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김영천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김영천 시집)

$10.05
Description
김영천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는 한국 서정시가 지닌 전통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발견된 시적 풍경을 내재 운율로 노래하는 시집이다. 시의 기능은 물리적 시간이나 공간을 뛰어넘어 기억과 사유를 소환하는 제3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에 흐르는 여일(如一)한 정서는 시간과 기억에 대한 시인의 심상(心象)이다. 삶의 경륜보다는 다소 늦은 등단이지만 김영천 시인은 자신의 시에 고압적 언어나 교조적인 문장을 거부하고 아주 담백하고 겸양의 언어를 사용함으로 읽는 이에게 거부감 없이 시인의 사유에 동화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4부로 나누어 있다. 제1부는 생애의 서정을 담은 시들이 수록되었고, 제2부에서는 천륜, 즉 가족에 대한 사랑과 회환 노래하였고, 제3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시적 풍경을 시인만의 영감으로 담았다. 4부에는 시인이 만난 역사와 문화에 이해를 시적 감성으로 해석해주고 있다
저자

김영천

1940년 전남 해남 출생, 한국은행 37년 근무, (사)한국문협 과천지부 회원, 2018년 〈율목시민문학상〉 수상, 2019년 『자유문학』(113회) 신인상 등단

목차

제1부
겨울 평행봉
귀가길
갈대꽃 송가
가을길
걸으리라
가을 소식
여운餘韻
나비의 꿈
낙엽 한 장에도
나의 별 달
백일홍
산수유꽃 등대
詩가 있는 수요일
아이 눈에 보이는 것
산수유 띠
하지夏至
기러기의 길

제2부
고난을 넘어
늙은 아이
동백 이삭
먹지도 못할 모과 - 부활
문병가는 길
모진 인연 삼십 년
실강달강 - 성묫길 추모
종달새
흑석산 신부 - 성묫길 추모
순애殉愛
외가 가던 날
추석 참새
추석 달 바라보며
비탈밭
한가위 밝은 달
해남 바다는 알고 있다
달빛을 더 밝게
당산나무 2세

제3부
길고양이 수염
뜨거운 포옹
과천노인복지관
바둑 짝꿍
꽁초를 주으며
미세 먼지
보은報恩
분수噴水무대
부동산不動山
승강장 장의자
자전거, 멋진 친구
꽃향기 길
지하철
징검다리
어떤 대화
체조 인생
나를 걷게 하는 것들
단골손님

제4부
옥필육백편 - 주성산 노송사 유물 전시관에서
낙산사 밀물
대흥사 범종 소리
백록담
새하얀 종이 한 장
손1
손2
합죽선
개기 월식
나무 기둥
갈매기의 죽음
황새의 보은
제우스 목성
명왕성
단풍 파도

해설_ 생활 서정과 내재 운율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