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제1부 ‘담쟁이 넝쿨 벽화’ 에서는 자연을 통해 만나는 생명의 경외심과 연약성을 물아일체(物我一體)를 이루며 노래하고 있고, 제2부 ‘슬픔을 뒤척이는 악보’ 에서는 생활 속에서 발견된 따뜻한 풍경과 시인의 따뜻한 내면이 조우하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제3부 ‘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인간과 자연에 대하여 사랑의 주제로 한국적 정서로 노래하고, 제4부 ‘그리움의 다른 말’에서는 시인의 발 길이 닿는 곳 그 자연 속에 깃든 섭리를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치유하려는 시적 노력이 담겨져 있다.
끝으로 제5부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 는 시인만의 종교적 상상력으로 인간에 대한 신의 영원한 은총이자 우리들의 숙제라고 할 수 있는 구원의 문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성찰한다. 영혼의 들숨과 날숨이 노래가 되어 전편에 흐르고 있다. 이처럼 정상조 시세계는 사람과 자연, 자연과 인생에 담긴 창조주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삶의 주제를 형상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적 운율과 서정시의 순수성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시편 곳곳에 잘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제5부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 는 시인만의 종교적 상상력으로 인간에 대한 신의 영원한 은총이자 우리들의 숙제라고 할 수 있는 구원의 문제에 대하여 깊이 있게 성찰한다. 영혼의 들숨과 날숨이 노래가 되어 전편에 흐르고 있다. 이처럼 정상조 시세계는 사람과 자연, 자연과 인생에 담긴 창조주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삶의 주제를 형상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적 운율과 서정시의 순수성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시편 곳곳에 잘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상조 시집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정상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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