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꽃언니 (글 다듬고 그림 색 입히고 꽃 수놓다)

고마워요! 꽃언니 (글 다듬고 그림 색 입히고 꽃 수놓다)

$15.46
Description
오래전부터 양화에 빠져 몇 날 며칠을 다양한 꽃과 그리움에 대한 소재 찾기로 그림과 싸워온 화가, 심윤진. 그 분야에서 어느 정도 연륜이 쌓이자 갑자기 어느 날부터는 카톡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거의매일을 깔끔한 글 솜씨로 시詩와 잡문雜文 등을 쉬지 않고 쏟아내는 글 쓰는 작가作家, 역시 심윤진이다. 그런데 막상 글과 그림을 섞어 비주얼하게 시화집을 만들어가다 보니 뒷부분에서 뜻하지 않은 사진 작품 이미지를 들이대며 “이것도 책에 넣으면 어떨까요?“ 하고 넌지시 물어 온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꽃꽂이의 향연이다. 화가Painter+작가Writer+플로리스트Florist 영역까지 섭렵했음을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다. 과연 한 사람이 이렇게 다양한 재주를 가질 수 있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남에게 보여줄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기에 놀랄 수밖에 없음이다! 사실 그 다양한 영역에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모두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아내기란 역부족이다. 그래서 수많은 작품들(글과 그림, 꽃꽂이 등) 속에서 고르고 골라 선별한 작품을 <고마워요! 꽃언니> 1권에 담아 세상에 내놓고 첫발을 떼면서 좋은 말, 나쁜 말을 차분하게 기다려 보기로 했다.
저자

심윤진

저자심윤진

동안童顔이라는최고의무기를가지고어린댁취급을당하는수모(?)도부지기수.
이젠‘꽁짜’두번울리는승차권을내미는신세다.
돌아보니살면서할건다배워야할듯요란스러운배움의시간.
스스로생각해봐도용하다.
사브작거리다“나야나”부르짖으며캔버스꾸미는일에푹빠져환쟁이로산다.
후다닥문장을만들어내는재주에놀라서이제는글쟁이되어보려고얼굴을삐죽내밀어본다.

*홀로한전시가2005년이후수차례이며,어깨펴는큰상도국전(現대한민국미술대전)3회수상을비롯하여다수.한국미술협회회원으로,감각잃을까겁먹고꼬박꼬박협회전및각종전시회참가.

목차

Part1.날마다좋을시(詩)구!
소박한길/찻잔/이웃/우리는/엽서/어느날/꼬불꼬불/세월/그곳은사랑이었기를/여정/詩人의알람소리/아프니…/보이는것들/운동하면서/쓰레기/여전히/숨바꼭질/기억/꽃/그렇게그렇게/만우절/나무끝단풍한잎/여화가의전시장에서/사랑/문득/님/뭐야/노래/버스/봄마중/타는태양/손님/가을이오면/꽃샘바람/비오고요/흐린오후/꽃눈/경칩/…창밖을보며/CanvasGarden(캔버스의정원)/설날/손잡고/눈인사/어릴적/Canvas작업Ⅰ/카톡에/절뚝대며걷는길/일년의끄트머리/더워더워/Canvas작업Ⅱ/그대와/어디든,누구든/아프대/그럼그렇지
*귀한선물:꼬맹이들에게

Part2.꽃언니노래마당나,카수야?
가수되려나?/노래마당에퐁당빠진날/꽃잎만큼의/백만송이장미/바람부는오후/추억/요!요!요!/가을노래/지나간시간/겨울비/살아있냐?
*귀한선물:우리꼬맹이들

Part3.톡톡두드리며보내요
꽃꼬투리/2月/3월/풋사랑연인처럼/5月/비껴가는5月의단상/유월/서운한고백/여름/가을Canvas/시월에/이별/11月/12月의마지막날/바삐
*귀한선물:꼬맹이들떠난후

