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김영천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김영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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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영천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는 한국 서정시가 지닌 전통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발견된 시적 풍경을 내재 운율로 노래하는 시집이다. 시의 기능은 물리적 시간이나 공간을 뛰어넘어 기억과 사유를 소환하는 제3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에 흐르는 여일(如一)한 정서는 시간과 기억에 대한 시인의 심상(心象)이다. 삶의 경륜보다는 다소 늦은 등단이지만 김영천 시인은 자신의 시에 고압적 언어나 교조적인 문장을 거부하고 아주 담백하고 겸양의 언어를 사용함으로 읽는 이에게 거부감 없이 시인의 사유에 동화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4부로 나누어 있다. 제1부는 생애의 서정을 담은 시들이 수록되었고, 제2부에서는 천륜, 즉 가족에 대한 사랑과 회환 노래하였고, 제3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시적 풍경을 시인만의 영감으로 담았다. 4부에는 시인이 만난 역사와 문화에 이해를 시적 감성으로 해석해주고 있다
저자

김영천

1940년전남해남출생,한국은행37년근무,(사)한국문협과천지부회원,2018년〈율목시민문학상〉수상,2019년『자유문학』(113회)신인상등단

목차

제1부
겨울평행봉
귀가길
갈대꽃송가
가을길
걸으리라
가을소식
여운餘韻
나비의꿈
낙엽한장에도
나의별달
백일홍
산수유꽃등대
詩가있는수요일
아이눈에보이는것
산수유띠
하지夏至
기러기의길

제2부
고난을넘어
늙은아이
동백이삭
먹지도못할모과-부활
문병가는길
모진인연삼십년
실강달강-성묫길추모
종달새
흑석산신부-성묫길추모
순애殉愛
외가가던날
추석참새
추석달바라보며
비탈밭
한가위밝은달
해남바다는알고있다
달빛을더밝게
당산나무2세

제3부
길고양이수염
뜨거운포옹
과천노인복지관
바둑짝꿍
꽁초를주으며
미세먼지
보은報恩
분수噴水무대
부동산不動山
승강장장의자
자전거,멋진친구
꽃향기길
지하철
징검다리
어떤대화
체조인생
나를걷게하는것들
단골손님

제4부
옥필육백편-주성산노송사유물전시관에서
낙산사밀물
대흥사범종소리
백록담
새하얀종이한장
손1
손2
합죽선
개기월식
나무기둥
갈매기의죽음
황새의보은
제우스목성
명왕성
단풍파도

해설_생활서정과내재운율의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