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서점대상과 나오키 상 수상 작가 미우라 시온이 그리는 산골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도시 청년의 생생한 산골 마을 취업기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도시 청년의 생생한 산골 마을 취업기
관객들에게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로 힐링을 선사했던 영화 「우드잡」의 원작 소설이자,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과 「배를 엮다」로 나오키 상과 서점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 미우라 시온의 작품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적당히 알바나 하면서 살 생각이었던 청년 히라노 유키는 갑자기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산골, 가무사리 마을에서 임업 현장에 투입된다. 나무에 쌓인 눈을 털어내는 눈 일으키기, 목재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나무의 잔 가지를 정리하는 가지치기, 나무를 벤 곳에 새로운 나무 심기 같은 힘든 작업과, 꽃가루 알레르기, 벌레의 습격 등으로 고된 일상을 마주하게 되지만, 유키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도 점점 단단한 유대를 맺으면서 긴 호흡으로 산림을 보살피는 임업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미우라 시온의 아름다운 묘사와 유쾌한 인물들의 서사가 마치 나무들이 가득한 풍요로운 숲처럼 펼쳐지는 이 소설은 독자들을 싱그러운 초록의 세계로 안내한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