Part4.꽃의환희
빛의축제절/그대로/이리도고운날에/불꽃사랑/장미/내모습도같이/어우러지는/꽃의기도
*귀한선물:우리딸

출판사 서평

Part1.‘날마다좋을시(詩)구!’에서는작가가일상생활속에서그날그날자연스럽게떠오른시상詩想을나름대로편하게적어내려간글과그림의조화로움이극에달하는종합편이라할수있다.
위선최락(爲善最樂:착한일을하는것은인생에서최고의즐거움이다),새아침에눈을뜨고하루를맞이하는삶은축복이자기적이다.살아있다는책임을다하기위해안간힘쓰면서조금씩피폐해져가고,삶의시작은곧죽음이라는궁극의사실이늘숙제처럼따라다닌다.선하고아름답게삶을살아가야한다는염려와각오로매일을돌아보고거듭생각하며쓰고쓰고또썼다.어릴적숙제였던일기가삶의친구가되는순간이었음을직감하기도했다고한다.착한사람이살아가기쉽지않은세상이지만선한행위가즐거움이란것은우리에게진리로자리한다.
위선최락-선하게,즐겁게살면그아니좋지않은가?별볼일도많고별꼴도가지가지인우리네인생을….

Part2.‘꽃언니노래마당나,카수야?’에서는잡을수없는세월의흐름을승화시키는방편으로인생살이즐겁게살기위해선택한취미노래교실수업장면을지도선생님,동료카수들의모습과함께흥겨운노랫말로적당히버무려카메라로찰칵찰칵촬영하듯재미있게묘사했다.
같이가는것이위로가된다기에따라간교실에서개그가구르고리듬이튀면서인생을노래하게되었다고한다.좋아서하는일은믿음이다.눈물이고,떠나고,슬프고그래도사랑이라고우기는데….
노래교실에서는정겨운사람끼리의교류를좋아하기에웃음가득하게노래부른다.골머리싸매고읽었던철학자의인생이야기가달콤하고도씁쓸하게,또는코미디처럼쉽고재미있게풀려지고,노래교실학생인오늘의카수들은믿음으로노래부르며행복해하는풍경이한없이정겹기만하다.

Part3.‘톡톡두드리며보내요’에서는1년열두달을매년맞이하고보내면서작가가느끼는그달만의감성을글로,또화사한꽃그림으로녹여내려애썼다.1월부터12월까지느껴지는감성이다제각각일테니독자분들의1년열두달의감성은그때(달,계절)마다어떻게바뀔는지맘껏느껴보심좋겠다.
누구나아름다운시절에한번쯤은낭만을노래하고시를읊으면서멋진인생을그려가지않았을까.그러다세월에낚이고삶에꿰어자신을잃고지쳐가는자기자신을본다.그러던어느날생각도못한네모의기기器機가모두를연결해주고이야기할수있는여유를주기에나도너도비평가가되고뉴스맨이된다.
쏜살같은시간은숨가빠지고뚜렷한계절의방문은고맙기만하다.그래서어느날부터인가네모기기로톡톡글을보내기시작한것이이많은글을엮는계기가되었다고한다.
서로아름다운그때를기억하고나자신을찾아보며고개를들어하늘한번쳐다보자고지금도톡톡두드리는작가의미소는천상작가로살아갈얼굴을상징적으로보여주고있다.

Part4.‘꽃의환희’에서는끼넘치는손재주를주체못하는기질을화려면서도담대한꽃꽂이작품과그에발맞춘글로분위기를up시키고있다.
배울기회는놓치지않고이것저것챙겨둔솜씨중하나인꽃꽂이의향연장이다.그분[神]을향해열린작가의삶,그분께드리는모든간절한기도를이름만으로도예쁜꽃으로치장해드리고한시도자유롭지않던죽음이라는단어를견뎌내는연습을반복했다.
완전히생명이자자유이고,기쁨이자부활이신그분께향기넘치는고운모습으로꽃을장식하여드리면서날마다살아있다는행복감을선물받았다는작가의말씀이귓가에맴돈다.꽃집사,꽃언니의생명에의잉태가꽃꽂이작품을통하여아름답고새롭게장식되는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