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일주일을(히드로 다이어리)

공항에서 일주일을(히드로 다이어리)

$12.50
Description
일상성의 발명가 알랭 드 보통, 그가 전하는 히드로 공항 이야기!
알랭 드 보통의 위트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에세이『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히드로 공항 터미널 5의 소유주로부터 초청을 받은 알랭 드 보통은 일주일간 공항에 머물면서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테크놀로지부터 여행의 낭만까지 다양한 순간을 엿볼 수 있는 '공항'이라는 장소에 대한 이 에세이를 썼다. 공항을 이용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과 공항에서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공항 곳곳의 모습들 등을 특유의 위트와 통찰력으로 이야기한다.
알랭 드 보통은 수하물 담당자, 비행기 조종사, 공항 교회의 목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그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여행, 일, 사람들의 관계, 일상생활 등에 대한 깊이 있고 아름다운 명상들을 풀어놓았다.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리처드 베이커가 찍은 공항의 풍경들이 생생함을 더해준다.
저자

알랭드보통

1969년스위스취리히에서태어났다.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수학했으며,영어,프랑스어,독일어에능통하다.알랭드보통은스물세살에쓴『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가여러나라에서베스트셀러가되면서세계적으로유명해졌다.그의책들은현재20여개의언어로번역되고있으며전세계적으로베스트셀러에올라있다.2003년2월에드보통은프랑스문화부장관으로부터예술가에게수여하는최고의명예...

목차

목차
I접근
II출발
III게이트너머
IV도착
감사의말
옮기고나서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공항의첫“상주작가”가된알랭드보통이바라본만남과이별
그리고상상력과사색이교차하는히드로공항의이야기
“일상성의발명가”알랭드보통의위트와통찰력이엿보이는또하나의놀라운신작에세이.보통은2009년공항소유주의초대를받아일주일간공항에머물면서전세계에서온여행자들과수하물담당자부터비행기조종사그리고공항교회의책임목사에이르기까지수많은사람들과이야기를나누었다.그들과의만남을통해서그는첨단테크놀로지의기능성에서부터여행에대한우리의낭만적태도에이르기까지우리문명...
공항의첫“상주작가”가된알랭드보통이바라본만남과이별
그리고상상력과사색이교차하는히드로공항의이야기
“일상성의발명가”알랭드보통의위트와통찰력이엿보이는또하나의놀라운신작에세이.보통은2009년공항소유주의초대를받아일주일간공항에머물면서전세계에서온여행자들과수하물담당자부터비행기조종사그리고공항교회의책임목사에이르기까지수많은사람들과이야기를나누었다.그들과의만남을통해서그는첨단테크놀로지의기능성에서부터여행에대한우리의낭만적태도에이르기까지우리문명의모든순간을포착하는장소,공항에대해서매우깊고넓고아름다운에세이를집필했다.
[주요내용]
알랭드보통은2009년,히드로공항터미널5의소유주로부터공항에서일주일간머물면서공항의첫“상주작가”가되어달라는초청을받았다.세계에서가장바쁜공항을자유롭게돌아다니면서공항에대한전체적인인상을작품으로만들자는제안이었다.공항은그에게늘특별한공간이었다.의두주인공이만나는장소또한공항이아니었던가?여행을이야기해온그에게이제안은거부할수없는매력적인것이었다.결국그는제안을수락하고공항으로향한다.
그는공항에서전세계에서온다양한인종과계층의여행자들,양손가득선물가방을들고고향을찾아가는사람들,고급라운지에그들만의세상을즐기고있는자산가들,모든이들을잠재적테러범으로간주해야하는긴장감속에서일을하는보안요원들,공항에서구두를닦는사람,비행기조종사그리고공항에서다양한직업에종사하는직원들을만난다.그런만남들을통해서그의수첩은“상실,욕망,기대의일화들,하늘로날아가는여행자들의영혼의스냅사진들로점점두꺼워졌다.”
그는환전소의다양한나라의통화들을보면서“우리가아주크고다양한세계에살고있다”는사실을실감할수있다고이야기한다.출발라운지에서이별하는아름다운연인들의모습과콩코드룸에서엿본신흥자산가들과그곳을청소하는필리핀청소부사이의묘한이질감,우리가비행기에서맛보는인공과자연이뒤섞인기내식을만드는공장,항공사사무실에있는공항을떠난비행기들의행적을보여주는거대한세계지도,문제가생긴비행기들이수줍게방문하는격납고등그는우리가볼수없었던공항의다양하고매력적인면면들을그특유의놀라운위트와통찰력을섞어보여준다.이를통해서공항에서시간을보내는것이우리가일반적으로생각했던것보다더깊은의미를가질수있음을이야기한다.
또한도착라운지에서비행기에서내린우리가게이트를빠져나가만날수있는환영객들을위해서지을수있는표정이어떠한것인지이야기해준다.수많은환영객들에게둘러싸인사람을부러워하지않으려면우리가얼마나현실감각을가져야하는지,오랜만에보는아이를감싸안은아버지나어머니의모습에서우리가얼마나“지독하게연약하고위태로운피조물들”인지를들려준다.
우리는공항에서있었던일들을잊는다.그리고여행지에서보았던명소들,들었던이야기그리고결심했던다짐들을잊고일상으로돌아갈것이다.하지만알랭드보통의이에세이를읽은독자라면기억할것이다.그모든과정에공항이라는공간이자리하고있음을말이다.그리고“곧다시돌아가공항의중요한교훈들을처음부터다시배워야만”한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