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영천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는 한국 서정시가 지닌 전통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발견된 시적 풍경을 내재 운율로 노래하는 시집이다. 시의 기능은 물리적 시간이나 공간을 뛰어넘어 기억과 사유를 소환하는 제3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시집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에 흐르는 여일(如一)한 정서는 시간과 기억에 대한 시인의 심상(心象)이다. 삶의 경륜보다는 다소 늦은 등단이지만 김영천 시인은 자신의 시에 고압적 언어나 교조적인 문장을 거부하고 아주 담백하고 겸양의 언어를 사용함으로 읽는 이에게 거부감 없이 시인의 사유에 동화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4부로 나누어 있다. 제1부는 생애의 서정을 담은 시들이 수록되었고, 제2부에서는 천륜, 즉 가족에 대한 사랑과 회환 노래하였고, 제3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시적 풍경을 시인만의 영감으로 담았다. 4부에는 시인이 만난 역사와 문화에 이해를 시적 감성으로 해석해주고 있다
바람이 옷깃을 날리며 길을 닦고 (김영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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