봄맞이』는연필을주된재료로사용했습니다.일반적으로연필은밑그림을그리거나그림을그리는행위자체의자유로운분위기를표현하는데주로쓰이는재료입니다.그런데송진헌선생님의연필화는즉흥적인느낌을나타내는경쾌한드로잉이라기보다는수많은연필자국으로대상의느낌을조금씩조금씩만들어가는그림방식입니다.

한겨울에도포근한우리산의이미지를제대로그려낼수있었던것은천천히느낌을쌓아가는송진헌선생님의연필화덕분입니다.단색의연필이지만무수한선을쌓아가면서겨울을나고봄을맞이하는산의모습을잔잔하고미묘한변화속에서그려냈습니다.또한굴속에웅크리고있는너구리들의터럭이마치서로의숨결이
닿는듯이따스하게느껴집니다.『아기너구리네봄맞이』를통해포근한우리산과사랑스런아기너구리들의모습을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