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언 (율곡의 노자 『도덕경』 해석 | 양장본 Hardcover)

순언 (율곡의 노자 『도덕경』 해석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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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겸허로 자신을 기르고 신중함으로 자신을 지켜라”
-율곡이 이 시대에 주는 〈순언〉의 지혜

왜 지금 이 오래된 옛 책을 읽어야 하는가
“〈순언〉은 나를 사랑하고[修己] 그 사랑하는 마음을 미루어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사랑을 실천하는 ‘치인治人’으로 나아가는 확장 과정과 공부의 방법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과 인간 사이에 오가는 갈등, 사회생활의 적대감과 적응의 어려움, 물질에서 오는 소외감을 극복하는 힘을 얻고 심성을 함양하게 해주는 책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조선시대의 철학자 율곡 이이는 유학과 도학을 넘어 사람들이 꼭 알고 지켜야 할 부분을 노자 〈도덕경〉에서 직접 발췌하고 해석을 달았다.
“이 책에 있는 말은 자신의 사욕을 극복하고 인욕을 막으며 정중으로 고요하고 신중함으로 자신을 지켜서 겸허로 자신을 기르고 자애와 간략함으로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모두 친절하고 재미가 있어서 배우는 사람에게 유익할 것이니, 이 책을 성인이 남긴 책이 아니라 해서, 이것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 율곡 이이 〈순언〉을 마치며 쓴 글에서

〈순언〉이 이 시대에 주는 의미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한 지침서
이 시대 지도자들이 꼭 읽어야 할 수양서
도리와 처신, 함께 살아가는 지혜의 교과서
저자

이이

율곡이이李珥 (1536~1584)
조선시대성리철학자,정치가인율곡은부친이원수李元秀와모친사임당신씨任堂申氏의7남매의다섯째로태어났다.13세에장원으로진사초시에합격하였다.16세때모친상을당하고삼년간여묘廬墓에살며유가서적을섭렵했고,19세때에는금강산에들어가불교공부에정진하여의암대사라불리며이름을높였다.23세에퇴계이황을만나더욱유교의도덕에힘을쏟았으며,겨울별시인과거에응시하여‘천도책天道策’으로천하에이름을떨치며장원급제하였다.이후전후소과문과등아홉차례의과거에모두장원을하여'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불렸다.1564년호조좌랑을시작으로,30세에예조좌랑을지내고,사간원정언,성균관직강,홍문관부제학,사헌부대사헌,호조판서,이조판서,형조판서,의정부우찬성등을역임하였다.율곡은개혁적인정치가로서,동인과서인의분당分黨과갈등해소를위해노력하고,민생의고통을덜기위한폐법개혁과선조16년‘십만양병설’을진언하였다.저서로선조를크게계몽한『성학집요聖學輯要』외에,『격몽요결擊蒙要訣』,『사서언해四書諺解』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의말5
『순언醇言』에대하여13

제1장천도조화天道造化23
제2장도존道尊·덕귀德貴28
제3장도체道體대지大旨30
제4장행도行道32
제5장알인욕遏人欲36
제6장복기성復其性43
제7장입도성덕入道成德45
제8장포일위천하식抱一爲天下式50
제9장지知·명明54
제10장지족지지知足知止58
제11장수렴방심收斂放心양기지養其知61
제12장수도극기守道克己64
제13장삼보위수기三寶爲修己67
제14장유약승강포柔弱勝强暴72
제15장검儉77
제16장불감선不敢先80
제17장상선약수上善若水82
제18장자慈·유柔·겸謙85
제19장체용일원體用一源88
제20장군자정중君子靜重94
제21장청정지정淸靜之正99
제22장청정자수淸靜自修101
제23장자수지공自修之功104
제24장전덕지효全德之效106
제25장수기지극修己之極108
제26장치인지도治人之道111
제27장성인순리聖人順理114
제28장성인지화聖人之化116
제29장선신지지善信之至119
제30장무사치도無事治道122
제31장무위지화無爲之化126
제32장무위지의無爲之義132
제33장치인지설治人之說134
제34장무심無心138
제35장왕도지효王道之效141
제36장신시선종愼始善終144
제37장천도복화天道福禍148
제38장휴영익겸虧盈益謙152
제39장권권위인惓惓爲人154
제40장솔성지도率性之道157

부록율곡이이의생애와사상162
참고문헌182
『太上老子道德經集解』원문187

출판사 서평

400여년전의〈순언〉을왜지금읽어야하는가.

〈순언〉은조선중기의유학자인율곡(이이,1536~1584)이노자〈도덕경道德經〉총81장에서2,098자를발췌해총40장으로재편성하고,동사정이집필한〈태상노자도덕경집해〉를인용하며,직접주석과토를달아유학적해석으로엮은책이다.
율곡은〈도덕경〉가운데유도(儒道)에가깝고,성학(聖學)에방해됨이없이오로지순일純一(다른것이섞이지않은)한내용만으로뽑았다고〈순언〉이라이름을붙였다.
도가철학이배척되던당시시대적상황에서도,율곡은‘성인’에일치하는순수한철학을‘도덕경’에서찾고자하였으며,이후도가철학을처음으로순수하게학문적으로연구해,도가철학에대한주석및이해에새로운지평을열어주었다는평을받았다.

“이책은모두에게친절하고재미가있어서배우는사람들에게유익할것이니,이책을성인이남긴책이아니라해서이것을살펴보지않으며안된다.”
〈순언〉을마치며율곡은이렇듯당부의말로맺는다.즉본인은성인이아니라는겸허함과누구나이책을읽고바른가치관과실천으로잘살기를바라는진심을알수있다.

현재성균관대대학원에서율곡사상연구를이어가고있는옮긴이역시“〈순언〉을통해,이세상은참아름답고살아갈가치가있으며나를필요로하는곳이늘내곁에있다는것을보다더많은사람들이알았으면하는바란다”며현대인들에게꼭필요한책임을강조하고있다.
시대를초월하여남녀노소각계각층모든사람들이갖춰야할인간성과미덕에대해생각하게만드는〈순언〉은낯설고어렵게만느껴지는한자와고어속에서,율곡이이가전하고자했던진심을찾아내는기쁨을느끼게할것이다.

옮긴이는각장의핵심용어를중심으로제목을달고,부록으로율곡이이가직접인용한동사정의『太上老子道德經集解』(중화민국28년(1939년)인쇄본)원문을실어〈순언〉을이해하고연구하고자하는이들에게도도움이되고자하였다.또한율곡이이의생애와사상,학문관을자세히서술함으로써,당시시대상황과율곡이라는최고의학자를더욱깊이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