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을년넘들

썩을년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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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며 근본적인 ‘남&여’ 라는 주제로 주요 포털 사이트의 파워블로거로서 활동하며 자칭, 타칭 부부 심리 최고 분석가로 자리매김한 강춘의 여섯 번째 신간 ≪썩을년넘들≫의 시작은 ‘누가 뭐래도 지금 함께 사는 남편과 아내가 최고’라는 구수하고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로 서두를 장식하고 있다. 요즘은 부부 갈등은 물론, 고부 갈등도 모자라 이제는 장서(丈胥) 갈등까지…….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우리들은 이 갈등을 어떻게 치유해 나가고 있는가? ≪썩은년넘들≫에 이 갈등 해결의 치료약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

강춘

저자강춘은남&여웹툰작가강춘은홍익대학교미술대학을거친우리나라1세대일러스트작가이다.≪황금박쥐≫애니메이션작업및KBS에서의≪여로≫타이틀작업,국립극장무대디자인작업에도참여하였다.그후23년간동아일보미술부장및출판국편집위원을역임하였다.
평생을아동동화책의일러스트를그리고만들었다.
2004년12월부터인터넷신문‘오마이뉴스’를통해≪부부그림에세이≫를연재로웹툰에도전했으며,독자들의폭발적인반응에힘입어현재조인스,네이버,동아,Daum블로그를운영하고있다.2014년현재토털방문객수만2천만명을넘어서며온라인과오프라인을오가는최고의파워블로거이자부부심리분석작가로서명성을더하고있다.

1994년문화부장관이수여하는‘최고의일러스트레이션상’
2007년오마이뉴스‘2월22일상’
2008년Daum블로거‘특별상’
2010년‘조인스블로그톱10상’등을수상하였다.

저서로는≪여보야≫,≪사랑하니까그리는거야≫,≪프로포즈메모리≫,≪우리,부부야,웬수야?≫,≪자기는엄마편이야?내편이야?≫,2012년中國語번역판≪자기는엄마편이야,내편이야?-電子工業出版社≫등이있다.

제생애여섯번째책을냅니다.
새책을낼때마다가슴이콩콩뛰면서두려워집니다.그러나한편뿌듯하기도합니다.
세상에태어나무엇인가를한가지해놓은듯해서참기분이좋습니다.
이번신간≪썩을년넘들≫은그동안블로그에올렸던수백장의글과그림의정수만추려6개월간에결쳐새로그리고다시썼습니다.
작업시간은다들고통이라고말하지만저는기쁘기만했습니다.
혼자서킥킥거리며웃어대면서쓰고그리고편집하다보니너무재미있어지루한줄도몰랐습니다.-작가의말중에서-

작가의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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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썩을년넘들
라면잘끓이는남자
며느리앞에만서면위선자된다
의무적으로가는시댁,괴로워

출판사 서평

출판불황기에선예약주문제를실시,작가블로그만으로보름만에500여부주문받아…

“시상사는남자여자들별건있간?눈씻고찾아봐.모다그놈이그놈이고그년이그년이여!시방내가델꼬사는서방(마누래)이젤이여!갠한헛소리,씨잘때기없는욕심부리지말어.부부는서로감사하는마음으로살어야혀.고곳이참인생인겨.알긋냐?썩을년넘들아!“
인간의가장기본적이며근본적인‘남&여’라는주제로주요포털사이트의파워블로거로서활동하며자칭,타칭부부심리최고분석가로자리매김한강춘의여섯번째신간≪썩을년넘들≫의시작은‘누가뭐래도지금함께사는남편과아내가최고’라는구수하고정겨운전라도사투리로서두를장식하고있다.
남녀가만나사랑을싹틔우고결국우리인간의최종목표인행복의문,결혼에골인하게된다.하지만사랑의결실까지얻고단란하고사랑가득하게만살줄알았던우리부부사이에도어느덧조금씩어디서찾아오는지모를금이생기고만다.
한때우리나라가OECD국가중이혼율세계1위라는웃지못할통계까지제시된적이있었다.이혼!이제이혼은자연스러운사회현상으로자리잡았다.한국사회에불어닥친이혼전성기?과연그이유는무엇일까?

요즘은부부갈등은물론,고부갈등도모자라이제는장서(丈胥)갈등까지…….기성세대와신세대사이에갈등의골은점점깊어만가고있다.
우리들은이갈등을어떻게치유해나가고있는가?
≪썩은년넘들≫에이갈등해결의치료약이고스란히녹아있다.

강춘작가의글은비교적단문이지만부부와고부마음을읽어내려가는데있어서만큼은힘있는글로무장되어있다.단문을더욱돋보이게하는간결하면서도여유로운미소가흐르게하는깔끔한그림이힘을보탠다.그림을통해읽는이스스로의감상에대한기록은최대한자제시키고있다.화가는그리는것이존재이유이다.그림이곧,삶이다.시원한청량감을가득품은그림을선사하며,일필휘지써내려가는화가의필력또한부부와고부간에쌓인찌들고지친마음을말끔하게씻어준다.교훈이있다.해학도있다.게다가비주얼(visual)적인볼거리까지많다.

톨스토이는문학중에가장위대한장르는우화와동화라했다.이책은어른들을대상으로한그림책(?)이다.결코지루할수없는이책은어른들에게우화와동화로자리매김되었다.스토리는간단하고낯설지않으면서도인간의가장근원적인삶의가르침을밑바탕에깔고있기에큰울림을준다.그래서작가의책에는중독성이있다.
강춘작가는상상력도풍부하다.남성작가인데도불구,여자보다여자의마음을헤아릴줄알고여성보다여성을더적극적으로(?)인정하는작가라는인식을지울수가없다.이시대에그런작가를만난것만으로도마음이든든하다.

이책은4부로구성되어있다.

제1부‘썩을년넘들’에서는시어머니와며느리,엄마와아들간의대립(?)상황,여자가가지는친정과시집과의차이,장가든아들의입장,며느리와아들을훈시하는우리네어머니내용이복합적으로어우러져있다.처음엔외국어인지착각이들정도로사투리를이해하기가쉽지않을수있으나,차츰페이지가더해갈수록재미와함께찐한전라도사투리에서묻어나는어투하나하나에서훈훈한고향의정이느껴진다.

“아그들이즈그들끼리부부쌈허면메누리년고것이싸가지없이
보이겠지만서두눈딱감고아들보고만야단쳐부러요.
그라고메누리이쁜구석이바늘구멍맹큼이라도보이면
황소구멍맹큼보이는것처럼역부러큰소리로칭찬해뿌시오.
“아그야!너는으째허는짓마다내눈에는이쁘게만보이나몰러”

제2부‘라면잘끓이는남자’에서는부부의좌충우돌을붓과펜으로잘짜깁기해놓았다.역시작가는그림쟁이이지만글쟁이도맞다.작가가‘우리집에CCTV를달아놨나?’착각이들정도로바로우리집이야기같다.여자의일생을잘아는사람이프랑스소설가인모파상만으로끝날줄알았는데,강춘작가또한그에못지않다.
여자라면작가의글처럼남편이끓여주는라면맛을인정할수밖에없다.진정독자의착각이아니다.이웃집이야기를들어도매한가지다.평소남편의음식솜씨만생각하면주방에38선이라도긋고싶지만,책을읽어보곤이내마음이홀가분하게풀린다.남편이보글보글끓여다준된장찌개를먹고있노라면TV에나오는어떤음식프로그램도부럽지않다.≪썩을년넘들≫덕에우리집에는웃음꽃이핀다.

제3부‘며느리앞에만서면위선자된다’에서는시부모세대는선대로부터며느리사랑법에대한올바른가르침을받지못했기에신세대와혼선이생겼다.내용중의‘참좋은시부모10계명’을통해현대사회의씁쓸한바로미터를훔쳐보는듯하다.이처럼3부에서전개되는시어머니이야기는시어머니의자기반성은물론,신세대며느리와의단절관계에기가막힌솔루션을제시하고있다.

제4부‘의무적으로가는시댁,괴로워!’에서는친정측입장에서의며느리는귀하디귀한딸이지만우리의며느리요,고양이앞의쥐마냥눈치100단의엄마요,철부지남편을열두치마폭으로감싸안는여우같은아내다.며느리의그여러역할을흩뿌려놓고있다.어떤여우(?)로살아야할지를잘제시해주고있다.인간사가판사의의사봉처럼똑떨어지는해결안은나올수없겠지만나아갈길을인도하는가이던스와도같은역할에조금도소홀함이없다.
부부간에,고부간에,그리고장서간의갈등해법이되는≪썩을년넘들≫은4부로막을내리지만이내어린아이처럼다음책을기대하게한다.마치터미네이터의마지막장면‘tobecontinued...'처럼여운이길다.